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브리핑을 통해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이내에서 줄이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다"며 "수업일수만 줄이는것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수 있으므로 수업 시수조정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정 수업일수는 초·중·고등학교 190일, 유치원 180일이다.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가 유치원 170일, 초·중·고·특수학교 180일로 줄더라도 중간·기말고사의 연기와 여름·겨울 방학의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강현선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방학 기간을 줄이더라도 감축 학생들의 건강과 휴식권을 보장해 방학 기간을 최소 2주 이상 확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고사의 방법과 영역 등은 학교별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하게 돼 있어 지침에 따라 단위학교 교장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평가 방식을 시험위주로 할지 수행평가 등 참여활동 위주로 할지 학교 별로 재량껏 정하라는 것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이달 2일부터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학사 일정 조정을 전담할 전담팀(TF)을 가동한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직원 면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정부가 ‘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일회용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면마스크를 착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마스크 사용지침에 따라 상황과 장소에 따라서 적절하게 보건용 마스크와 면마스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존중·공감의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담은 청렴메세지도 함께 전달하여 바른 공직자의 자세로 청렴선도기관으로 한걸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광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작은 노력이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적을 이루자”고 말했다.
서구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중증 신장장애인 총 694명에게 방역마스크 등 개인 감염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시기이지만, 중증 신장장애인의 경우 혈액투석을 위해 주 2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구는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중증 신장장애인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해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감염예방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개인 감염예방물품은 ▲휴대용 손세정제 ▲KF94 방역마스크 ▲수제 면 마스크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손세정제와 면 마스크는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단체 및 구민들이 기부한 물품이어서 따뜻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손세정제의 경우 인천 서구 미래포럼에서 기부한 물품이며, 수제 면 마스크는 불로 대곡동 주민자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제작해 기부한 물품이다. 서구 관계자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있다”며 “다방면으로 시야를 넓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집합연수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2020 영어교사 심화연수(초등)’과정에 원격화상수업을 도입했다. 초등교사 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연수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연수원 소속 원어민 교사들의 화상 수업으로 연수 과정을 전환하여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연수원에서는 연수 과정의 효율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원어민 교사들 간 아이디어 협의를 통해 화상수업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활용했다. 특히, 수업 이해도를 확인하는데 게임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카훗’을 활용하였으며 연수생들에게 PPT 자료 제공 및 학습 자료를 공유하는 등 일대일 맞춤형 연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재택 연수에 참여 중인 양지초 심규태 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부터 양질의 수업을 제공받고 다른 연수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혜경 원장은 “향후 다양한 비대면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연수가 진행될 수 있
ⓒ미끄럼방지 지원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제2권역(이하 ‘협의체’)은 지난 16일 화수2동 저소득계층 4가구 방문을 시작으로 금년 9월까지 만석동, 화수 1·화평동, 화수2동 관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등 110여 세대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티커 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욕실에서 낙상사고를 입는 일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미끄럼 방지 스티커 부착 지원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의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받은 노인은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계영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행정 업무 수행을 위해 행정배상책임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과 전문직 및 파견교사를 대상으로 행정배상책임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2020년에는 가입대상을 사립학교 사무직원,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 행정직원까지 확대하여 3,500여명의 직원이 보험에 가입되었다. 행정배상책임보험은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나 사건, 업무상 부주의 또는 과실로 배상 청구가 제기된 사안에 대한 법률상 배상책임보험이다. 보험의 보장범위는 1사고당 최고 2억원, 연간보상 총한도 10억원의 배상을 책임지며, 행정방어비용으로는 1사고당 5백만원, 연간보상 총한도 1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에는 피보험자가 지급한 변호사 비용, 소송절차에 따른 비용, 화해·중재·조정에 따른 비용 등도 포함되며 보험료는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행정배상책임보험 가입으로 열심히 일을 하다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가족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강화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으로 가족과 단절 됐던 치매독거 할머니가 20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강화군단군콜센터에서 독거노인 할머니(83세)와 안부전화 중 생활이 많이 어렵다는 걸 인지하고 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연계됐다. 맞춤형복지팀에서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을 때, 다리가 불편해 벽을 짚지 않고는 한발자국도 걷지 못했다. 불편한 다리로 화장실을 제 때 가지 못해 방안과 부엌에 소변 냄새가 심하게 났으며 쥐똥, 쓰레기 등이 겹겹이 쌓인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또한 귀가 전혀 들리지 않고 치매증상이 심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즉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긴급 생계급여대상자로 선정하고, 집안 청소와 이불, 옷 등을 지원했다. 그리고 걷지를 못하시는 할머니를 업고 다니며 치매진단, 청각장애등록, 장기요양등급 판정,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도왔다. ⓒ주방 청소 할머니는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아들이 어렸을 때 집을 나와 가족과 단절한 채 거주불명상태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갔다. 자녀에게는 미안한 마음 때문에 만나지를 못하고 명절 때 가끔씩 아들한테 전화는 했지만, 20년 전부터 아들과의 전화 연락도 끊
ⓒ인천시보조기기센터포스터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보조기기센터는 롯데 복지재단과 서울시립 뇌성마비복지관 동북보조기기센터의 지원으로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하의 장애정도가 심한 지체, 뇌병변 장애이면서 저소득(수급자, 차상위계층),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건강보험 납입 가정으로 지원 보조기기는 단일품목 이동, 목욕, 기립, 보행, 학습, 착석 영역, 복수품목 목욕+위생, 목욕+의복, 착석+기능성 테이블, 학습+기능성 테이블 영역의 보조기기로 품목 리스트를 참고하면 된다. (리스트 외 품목 신청 불가) 전국 17개 시·도 21개(보조기기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거점기관에서 동시 진행되며, 인천 거주 신청자는 인천광역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www.icat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icatc@naver.com) 또는 우편으로 4월 17일(18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이후 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15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보조기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광역시보조기기센터에서는 보조기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인천시청 인천시는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 노인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단절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정부 권고보다 3주 먼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 보호를 위해 1,623개 복지시설을 선제적으로 휴관 조치하였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노인들의 일자리 중단으로 생계의 어려움이 발생되고, 복지시설 휴관으로 인한 각종 복지서비스의 중단과 장기간 사회활동 제약에 따른 고립감과 우울감 등의 해소 대책이 절실하게 됨에 따라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집에서 할 수 있는 건강 활동 프로그램 안내, 노인·장애인 안부전화 등의 심리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취약계층 일자리 중단에 따른 생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휴업 지침(2.24~3.22)으로 중단된 노인일자리 사업 중 서비스형과 시장형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덜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로 큰 문제가 없지만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공익 활동형 일자리 사업은 중단 시 생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황으로 종전 현장형 일자리에서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건강파트너 일자리로 전환
환희봉사단 ⓒ동구청 금창동 자원봉사단체인 ‘환희 봉사단’(회장 최현모)은 지난 8일 동 관내 다문화가정 세대를 방문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 측은 “최근 이사를 마친 다문화 가정의 기존 벽지와 장판이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당 세대를 방문하여 도배와 장판 시공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허인환 동구청장이 공식 일정이 없는 휴일임에도 개인 자격으로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환희 봉사단은 금창동 주민 40여 명이 모여 작년 12월 다문화가정 만두 빚기 체험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스스로 하기 힘든 집 청소, 전등 교체, 도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최현모 회장은 “회원들 모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지역 주민”이라면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봉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에 동참한 허인환 동구청장은 “우리 구 각 동마다 이렇게 봉사로 이웃을 섬기는 분들이 많아 구청장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