(재)가천문화재단은 제4회 과거시험 ‘등용문(登龍門), 용들이 나르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급제자를 발표하고, 11월 21일 가천박물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10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과거시험에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등 전국에서 146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앞으로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미래 학교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참가학생들은 생소했던 온라인 수업의 경험과 등교 제한 등의 경험을 토대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냈다. 등교 제한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같이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세계적인 인재가 되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내기도 했다. 가상현실이나 홀로그램으로 공부하게 될 미래 교육의 모습 등을 그려내는 상상력도 발휘됐다. 특히 대부분의 답안에는 하루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조선시대 전시(殿試)의 전통을 되살려 33명의 급제자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대상의 영예는 ▴인천광역시장상 황예원(부
인천대학교 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18일 오전 11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전망타워에서‘2020 대학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시회’행사를 개최했다. 본 기념식은 1979년 개교 이래 끈질기게 펼쳐진 인천대학교의 대학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대학본부와 대학구성원, 그리고 인천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다. 기념사업회는 인천대학교가 선인학원이라는 사립대학으로 출발한 이후, 14년간의 대학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쟁취한 시립화, 국립화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대학을 대표하여 조동성 총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공식 발족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심상준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대학을 대표해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과 인천지역 시민사회를 대표해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사업회 심상준 대표는 “모교는 우리나라 대학민주화의 교과서이자 모범으로, 앞으로 대학민주화 정신을 계승하여 대학 정체성 확립과 모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은 축사에서 “대학민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 세계시민교육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시민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수이며, 웨비나(웹기반 화상 토론), 강의, 부스 체험 등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수를 실시하고, 세계시민교육 전문 기관과 연계해 각급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영규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평화와 공존을 위한 세계시민 양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제5회 미추홀구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한 11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미추홀구 영상공모전은 지난 9월 7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총 78개팀, 79건 영상작품이 응모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미추홀구 골목, 매력, 걷고 싶은 길, 집콕, 일상 등을 주제로 실시된 제5회 미추홀구 영상공모전은 영상전문가 심사위원을 통해 온라인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치며 완성도, 활용도, 공감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심사 공정성을 끌어올렸다. 대상은 주안역, 인하대 문화의 거리, 미추홀구 맛집 등이 미추홀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을 빠른 전개로 표현한 ‘미추홀구로 이어져있으니까’ 김수빈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천 속 쉼표, 미추홀’ 임혜지 외 2명과 ‘미추홀구 골목나들이’ 김유민 외 3명이 수상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으로 잘 표현해줘서 감사하다”며 “영화공간 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을 잘 운영해 주민들이 쉽고, 재밌게 영상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품들은 미추홀구청 유튜브 채널, 남인천방송, 옛 시민회관 쉼터 전광판 등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베트남에 비대면으로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 바리아 붕따우성 교육부 대외협력처장 Mr. Son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학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가졌다.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하게 된다. 한국문화 교육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총 19편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유튜브(https://www.youtube.com/helloposcoenc)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인천=김용찬 기자 】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교육연극 :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진행한다. ‘교육연극 : 슬기로운 학교생활’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25~26일에는 동암중학교, 내달 2일은 상정중학교가 참여한다. 교육연극은 토론을 통해 이끌어낸 주제를 연극으로 관람하며 이슈가 되는 장면에서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고, 상황을 이끄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연극 속의 이야기는 각 학교 학생들과 토론 및 일대일 개별 면담을 통해 나눈 상황을 토대로 이루어지며 참여 학교마다 연극의 내용도 다르다. 공연의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각 학교 3학년 한 학급이 사전 워크숍에 참여해 친구와의 관계, 성문제, 사회 이슈 등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상정중학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대상의 워크숍을 병행하여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 갈등도 다룬다. 워크숍과 공연에는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 소속 예술 강사 6인이 함께하며 자신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고민과 생각을 이끌어 내어 무대에서 가감 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6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했다. 도교육감은 담화문에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17일부터 수능일까지 인천 수험생을 위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특별방역기간 중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원 및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모든 고등학교에 수능 1주 전인 11월 26일부터 원격 수업 전환을 권고하였다”며 “기간 중 수능 시험장 점검과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 시험 전후 철저한 방역 조치로 교직원 및 수험생의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금) 모든 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권고와 시험장 특별 방역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올해는 국민 수능이라고 불리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수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인천시교육청에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수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인천시, 옹진군, 한국관광공사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교직원 여러분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능 도입 후 처음으로 12월에 수능이 실시되며, 또한 각종 돌발상황으로 시험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인천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총 24,717명이고 57개의 준비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는 일반시험장 외에 유증상자나 격리 대상자,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을 별도로 마련하여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증가세가 확연한 만큼 안전한 수능을 위해 인천교육 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2021학년도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11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수험생을 위한 최선의 조치는 사전에 감염이나 격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개인 방역 수칙 준수, 학원 등 다중
인천 유일의 고전영화 상영관이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인천미림극장은 오는 11월 14일과 12월 23일 이틀에 걸쳐 일본의 예술영화관들과 동시에 인천의 단편영화 5편의 순회상영회(이하 인천씨네마)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상영회는 인천영상위원회(위원장 임순례)의 ‘2020 지역 영상단체 지원 '씨네引(인)천' 사업’의 도움으로 기획되었으며 일본커뮤니티시네마센터와 인천독립영화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 특히 인천의 영화(영화인)들이 일본의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는 즐거운 상상에서 출발한 기획사업인 만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은 성사되지 못했으나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가 시도되어 영상언어를 통한 소통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림극장의 장기프로젝트이다. 일본 내 극장 섭외를 담당한 일본커뮤니티시네마센터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휴업하는 영화관이 많아져 관심을 표하는 극장들은 많았으나 미리 상영을 결정한다는 것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면서도 이번 상영회가 두 나라 영화관과 관객들의 소통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사를 밝혔다. 최종 상영이 결정된 일본 내 영화관은 모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의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LOOK INTO’ 관광 영상 공모전을 오는 30일 까지, 인천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인천 관광기업지원센터는 ‘1인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 관광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 관광(Incheon Tourism)을 들여다보다(Look into)’라는 뜻을 담은 ‘LOOK INTO’ 관광 영상 공모전은 인천의 관광사업체, 관광종사자, 출시예정 상품을 주제로 진행된다. 관광 영상은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품이 결정되고, 이후 2차 시민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이외에도 추가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인천 관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한 후 참가신청서를 인천 관광기업지원센터 이메일(incheon_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