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선수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일 이병진(61), 유건희(64), 김정(62), 변성규(61)는 한국농아인골프협회에 후원금 55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경북 군위 소재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에 출전한 위 4명의 선수들이 수령한 상금의 일부를 모아 조성됐다. 당시 이병진은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 그랜드시니어 부문의 총상금인 5천만 원 전액을 지원했고 본 대회서 3위에 올랐다. 유건희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정과 변성규는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3위 상금 모두를 기부한 이병진은 선수들을 대표해 “시니어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과 사회 공헌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2023 시즌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농아들도 땀과 열정을 갖고 골프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병진, 유건희, 김정, 변성규의 기부금은
KBO(허구연 총재)는 한국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KBO 야구센터’로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곳을 최종 선정했다. KBO 야구센터는 그 동안 야구계 현안 문제인 저변확대, 프로·아마 야구팀 전지훈련장소 및 교육인프라 부족, 학생 야구의 소양과 인성교육 기회 확대 등 야구계의 지속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했던 인프라들을 한 곳에 모은 야구 클러스터 추진 사업이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유소년 캠프, 퓨처스리그 활성화, 티볼 보급 등의 저변확대 사업 ▲지도자, 심판 등 전문인 교육 ▲바이오메카닉스와 디지털기반 트레이닝을 통한 데이터분석 및 솔루션을 제시하는 R&D 관련사업 등이 있다. KBO는 야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 한국야구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O가 구성한 평가위원들은 현재 구축된 야구장 인프라, 지자체의 참여 의지, 지역 접근성, 추가부대시설 제안 사항 및 운영계획 등을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현장실사 평가결과, 다양한 야구관련 사업 추진과 지역거점 중심의 야구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3곳의 지자체 모두가 적합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KBO와 선정 지
전라남도는 15일 목포역 광장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사전 붐업 조성과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D-3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의원, 도민 등 1천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자현악 여성 3인조 일렉큐브의 경쾌한 연주를 시작으로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을 주제로 한 목포시립합창단의 힘찬 공연이 펼쳐진 후 도 체육회와 도 장애인체육회 대표선수가 함께 양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행사가 무르익었다. 이어 김영록 지사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초중대학을 전남에서 나온 전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의 체전 성공기원 영상메시지, 전국체전 홍보 동영상 상영, 대회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국민감동체전을 목표로 환대 분위기 조성에 집중해 전남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도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올림픽에 버금가는 멋진 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공식 마스코트인 ‘생명이’와 ‘으뜸이’를 형상화한 카운트다운
국기 태권도의 총본산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태권도 수련생 2억여명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해외 지부 설치를 위해 광폭의 행보를 벌이고 있다. 국기원은 최근 현지를 방문, 각국의 태권도협회장이나 한국인 대사범, 태권도관계자 등을 만나 태권도 해외 사무소 설치 등 조직 확대와 연계를 통한 활발한 교류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품‧단의 가치 제고를 위해 각국 태권도관계자에게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외 사무소 설치는 태권도의 흔들림 없는 세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 국기원이 세계 각국의 태권도장 등 태권도 전반을 관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각국 관련 단체와 교류가 없거나 미비, 행정서비스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국기원 이름이 아닌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대사범 등의 이름으로 단증이 발급되기도 해 ‘국기’ 태권도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10월 초, 제17대 국기원장으로 취임한 이동섭 원장은 200여개국의 국기원 해외 사무소 설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원장은 12월 9~10일 2022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 발라 디에예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사무총
【스포츠 - 이재준 기자】 K3리그 창원시청에 우승을 안긴 공격수 이강욱이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고 군에 입대한다. 이강욱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얼떨떨해하면서도 자신을 믿고 기용해준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이강욱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K3, K4리그 시상식에서 팀 동료이자 이날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한 루안과 함께 K3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욱은 24경기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욱은 “연락받기 전까지 베스트11에 뽑힌다는 걸 예상하지 못했다. 올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만으로도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 부산교통공사에서 뛸 때 경기력이 좋아 수상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은 올 시즌에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분들께서 도전적이고 저돌적인 제 플레이를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이 부분이 내 장점이다. 공격수가 수비에 가담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욱은 루안과 27개의 공격포인트를
2022 K3, K4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외국인선수 루안(창원시청)이 K3리그 MVP를, 김운(고양KH)이 K4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2022 K3, K4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K3, K4리그 시상식은 2020년 통합 K3, K4리그가 출범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약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시즌을 마친 뒤 수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식으로 열리게 됐다. 영광스러운 MVP는 각각 K3, K4리그 우승을 이끈 루안과 김운에게 돌아갔다. K3리그 MVP 루안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해시청에서 창원시청으로 이적해, 13골 4도움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루안은 K3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뽑혀 2관왕에 올랐다. 창원시청은 올 시즌 승점 57점(17승 6무 7패)으로 파주시민축구단(승점 56점, 15승 11무 4패)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2020년 내셔널리그와 K3리그가 통합돼 출범한 통합 K3리그에서 첫 우승했다. K4리그 MVP 김운은 올 시즌 1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초의 신생팀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승점 68점(22승
KBO 허구연 총재와 경남 고성군은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과 대회 및 야구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 등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해 올해 조성한 고성군 야구장 1면 및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군 군수는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고,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고성군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계훈련지로서 적합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남해안벨트 MOU체결을 통한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와 함께 KBO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캠프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KBO 총재는 “고성군의 남해안벨트 사업 참여를 통한 국내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집중 유치로 야구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이상근 군수님과 고성군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상근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PGA)가 DP월드투어, PGA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23 시즌 DP월드투어 시드 1년 지급 ▲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DP월드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
고성군과 KBO(총재 허구연)는 12월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MOU를 체결했다. 고성군과 KBO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성군 야구장 활용 방안과 각종 야구대회 공동 개최, 나아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등 각 분야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이미 여러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지이자 동계 전지훈련지로써 주목받아 온 고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훈련 시설과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다시금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 군은 업무 협약 이전부터 야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85억 원을 투입해 ‘고성군 야구장’을 준공했으며, 사회인 야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실내연습장 등 남해안 야구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KBO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허구연 총재는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을 통해 국내 야구팀 동계 전지훈련 집중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야구 발전을
12월에만 전국단위 3개 대회가 서천군에서 개최되면서 서천군의 스포츠마케팅 열기가 한겨울에도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마서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500개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3회 서래야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오는 15일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약 500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하는 ‘중고연맹회장기 역도대회’, 17일 전국 족구 최강자를 가리는 ‘서천 MBC 스포츠플러스 족구 챔피언스리그’가 3개월간 개최돼 내년 2월까지 스포츠마케팅의 열기가 쉽사리 꺼지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준공된 실내육상경기장을 통한 전국 실업 육상팀들의 전지훈련이 끊이지 않고,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역도 선수단과 태권도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군은 오는 1월 전국 태권도 우수 선수단 합동 전지훈련과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희 교육체육과장은 “서천군에는 실내육상경기장·역도전용경기장·충남태권도전당 등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서천군이 다른 전지훈련 유명지역에 비해 후발주자로 상대적 인지도는 낮을 수 있지만, 서천군만의 특장점을 살려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