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수집 소장품 공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중 문화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생활상을 실감할 유물 180점을 선정해 의식주와 전통놀이, 과학과 산업, 기록물로 주제를 분류해 전시를 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 인공지능 발명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요즘, 선조의 생활 모습과 놀이문화, 발명품 등을 통해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고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는 대표적 유물은 의식주 분야에선 갓집·조바위·남바위·설피, 길요강·조족등·벽돌 틀 등이고 전통 놀이와 과학 분야에선 고누·썰매, 약연·조석일구 등이다. 특히 조석일구는 바늘 그림자가 가리키는 눈금에 따라 조수(물 때)의 시각을 알 수 있게 만든 희귀품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척박한 삶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은 선인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9월 3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추진하는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바라는 농가는 대상 출품축을 고급육은 8월 10일, 우량한우는 8월 17일까지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우량한우 선발대회’는 암송아지,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 110마리,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2020년 12월 28일 이후 출생한 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분야 44마리가 경쟁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한우 선발’을 평가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평가한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엔 전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다. 전남도는 올해 총시상금을 지난해보다 3천만 원 증액한 6천850만 원으로 상향해 경진대회의 격을 높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5월 31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 담당부서 팀장, 위탁업체 대표, 방과후강사,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이 참석해 2023학년도 청렴체감도 평가 개요를 공유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청렴도 평가 분야에 빠져 있었던 방과후학교 운영 부분이 2023학년도 외부체감도에 다시 추가됨에 따라 청렴도 향상 대책 이행단 협의회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협의회 결과 학부모 회의 및 외부강사 연찬회 시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공개 강화, 방과후학교 업무처리 지도·점검 강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선정 절차 준수 및 학교별 채용절차 홈페이지 공개, 방과후 학교 청렴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이 나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렴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지금까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청렴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다.”며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청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방문해 전남 바이오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화순 백산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증, 해외규제교육 등 전주기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지난해 7월 광주시와 상생협력 과제로 채택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실무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올해 3월 용역 착수보고를 했으며 특화 분야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전남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15개 지원기관과 GC녹십자 등 33개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신약개발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는 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메인 캠퍼스 선정을 5월 1일 공고했으며 6월 2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현장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31일 고흥 포두면을 방문해 해창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집중 안전점검 대상 시설인 국도 15호선 절토 사면·보강토 옹벽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살폈다. 고흥에는 지난달 4~6일 집중호우가 내려 188ha의 밀, 보리 쓰러짐으로 2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동일면 부근 위임국도 15호선 사면 유실로 3천600만 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러한 재해에 대한 항구복구사업으로 290억 원을 투입해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교량을 재가설하고 있다. 또 위임국도 15호선 도로변 절토사면 및 옹벽 설치 구간의 경우 2015년부터 6년간 533억 원을 투입해 선형을 개선한 도로 부속 시설물이다. 전남도는 매년 안전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문 부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위험지역 응급조치, 산사태 예보 발령 시 주민대피 체계와 재해위험지역 개선사업,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대상 시설을 차례로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산사태 취약지역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31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건설공사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안전 및 견실시공 교육’을 했다. 건설공사에 대한 안전의식 강화 및 근원적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날 예방교육엔 전남도와 22개 시군 건설업무 관련 공무원과 현장 소장, 건설사업 관리자 등 건설 관련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3년간 코로나에 따른 미개최 및 비대면 교육 운영으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건설 현장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문가 특강을 중점 운영했다. 최제원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교수를 초빙해 ‘건설기술진흥법’의 안전관리 절차와 스마트안전장비 및 건설사고 사례교육을 통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전 근절 방안을 공유했다. 또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어렵게 느껴지는 관련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O/X퀴즈 및 상황별 10가지 행위 기준 등으로 구성한 전남도 감사관실 청렴교육을 통해 건설 현장 부패 척결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을 토대로 철저한 공사 품질관리와 견실 시공이 각 현장에서 조기에 정착되도록 관계 공무원은 물론 건설 관계자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생태계 보호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민·관 합동 수중·연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31일) 오전 11시께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 해양환경공단, 광양시 어민회, 해양구조협회 등 민·관 단체 350여 명이 참여하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연안 및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 보존과 보호를 위해 대하 30만미, 점농어 5만미 등 치어 방류행사와 함께 연안 정화 활동과 수중 정화 활동을 나누어서 진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연안·수중 정화 구역 해양쓰레기 항공 모니터링을 통해 정화 구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였으며, 행사 참여 어민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존 인식 개선과 어선 오염물질(선저폐수 등) 적법 처리 절차 등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도 해양환경 보전 중요성의 인식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데 적극 동참해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31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통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로 저소득층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고용-복지서비스 연계 협업체계 구축’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한인권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저소득층 등 복지 수급자의 안정적 일자리 취업을 통한 탈수급 및 자립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자활근로 사업, 자산형성 지원, 긴급복지사업 참여자 중 취업을 바라는 사람의 정보를 고용노동부에 제공해 취업 지원이 필요한 구직자가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전남지역 참여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하고 전남도 복지·고용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 연간 2만 6천여 복지사업 참여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희망자에겐 지자체 복지 전산망과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산망 간 실시간 연계가 이뤄진다. 또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 담당, 지자체 복지 담당,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6월 1일부터 의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과 입원이 이뤄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1·2단계를 통합 시행한 조치로 사실상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해제된 셈이다. 전남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전남지역 감염 취약시설 등에 마스크 25만 9천 장과 진단키트 2만 9천 개를 배부하고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와 홍보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나 확진자와 접촉 후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더라도 착용할 것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이병철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협조와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덕분에 일상으로 복귀하게 됐다”며 “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31일 완도 해역에 해양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린 대하 5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는 지난 4월 전남 득량만 해역에서 확보한 어미에서 수정란을 받아 키운 1.2cm 크기의 건강한 어린 새우다. 방류 후 먹이가 풍부한 연안에서 성장해 가을철 계절 특산물로 어업인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대하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고 글리신 함량이 높아 단맛이 난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칼슘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뼈 건강과 원기 회복에 좋은 수산자원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줄어드는 대하 자원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총 2억 6천만 마리를 무상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습성이 있고 성장이 빠르며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꾸미, 갑오징어, 보리새우 등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 방류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하는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