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기록(2.36m) 보유자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상혁 선수는 2m 24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우 선수는 11일 열린 예선전에선 단 한 차례 시도로 2m 14를 넘어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2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선수가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우상혁 선수는 "용인특례시로 소속을 옮겨 처음 출전하는 대회에서 목표로 삼았던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2위에 올라 동기부여가 됐고 승리욕이 생겼다. 이상일 시장님과 시민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게 많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서천군청 소속이던 지난해 첫 경기에서 5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기량을 계속 끌어올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우 선수는 14일 국내에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지난 3일부터 전국에서 16개팀 55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제8회 의령군수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가 10일을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날 밤새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4강에 오른 부산 경남중, 울산 제일중, 부산 신정중, 김해 내동중 등 4개 팀은 부득이 추첨으로 승패를 가렸다. 그 결과 부산신정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송민제(부산신정중)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 일정 동안 지역 곳곳에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의령군이 활기가 넘쳐났다. 7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의령에서 머물렀고, 이는 음식업과 숙박업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오태완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의령을 찾아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지훈련팀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야구장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친환경야구장은 겨울에도 평균 영상 기온을 유지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적고, 친환경야구장이 고속도로 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천연잔디 3면의 야구장을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한 진천군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다. 진천군에서는 스노보드(이충민), 아이스하키(안승도, 봉대한)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 중 이충민 선수는 크로스, 대회전 분야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7종목, 9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여했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기섭 진천군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도와 진천군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천상무 U18 팀이 오는 14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제24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백운기 고교축구대회 첫 출전인 김천상무 U18팀의 목표는 4강 진출이다. 제24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 광양시,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총 39개 고교 팀이 출전한다. 김천상무 U18 팀은 C조에 배정되어 14일(화) 태양FC U18과 경기를 시작으로 용문고, 주천고와 순차적으로 경기를 치른다. 총 10조로 구성됐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2위 팀은 20강에 진출한다. 경기 장소는 축구전 용1구장이다. 작년부터 김천상무 U18을 이끈 박태민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 현재는 부상자가 많아 적은 인원으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그럴수록 더욱 원 팀으로 뭉쳐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시에 박태민 감독은 주목할 만한 선수로 주장 심연원을 거론했다. 심연원은 센터백을 맡아 경기장 중심에서 팀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한편, 김천상무 유소년 경기 일정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크로아티아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남자 U-17 대표팀이 개최국 크로아티아에 이어 튀르키예까지 잡아내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현지시간 11일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3-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35분과 45분 강주혁(FC서울 U-18)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두 골 모두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이 도움을 기록했다. 강주혁의 두 골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그러나 후반 9분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윤도영이 후반 16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4-4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득실차 +3)이 됐으며 튀르키예가 승점 3점(득실차 –1)으로 2위, 덴마크와 크로아티아가 승점 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승점-승자승-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따라서 한국은 덴마크와의 마지막 경기를 패해 터키와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터키를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14일 덴마크와 최종전을 벌인다. U-20 대표팀은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이 울산 전지훈련을 통해 오는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꾸린다. 보름간의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한 U-20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김은중 감독은 울산 전지훈련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 AFC U-20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최종명단에 든 선수들은 23일 파주NFC에 모여 24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이번 훈련에는 총 26명이 소집된다. 강성진(FC서울), 이영준(김천상무) 등 K리그1,2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24명이며 나머지 2명은 대학생(전주대 문승민, 고려대 성진영)이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속했다. 3월 2일 오만과 첫 경기를 치른 후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을 상대한다. U-20 아시안컵은 16팀이 4팀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영천시는 7일부터 9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강미르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자매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밝혔다. 강보라 선수는 –49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0의 점수로 꺾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으며, 강미르 선수는 –46kg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2:1의 점수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보라‧강미르 자매는 작년에 이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 5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출전을 확정지으며 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대회 출전 대비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명재진 감독이 이끄는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총 15명(감독1, 코치2, 남자선수6, 여자선수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태권도 도시 영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자매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라며 “올해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영천시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월 1일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구미시청 검도선수단에 이강호(46세, 7단 교사) 신임감독이 취임해 선수들과 함께 전국 우승을 목표로 열띤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01년부터 구미시청 소속 선수로 20년간 맹활약을 해온 이강호 신임감독은 지난해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임을 입증했으며, 구미시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와 ‘2020년도 상반기 시정발전 유공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제20회 회장기 전국 검도7단 선수권대회‘ 2연패를 비롯해 국내 대회 30여회 우승과 2013년 러시아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벳대회‘ 검도 경기에서 한국 검도 60년 역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을 거뒀다. 또한 이강호 감독은 매년마다 열리는 세계최고권위 대회인 ’세계검도선수권대회(WKC)‘ 6회 연속 출전한 국내 유일의 선수였다. 이강호 감독의 수상경력과 경기 실적을 살펴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검사임을 알 수 있다. 용장밑에 약졸이 없듯이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인 이강호 감독의 지도로 구미시청 검도 선수단의 기량 또한 더욱 상승할 것으로
파주시는 10일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체육회 임원, 종목 단체 회원 및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제2대 체육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술이홀 태권도 시범단, 시립합창단 등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체육회기 전달 ▲취임식 ▲체육발전기금 전달식 ▲축하케이크 절단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회 부회장, 스포츠공정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민선2대 체육회장에 취임하게 된 김종훈 회장은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화합체육대회 및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당면한 체육 현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선진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시민화합체육대회와 2024~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 등으로 인해 파주시 체육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2대 김종훈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체육인 여러분들께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아 파주시 체육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훈 신임회장은 취임과 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하며,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장애인동계체전)’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설상 경기는 평창군과 횡성군, 빙상 경기는 강릉시, 춘천시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의 7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25명(선수 475명, 임원・관계자 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2월 10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해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대비 선수 발굴을 위해 ‘컬링’ 휠체어 2인조 경기,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신설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장애인하계체전과 더불어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운영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