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2023년 거창군 축구 동계스토브리그(전지훈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거창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한 이번 전지훈련은 전국 초등학생 38개 팀 430여 명이 10일 동안 거창에 상주하며 겨울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이번에 열린 전지훈련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에 앞서 체력증진 및 경기력 향상 등의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감독들은 전국 초등 우수 팀들의 학년별(4~6학년)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약 2억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로 얼었던 지역상권의 온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부 팀들이 수승대 눈썰매장을 방문해 축구 선수가 아닌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김태원 경기도 하남FC 대표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거창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꼭 거창군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는 이번 전지훈련에 앞서 관내 60여 개의 숙박업소와 1000여 개의
서귀포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2023 서귀포 칠십리배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를 열전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오재영)와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라귀현)이 주최·주관한 대회는 전국 유소년 테니스 79개 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테니스장에서 3개 부(△새싹 △10세 △12세) 남녀 단식 및 복식 경기로 진행됐다. 새싹 부에서는 △남자 단식 구민준(인제남초) △여자 단식 김지아(교현유치원) △남자 복식 구민준(인제남초)·김준(인제남초) △여자 복식 강설아(양구비봉초)·최지우(인제남초) 선수가 우승했다. 10세 부에서는 △남자 단식 임지호(의정부GS) △여자 단식 임연경(홍연초) △남자 복식 권민찬(서부초)·임지호(의정부GS) △여자 복식 윤다경(강진에이스)·최화니(씽크론TA)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2세 부에서는 △남자 단식 장준서(동현초) △여자 단식 이예린(군위초) △남자 복식 이상현(동성초)·장준서(동현초) △여자 복식 정태진(JTTA)·최소희(문막초)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주 선수단은 김우림 선수(STA)가 최민건(목행초) 선수와 팀을 이루어 남자 12세 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올해 첫 대회인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꽃가마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장사 51회, 단체전 7회 우승과 전국체전 금메달 4회 등 총 62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 김민재 장사, 남우혁 선수의 합류와 박권익 선수의 복귀를 통해 새로운 선수단을 구성을 마쳤다. 김민재 장사는 재작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첫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른 후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장사 결정전에서 천하장사로 등극한 선수로, 특히 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만기 장사 이후 37년 만으로 모래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남우혁 선수 역시 대학 선수 시절 '제58회 대통령기씨름대회' 소장급 1위, '제52회 회장기씨름대회' 소장급 3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또한, 박권익 선수는 2019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하여 태백급 성적을 책임지는 등 입단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작년 군 전역 후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복귀했다. 영암군씨름단 관계자는 “작년 주력 선수였던 장성우 장사, 오창록 장사, 허선행 장사가 이적했지만,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장흥군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장흥군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동계 전지훈련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장흥군축구협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정남진리조트축구장, 장흥초등학교, 장흥중학교 등 3개소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이번 훈련에는 경기도 파주운정FC 등 24개팀 505명이 장흥을 방문했다. 10일간의 훈련기간 동안 각 팀들은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장흥군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 정남진전망대, 편백숲우드랜드, 해동사, 동학혁명기념관 등지에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가 선수들에게 간식과 지역 특산품도 전달되어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훈련환경이 좋아 경기도 양평FC 등 14개팀 300여명이 19일까지 4일 연장 훈련을 하고 돌아갔다. 김성 장흥군수는 “마다 동계 전지훈련팀이 장흥을 찾아와 지역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며, “2023년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내놓은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고향사랑e음’에 등록한 5,000여 개의 답례품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답례품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이 소개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은 영암군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중 하나로,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번째는 씨름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샅바 메는 방법 및 씨름 기본 예법, 씨름 기본기술 강습 등 씨름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된다. 두번째는 씨름 선수들과 기부자들이 영암군 대표 보양식인 갈낙탕(갈비+낙지탕), 육낙(육회+낙지), 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낙지호롱이, 연포탕, 매력한우 등을 함께 즐기는 식사데이트로, 자타공인‘기의 고장’ 영암에서 준비한 기력회복 프로그램이다. 식사 후에는 기념품 증정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단체사진 및 기부자가 원하는 컨셉의 사진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사데이트는 종료한다고 밝혔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은 씨름단과의 일정을 조율하여 3월 8일
예천군은 18일 오후 4시 군수실에서 예천군청육상선수단에 새롭게 합류한 남태풍(27세, 창던지기)‧도강병(27세, 400m 허들) 선수 입단식을 했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의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이상만 예천군육상연맹회장, 최인해 예천군청육상선수단 감독(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이 참석해 선수들을 환영했다. 친정 팀인 성남시청을 떠나 예천군청육상선수단에 자진 입단한 남태풍 선수는 충북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친 엘리트 선수로 2015년 제13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67.60m 성적을 거둬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75.37m로 우승하는 등 최근 3년간 각종 육상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재일교포 4세인 도강병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재일선발로 출전해 51.58초 성적을 거두며 눈에 띄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 운동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거둔 기록이라는 사실에 주목한 최인해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여러 번 면담을 통해 입단을 조율했으며 증조부모님의 고향인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입단이 타결됐다. 도강병 선수가 201
前 PGA투어 멤버’ 박성준(37)이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박성준은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위에 올라 2023 시즌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준은 “10년이 넘게 해외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부터 국내 무대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박성준은 2004~2005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05년 KPGA 프로(준회원), 200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06년 9월 KPGA 코리안투어 ‘중흥 골드레이크 오픈’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첫 출전했던 박성준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종일 2타를 잃었고 그 사이 하루에만 3타를 줄인 강경남(40.대선주조)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으나 강경남에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그 해 박성준은 전격적으로 군에 입대했다. 박성준은 “준우승을 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보다 안정적으로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었던 생각이 컸다”고 되돌아봤다. 군 생활을 마친 박성준은 2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일부 임원 위촉안을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이동국(44) 전 국가대표 선수와 조병득(65)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65) 경기도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기존 이용수, 김병지 부회장은 사임했다. 이로써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현 김기홍, 최영일, 이영표, 홍은아에 이어, 이동국, 조병득, 이석재 부회장까지 총 7명이 됐다. 총회에서는 일부 분과위원장의 교체 선임안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65)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52) 전 수원삼성 감독, 심판위원장에는 김동진(50) 전 국제심판,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조원희(40) 전 국가대표 선수를 새로 임명했다. 지난 1월초 발표된 마이클 뮐러(58)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선임도 추인했다. 정재권(53) 한양대 감독은 이사에 추가됐다. 이밖에 행정 감사로 손호영(58) 경북축구협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새로 선임된 부회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부터 K3, K4리그에서 팀당 18명 엔트리 중 21세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프로축구 K1, K2와 아마추어 성인리그 K3, K4리그에서 활동할 심판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2022년 개인별 평점 순위와 올초에 실시한 체력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 심판위원회가 확정했다. 올해 K1 ~ K4리그에서 활약할 전체 심판 인원은 총 135명이다. 주심은 K리그1이 15명, K리그2가 17명, K3와 K4는 총 39명이다. 부심은 K리그1이 15명, K리그2가 14명, K3와 K4는 합쳐서 35명이다. 이밖에 프로경기에 필드 심판으로 활동하지 않은 심판들 가운데 K리그1,2의 비디오 판독을 위해 투입되는 심판 VMO(Video Match Official)도 10명이 있다. K3와 K4리그 심판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구분해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통합해서 배정하기로 했다. 경쟁을 통해 심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심판 선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즉 K4리그 경기에 배정되더라도 우수한 능력을 보여줄 경우 다음 경기에는 K3리그 경기에 투입된다. 반대로 K3 경기에 배정됐다가 역량이 부족하면 다음 경기에는 K4리그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또 올해부터는 아마추어 리그 심판 중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심판들로
대한민국 여자컬링을 이끄는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이 ‘제33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단체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오후 17시 30분 용산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제정한 상으로, 올림픽 정신의 확산과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강릉시와 인연이 시작되어 소속 팀으로 영입된‘팀 킴’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해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는 2월 의정부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6월에 펼쳐지는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2023~2024 국가대표자격 획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팀 킴’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