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아트센터인천이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실내악, 협주곡, 대편성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7월 12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이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맺어진 인연으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으로, 섬세한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의 조화를 기대하게 한다. 7월 19일에는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첼리스트 12명으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첼로만으로 폭넓은 음색과 강력한 음악적 밀도를 선보이며, 포레, 피아졸라, 영화 타이타닉 OST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주인 7월 26일에는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기획인 ‘작곡가 시리즈’ 세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교향곡 제4번이 지휘자 홍석원, 피아니스트 박재홍,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 주재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미국(애틀랜타, 사바나)과 캐나다(토론토)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기업과 대학과의 투자 협력 확대, 인천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인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 시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교육·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양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nn이 자리에서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열려,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7월 11일에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인천 내 대학 부설연구소 유치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사바나로 이동해, 지난 6월 인천을 방문한 케슬러 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 회장과 만나 ‘K-CON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케슬러 컬렉션은 조지아주 사바나를 기반으로 하는 고급 부티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전설적 배우 신구(1936년생)와 박근형(1940년생)이 인천을 찾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을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이자, 두 배우의 마지막 무대라는 의미 깊은 자리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투어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감동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한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 두 배우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오랜 세월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구(에스트라공 역)와 박근형(블라디미르 역)은 작품 속 인물들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습처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김학철(포조 역), 조달환(럭키 역), 이시목(소년 역) 등 기존 출연진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의 부조리한 존재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2022년 7월 1일, 박형덕 시장은 민선 8기의 출범과 함께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 개관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동두천은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도시 전환의 핵심 축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가 문을 열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2024년에는 ‘자연휴양림 어울림’과 ‘트리탑 데크로드’ 등 도심 속 힐링 공간이 시민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또한, ‘어울림센터’는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 복지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공공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출범한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관리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지역 최초의 융합형 복합시설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개관되어 교육·문화·창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같은 시기,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동돌봄센터도 지역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7월, ‘생연공유누리센터’의 개관은 원도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최근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성 사업 인천소방학교 신축 이전 사업 소방 심신 휴센터 현장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부개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지역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셉테드(CPTED) 기반 안전 보행로와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효과 분석 결과와 주민 만족도 조사 내용을 청취했다. 이어 인천소방학교 이전 신축 현장에서는 주요 교육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이번 달 준공을 목표로 소방훈련에 특화된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는 현황을 보고받았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소방 심신 휴센터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심신 회복을 위한 복지시설 조성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재동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한 것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행정안전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대동면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은 9일 “대동면 복지기동대(대장 김상모)가 지역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4일 취약 가구 4곳을 방문해 전기 시설 정비와 화재 안전 물품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함평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력해 노후된 분전반과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감지기·소화기·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주거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무더위 속 건강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됐으며 관내 식품업체에서 기부한 식료품도 함께 전달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대상자는 “전기 시설이 낡아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수리해주시고 소화기까지 설치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먹거리까지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동면사무소 관계자는 “작은 변화지만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8일(화) 수박 주산지인 애월읍 신엄리 소재 수박 재배지를 방문해 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작물 피해 우려 속에서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재배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농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수홍 애월농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수박 재배 농가 2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어 농산물 직거래장터 직판장을 찾아 유통처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올해 제주시 수박 재배면적은 총 79ha로 애월읍 56ha, 조천읍 23ha다. 이는 지난해 95ha 대비 약 17% 감소한 수치로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해마다 면적이 줄고 있으며, 일부 농가들은 단호박 등으로 품목을 전환하는 추세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고온으로 수박 생육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재배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주 수박의 경쟁력 강화와 재배 확대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도 아끼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삼비테크의 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 김 부의장은 지난 8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삼비테크가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지난 6월 완주산업단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가 업체의 이익에 치우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으며, 법적 절차로서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업장 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혼용해 주민을 기만한 점 ▲산업단지 분양률 및 입주 현황 왜곡 ▲근거 없는 기대 효과 제시 ▲허위 시설 소유권 확보 등 구체적인 문제점이 조목조목 지적됐다. 이날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전북지방환경청 폐기물 담당 공무원에게 이 같은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당 사업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봉동 폐기물 소각장은 봉동읍 구암리 일원 약 1만 7,766㎡ 부지에 추진 중인 스토커 방식 폐기물 소각시설(2기)로, 하루 최대 189.6톤의 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전체 예산(본 예산 + 전년도 이월예산) 1조 6478억 중 9142억 원(55.5%)을 상반기에 집행하였으며 이 가운데 38개 세목에 대한 신속집행 분야에서 집행률 72.9%를 기록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중 신속집행 분야 7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65%) 대비 7.9% 상회하는 수치이며, 도교육청 자체 상반기 설정 목표(72%) 대비 0.9%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월별 집행 계획 수립 및 점검, 사업별 실적 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재정운용 관리에 힘써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기 예산 집행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재정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이 전주의 심장부인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문화와 관광, 전시, 체류 인프라가 융합된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 그 상징적 중심축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급 시설을 갖춘 롯데 4성급 관광호텔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호텔 건립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환점이자 마이스 산업의 결정적 분기점이 된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은 도청 회의실에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관광호텔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일원,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며, 총 1,170억 원이 투입된다. 호텔은 연면적 2만 3,663㎡, 지하 4층~지상 14층,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갖춘다. 롯데쇼핑은 호텔 건립과 관련해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