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KBO(총재 허구연)는 12월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MOU를 체결했다. 고성군과 KBO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성군 야구장 활용 방안과 각종 야구대회 공동 개최, 나아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등 각 분야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이미 여러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지이자 동계 전지훈련지로써 주목받아 온 고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훈련 시설과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다시금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 군은 업무 협약 이전부터 야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85억 원을 투입해 ‘고성군 야구장’을 준공했으며, 사회인 야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실내연습장 등 남해안 야구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KBO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허구연 총재는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을 통해 국내 야구팀 동계 전지훈련 집중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야구 발전을
12월에만 전국단위 3개 대회가 서천군에서 개최되면서 서천군의 스포츠마케팅 열기가 한겨울에도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마서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500개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3회 서래야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오는 15일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약 500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하는 ‘중고연맹회장기 역도대회’, 17일 전국 족구 최강자를 가리는 ‘서천 MBC 스포츠플러스 족구 챔피언스리그’가 3개월간 개최돼 내년 2월까지 스포츠마케팅의 열기가 쉽사리 꺼지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준공된 실내육상경기장을 통한 전국 실업 육상팀들의 전지훈련이 끊이지 않고,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역도 선수단과 태권도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군은 오는 1월 전국 태권도 우수 선수단 합동 전지훈련과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희 교육체육과장은 “서천군에는 실내육상경기장·역도전용경기장·충남태권도전당 등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서천군이 다른 전지훈련 유명지역에 비해 후발주자로 상대적 인지도는 낮을 수 있지만, 서천군만의 특장점을 살려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2023년 5월,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육상’이다. 육상은 종목 수만 해도 약 30종목에 달하며 크게는 트랙(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필드(도약, 투척), 혼성(3종, 5종, 10종), 도로(경보, 마라톤)로 구분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육상 경기는 11개 종목을 진행한다. 트랙은 100m, 200m, 400m, 800m, 1500m, 5000m, 400m 계주 경기, 필드는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멀리뛰기, 마라톤은 10km 단축 마라톤으로 남녀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경기는 5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3일간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5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개인 기록 경신은 물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1인 2종목, 1종목 2인 이내이며 마라톤은 시군별 남녀 각 5명 이내만 참가가 가능하다. 10km
진주시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가 후원하는 ‘2022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오는 17일과 18일 진주중앙지하도상가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 J-AREN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인 ‘제1회 진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지역대회인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로 나눠 진행되며, 이벤트 행사인‘진주e스포츠 찐(JinJu)페스티벌’와 공연 등으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경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2개이며, 총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아마추어 선수들은 17일 3, 4위전과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지역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의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대 행사로 1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는 ‘게임과 인지’라는 주제로 경남대 심리학과 김태훈 교수의 ‘보호자 게임 이해하기 강연’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가 책정한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1,581억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 1,141억원보다 44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대한축구협회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최대는 지난 2013년의 1,234억원이었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과 A매치 수익, FIFA 배당금 등 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원이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도 보고됐다.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린다는 방침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PGA)가 ‘2022 KPGA 경기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경기 용인 소재 한화 드림파크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KPGA 경기위원 세미나는 경기위원의 역할과 임무 교육과 2022 시즌을 돌이켜 보고 KPGA 주관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KPGA 권청원(67) 경기위원장은 “2022 시즌을 함께한 경기위원들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팀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공정성과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과 팬들에게 강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는 지난 2월 2022~2023 시즌 경기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경기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중앙 경기위원이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 46명의 지역 경기위원이 스릭슨투어와 각 급 투어의 지역 예선전 및 회원 선발전에서 경기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위원회 구성에 앞서 경기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4개월 간의 경기위원회 개편 TFT를 꾸려 경기위원회의 선발 및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하기도
대한축구협회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낸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2일 저녁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6명의 코치진(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류 코치, 김영민 코치, 최태욱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GK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코치)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함께했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활약과 코칭 스태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민국의 통산 세 번째이자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만찬으로 모든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동안 57경기를 치르면서 35승 13무 9패(승률 61.4%)를 기록했다. 그는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중도 교체 없이 4년 동안 월드컵을 준비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강호들을 상대로도 능동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16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
올해 나온 가장 멋진 골, 최고의 경기는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에 열린 축구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가장 멋진 골과 최고의 경기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 접속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한번만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내년도 대한축구협회 다이어리를 선물한다. ‘올해의 골’ 후보는 모두 9개다. 조규성의 가나전 다이빙 헤더골,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 백승호가 브라질전에서 터뜨린 왼발 중거리 골까지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골이 3개 포함돼 있다. 또 손흥민이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전에서 성공시킨 멋진 프리킥 골,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나온 황의조 터닝 슛 골도 있다. 이외에도 여자대표팀 지소연이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만들어낸 원더골, 최유리의 동아시안컵 중국전 골, 올림픽대표팀 조현택의 왼발 프리킥골, 여자 U-20 월드컵에서 문하연이 터뜨린 헤더골도 후보에 올라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경기를 뽑는 ‘올해의 경기’ 후보는 8개다. 온 국민들을
2023시즌 한국여자골프투어(KLPGT)의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 6백만 원)가 오는 12월 16일(금)부터 사흘간 베트남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다. 퍼시픽링스코리아(이하 PLK)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 플랫폼으로 전국에 1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골프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LK는 2022년부터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2022 KLPGA PLK 챔피언스 클래식’을 두 번에 걸쳐 개최하는 등 KLPGA투어와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PLK가 새로운 스폰서로 나서며 3년 만에 개최되는 본 대회는 총상금 7억 원을 내걸고 펼쳐지며,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인 호찌민에서 88명의 KLPGA 선수들과 베트남골프협회 소속 선수 3명, 추천 선수 5명(프로 2명, 아마추어 3명)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가장 먼저, 본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텐에 두 차례 들었던 이소영(25,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할 한국 여자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정해졌다. FIFA는 12일 대회 참가국의 베이스 캠프를 발표하면서, 호주 시드니 인근의 캠벨타운에 마련된 호텔과 훈련장을 한국 팀의 베이스 캠프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극낭자들이 묵을 숙소는 리지스 캠벨타운(Rydges Campbell Town) 호텔이며, 훈련장은 캠벨타운 경기장이다. 베이스 캠프는 각국이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FIFA가 조율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조추첨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과 함께 시드니 5곳, 브리즈번 3곳의 베이스캠프 실사를 진행했다. 호텔과 훈련장 시설, 교통, 주변환경 등을 고려하여 시드니에서 가까운 캠벨타운을 1순위 후보로 신청했다. 다행히 우리 대표팀이 원하는 베이스캠프가 지정됐다. 한국의 베이스 캠프가 마련되는 캠벨타운은 시드니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다. 6층 건물의 숙소 호텔에는 팀 조리사가 출입할 수 있는 주방이 따로 있으며, 수영장과 헬스센터 등 컨디션 회복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마련돼 있다. 호텔 주변에는 카페, 식당, 쇼핑몰이 있어 선수들이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