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목초가 내년 2021년 3월부터 운영될 행복배움학교로 선정됐다. 삼목초는 민주적 학교공동체 문화 정착과 삼목초 만의 빛깔있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미래형 혁신학교 운영의 필요성을 느껴 행복배움학교를 추진하게 됐다. 행복배움학교 운영에 대한 교직원의 86%의 동의와 교육 수요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공모 계획서 제출, 현장 심사를 통해 신규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됐다. 삼목초는 행복배움학교 운영 사례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학교간 네트워크 협의회 참여, 교내의 다양한 학교 혁신 교육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목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목초관계자는 ‘큰 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수업 혁신, 업무의 효율화, 교사 간 원활한 소통 및 토론 분위기 조성 등 지금까지 다양한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구축,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배움 중심 수업 및 성장 중심평가,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등 학교 혁신을 위한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30일 로얄호텔에서 ‘마을교육학습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을교육학급공동체 대표 40명이 참석해 마을교육학습공동체 활동의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교육지원단을 신설해 조직을 정비하고,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령을 정비했다. 올해는 △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 마을학교 운영 지원을 3대 중점사업으로 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까지 마을교육학습공동체를 대상으로 총 38회에 걸친 찾아가는 소규모 간담회를 실시했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인천교육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을교육학습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자발적 결사체로서의 마을교육학습공동체가 마을의 교육력을 신장시키고, 새로운 교육주체로서 인천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배다리 책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배다리의 작은 서점과 함께 ‘배다리 책 축제 애서(愛書)’를 개최한다. 책 축제 ‘애서(愛書)’는 작가와의 만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내외로 사전 예약을 받아 대면으로 참여하거나, Zoom 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은 △ 10월 31일 아벨서점 - ‘인천 이야기 100장면’의 조우성 작가 △ 11월 7일 마쉬서점 - ‘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의 한혜진 작가 △ 11월 14일 모갈1호(대창서림) - ‘수인선’의 고정남 작가 △ 11월 21일 나비날다 - 이수경·하명희·전성원 3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11월 한 달 동안 읽지 않는 책(4권)을 배다리 카페 ‘멀씨’로 가져오면 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배다리 사랑 일일화폐’, ‘켈리그라피와 가죽공예 만들기’, ‘청소년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행사로는 배·다·리 삼행시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를 도서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며, 이벤트 참가자 중 각 50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지역사회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17일부터 3주 동안 3회에 걸쳐 진행한 ‘Math+Bot’ 행사는 수학과 로봇을 연계하여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가의 특강을 비롯해 ‘만지고 느끼고 배우는 수학 체험’, ‘스파이더 로봇 경주 대회’, ‘아두이노 코딩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화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Open Lab’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구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화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각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과학 실험 꾸러미를 제공하였으며, 온라인 강의실을 개설하여 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보았다. 심현보 교장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학교가 위치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 소속 아이나노팹 센터(I-NanoFab Center)는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관련 연구환경 지원을 위해서 센터의 개소식을 10월 28일 미추홀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아이나노팹 센터는 장비공동 활용, 연구 성과 실용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에 공헌하며 인천대학교 내 반도체 공정 및 설계를 아우르는 센터이다. 인천대는 시립화 시절 이전부터 반도체 관련 핵심시설인 팹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여러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여러 문제로 설치가 무산됐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인천대 내 구성원의 노력과 관심을 통해 청정실시설 공사 및 장비 설치를 2018년 12월 미추홀에 구축하고, 그동안 안전규정 및 입소교육 기반 환경 구축, 운영위원 선정, TFT 표준공정 및 비휘발성메모리 소자 개발, 정부기관 연구 장비 사이트 등록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 10월 28일 공식적으로 아이나노팹 개소를 하게 됐다. 그동안 인천대에서는 장비의 한계성과 공간의 협소성으로 인해 차세대 반도체소자 및 디스플레이 관련된 표준 공정진행을 위해서 다른 지역의 팹센터를 활용 해야하는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이나노팹 센터의 개소식과 더불어 차세대 트랜지스터/
【인천=김용찬 기자 】 인천시가 우리시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찾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서민의 애환을 싣고 인천과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 1량을 기증받아, 오는 11월 11일부터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 전시한다. 이 협궤열차는 현재 화수동의 아파트 자리에 있던 인천공작창에서 1969년에 제작된 열차로 차량번호 18028, 인천공작창 라벨이 붙어있다. 뿐만 아니라 변소, 창문, 의자, 전등, 난방시설 등 지금의 객차와 전혀 다른 모양의 시설들이 그대로 창작돼 있다. 이에 시민들이 내부 승차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인선은 폭이 표준궤도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라고 불렸다. 일제의 수탈이 목적이었지만 1960~70년대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학생들의 발, 농어민들의 생계를 위한 유일한 교통 수단 역할을 했다. 인천문화재단이 기획해 출간한 '질주하는 역사, 철도' 의 저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조성면 박사는 “수인선은 해방 이후 경인지역을 동서로 잇는 유일한 교통망으로서 시민의 열차로 거듭났다. 장터로 가던 시민, 통학 학생, 소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0월 22일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2020 예비창업패키지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2020 예비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사업 성장을 위하여 사업화자금(평균 51백만원, 최대 1억원)과 특화 및 자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2020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선정된 일반분야, 비대면분야의 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 및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기업이 초기에 겪는 어려움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전략(인천대 최병조 창업중점교수), 청년창업사관학교 합격 전략(경기북부청년창업사관학교 배근석 센터장) 등 예비창업패키지 이후의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자는 “예비창업단계의 막막함을 인천대학교를 통해 많이 해소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후속단계까지도 설계를 도와주는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 또한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을 기회로 동료가 많이 생긴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많은 정보교류를
(재)가천문화재단은 과거(科擧) 재현행사 ‘등용문(登龍門), 용들이 나르샤’를 지난 10월 24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과거 재현행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하던 현장 재현행사 대신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과거시험으로 개최했다.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는 초등학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는 유생이 되어 시제(試題 : 과거시험 문제)에 대한 자신의 답안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연의 장이다. 이번 과거 재현행사는 지금까지 가천박물관이 실시한 과거 재현행사 중 가장 많은 146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학생들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참가했다. 이번 과거시험의 시제로는 ‘코로나19, 앞으로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변할까요?’가 주어졌다. 실제 조선시대 과거에서도 최종단계인 전시(殿試)에는 국정 현안이나 그에 대한 해결책 등을 출제한 것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에서도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 ‘코로나19’에 대한 주제를 출제했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제가 발표되자, 참가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안성시는 지난 25일 개최된 ‘제20회 혜산 박두진 문학제’ 전국 백일장 시상식이 안성맞춤아트홀과 안성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혜산 박두진 문학제는 시인 박두진(1916~1998)의 시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성시가 후원하고 혜산 박두진 문학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가 주관하는 문학행사이다. 이번 문학제의 백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손현숙 문학박사는 대상을 수상한 박해빈(안양예고 2학년)의 ‘산’에 대해 “누구나 힘겹게 올라가야하는 산을 통해 어려운 고비를 넘고야 말겠다는 힘찬 메시지를 느꼈고, 고통도 이겨내면 고유의 무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초등부, 중등부 등 투고 작품들에서 이 시절의 아픔이 짙게 녹아나있다고 평가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끈을 놓지 않은 예비 시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온 세계가 들썩거리는 요즘, 시를 쓰는 이유는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위안을 주고, 교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국의 문학이 안성에서 꽃피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조항진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가을 콘서트’가 지난 24일에 열렸다. 팽성읍 남산리 마을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미군기지 확장으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온 이주단지 주민들을 위로하고 서로 화합하기 위한 행사로 퓨전국악과 성악,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고령의 주민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발열체크 및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대규 한미국제교류과장, 이길원 남산5리 이장과 더불어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해서 작은 음악회를 빛냈다. 본 행사에 지속적 관심을 보였던 유승영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미군기지 확장이전으로 고향마을을 떠나오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즐거움이 되는 자리였기를 바란다”면서 “개선점도 검토해서 좀 더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