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2월 26일부터 1월 20일까지 고등부 축구 18팀, 여고 및 여대 농구 7팀, 조선대학교 농구부,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부 39팀의 스토브리그 그리고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 18팀 등, 참가 선수 총 1,500여 명 규모의 훈련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월 26일부터는 초·중등부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한편, 축구 스토브리그(이하 ‘리그’)에서는 영광FC, 서울 용문고, 경기 서해고, 수원공고 4팀이 팀당 각각 총 8번씩의 치열한 리그전을 치르고 심판진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어 우수 팀으로 선발됐고, 중등부 검도 리그에서는 대구 동평중이, 그리고 고등부 검도 리그에서는 인천고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에서는 전북의대 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농구 리그에서는 우승팀을 가리지 않고 경기를 통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또한, 군에서는 지금까지 스토브리그 및 농구대회를 치르면서 얻은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 특산품 판매장 등의 체류 및 관광 수익을 20억여 원으로 추산하여, 최근 높은 금리로 인한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 어려움을 겪는 군내 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중간
광주시는 26일 제26회 아시아 볼링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 일원으로 참가해 메달을 수상한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박건하·이익규 선수의 메달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건하 선수는 3인조와 마스터즈 경기에서 은메달, 2인조와 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익규 선수는 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볼링의 저력을 보여줬다. 광주시청 볼링팀은 지난해에도 국제·국내 대회에서 총 23회의 입상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국가대표 2명, 상비군 1명, 후보선수 1명을 배출하는 등 광주시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새해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광주시를 빛내준 볼링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6회 아시아 볼링 선수권 대회는 홍콩에서 현지시간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아시아 19개국의 남·여 72개팀이 참가한 국제대회이다.
영덕군은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영덕군을 방문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건넸다고 밝혔다. 손준호 선수는 25일 영덕군이 손 선수를 위해 마련한 귀향 환영식에 부인 김나현 씨와 함께 참석해 고향 이웃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팬사인회에 성심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평소 애향심 깊은 손 선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대업에 기여하며 고향 영덕군의 위상을 드높인 것에 감사해하며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팬사인회에는 지역의 후배 축구꿈나무들을 포함한 300여명의 주민이 한순간에 운집해 손 선수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각별한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참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 선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영덕군에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품는 따뜻함도 보여줬다. 특히 손 선수는 이번 고향 방문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연간 기부금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영덕군에 전달했으며, 희망2023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역시 성금 1,000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김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사)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및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대회로,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하며,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2개 종목으로 나눠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본 대회를 통해 대규모 선수단이 김천에 체류하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제과점 등을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수영장은 깨끗한 수질과 자연 채광 및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수영장으로 다이빙풀, 경영풀, 연습풀, 온수풀, 사우나,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는 “대한민국 수영의 메카 김천에서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제23회 인제빙어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는 1월 25일 제23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얼음축구대회 읍면 대항전이 펼쳐졌다. 올해 얼음축구 대회에는 일반부 32개팀, 군인부 28개팀, 읍면 대항 18개팀 등 총 78개팀이 참가해 얼음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문경시에서는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1월 28일, 29일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8일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구 동호인 전국 4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농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농구 동호인들 간의 결속을 다지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모아 말했다. 또한, 전국의 수많은 농구인들에게 문경의 유려한 경관과 훌륭한 관광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스포츠 관광 도시 문경을 찾아 주신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아울러 문경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이며 한국인 최초 ATP 투어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 선수(25세)가 1월 25일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여 상주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권 선수는 경상북도 상주시 신흥동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본격적인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걸어 마포중·고등학교 및 건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당진시청 소속이다. 2021년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투어(아스타나 오픈)를 우승한 후 2023년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여 한국인 최초 ATP투어 2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권순우 선수는 “학생 시절부터 고향 분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 속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다. 내 고향 상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며, 고향과 기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되어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의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혜택과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을 받는 제도로 농협은행 및 온라인‘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기부가 가능하
멤버 대부분이 풋살 코트를 밟아본 적도 없지만 전국풋살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있다. 강원도 동해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해오름FC의 이야기다. 해오름FC는 지난 1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 결승전에서 PSG부평(경기)에 4-8로 져 준우승했다. 풋살을 접목한 훈련을 통해 풋살이 익숙한 PSG부평에 반해 해오름FC는 선수들이 풋살 룰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들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최초로 주최한 전국풋살대회에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오름FC는 동해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이다. 전문 선수(1종)가 아닌 동호인 선수(2종)로 구성된 팀이다. 전문 선수가 출전하는 주말리그에는 나서지 않지만 각종 대회와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i리그를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준우승이 확정된 후 해오름FC의 석다빈 감독은 아이들을 일일이 다독였다. 눈물을 흘리는 선수를 붙잡고 “고개 들어라. 우리는 준우승 팀”이라며 격려했다. 석 감독은 “준우승 결과에 만족하고, 아이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실망감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우리는 일반 축구만 했
장흥군 회진면 출신 김민재(영암민속씨름단) 선수가 24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다. 실업무대에 첫 출전한 김민재는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 4강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꺽었다. 결승에서는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선수를 상대해 3-0으로 제압하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 선수는 지난해 6월 단오장사에 올랐고, 11월에 개최 된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를 차지하며 씨름판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과거 이만기 장사 이후 37년만에 이룬 기록이다. 대한민국 씨름 최초로 형제장사에 등극한 장흥 출신 문형석, 준석 선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형 문형석 장사는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최정만 선수에게 3-2로 아쉽게 역전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생 문준석 장사는 태백급(-80㎏) 4강에서 노범수 선수에게 패해 태백급 2품에 머물렀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민재 선수의 백두장사 등극과, 문형석, 준석 형제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2024년 전국단위 씨름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선수가 설날인 21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황인범 선수는 1996년생으로, 대전 산하 유소년 축구팀이 있는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대전의 아들’로 불리우고 있으며, 현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FC에서 뛰고 있다. 황인범 선수는 “고향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대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00만 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으로, 황인범 선수가 대전시의 제1호 최고액 고향사랑기부자로 참여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기금으로 사용하는 제도이다. 기부는 온라인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하거나 전국 NH농협은행을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