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 땅끝파출소가 지난 8일 땅끝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치매 증상과 거동이 불편한 A씨(남, 50대)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15시 09분경 완도해양경찰서 땅끝파출소에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한 A씨가 타 지역에 가겠다고 말하며,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노화-땅끝 여객선을 타고 나갔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되었다. A씨는 뇌출혈 수술 후 치매질환과 장애가 있어 보호가 필요한 상태였으며, 이에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들은 여객선·버스 터미널 인근을 적극적으로 수색하여 신고접수 9분 만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는 A씨를 발견하였다. 한편, 완도해경은 A씨의 안전과 신변을 확보함과 동시에 심신 안정에 힘쓰며 보호자 도착 시까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를 실시하였다. 보호자 B씨(여, 50대)는 “남편이 갑자기 사라져 많은 걱정을 했는데, 빠르게 가족을 찾아준 해경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올바른 초동조치로 긴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도와준 우리 파출소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육상을 가리지 않는 세심한 순찰 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경찰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국민의 시각을 반영한 112신고 코드 체제를 마련했다. 이번 '112신고 코드 체제 재정립안'은, 경찰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코드 체제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대응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국민과 경찰의 시각 차이를 분석하여 이를 경찰 코드 지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과 경찰의 시각차를 확인하고자 실제 신고 사례를 토대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국민은 ‘인적 피해’ 및 ‘공공 안전’과 관련된 신고에 있어 경찰보다 더 긴급한 코드를 부여한 반면, 경찰은 ‘물적 피해’ 및 ‘내용이 불명확한 신고’에 있어 더 긴급한 코드를 부여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례별 국민 코드 평균치를 긴급한 순서대로 20개씩 코드0부터 코드4까지 부여, 국민 코드만으로 코드 체계를 재구성하여 코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 경우, ▲ 공공 위험과 생명 신체에 대한 침해에 대해서는 높게, ▲ 소음.교통불편·분실습득 등에 대해서는 낮게, ▲재산 침해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코드 부여를 하며, 각 침해법익 단계별로 차등 코드 부여하는 특성을 보였다. 그 밖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5월 9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초등 교육전문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과 개정의 배경을 살펴보고, 개정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을 탐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장 황규호 교수를 초청해 이뤄졌다. 황규호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개정 사항과 과제별 쟁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아울러,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보는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장학사는 “총론 문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개정의 숨은 배경과 쟁점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연수였다.”며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이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중심 학교자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방법 개선 및 식단연구회를 운영한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구회는 관내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급식 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급식메뉴 개발을 통해 학교급식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지난 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5~9월 5개월 동안 운영된다. 특히 연구회는 조리 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법 연구를 진행한다. 튀김, 구이, 볶음 등 가열조리법을 오븐조리로 대체하는 조리법, 학교급식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영양관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조리법 등을 발굴해 전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회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에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대화된 급식기구를 이용한 조리법 개발에 함께하고자 참여했다”며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업무 경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재정과 양관철 과장은 “학교급식 식단연구회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연구회 참여 영양교사, 영양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급식 식단 연구회를 통해 개발된 자료들을 각급학교에 보급해 학교급식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5월 9일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화흥포항↔소안항 야간운항은 5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소안항에서 19시 50분에 출항, 화흥포항에서 22시에 출항하고, 편도 약 1시간(항로 12.5km)이 소요된다. 군은 지난 2020년 5월 야간 운항 지원 내용을 포함하여 '완도군 여객선 등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고, 2021년 10월에는 약산면과 금일읍을 왕복하는 당목항↔일정항 야간운항을 첫 시행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흥포↔소안 야간운항으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입도객 및 방문객 체류 시간 증가로 도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야간운항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덧붙여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해상교통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형식 소안농협 조합장은 “야간운항 시행 예정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군과 적극 협조할 것이며, 완도 서남부권 1만여 명, 3개 읍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강진군의회가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10일부터 2일간 예정되어있는 군정 질문은 8명의 의원이 강진군수와 실무진에 군정 전반에 대한 현안을 묻고 문제점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5월 12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5월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결과 보고한 안건을 의결 한 후 제290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 대상지역 결정고시안 등 강진군수 제출 4건으로 조례안 3건, 기타 안건 1건 총 4건이 상정됐다. 김보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로 관광 강진이 되고자 하는 큰 목표가 있는 만큼, 군민뿐만 아니라 강진을 찾아오는 많은 이들이 무사히 강진을 방문하고 갈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군정질문 및 답변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 등 정책 전반을 폭넓게 분석하여 강진이 발전하는 데 있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광주~나주간 광역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국토균형발전의 새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주시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관계 부처 의견을 청취한 후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남도가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설득한 결과다. 그동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된 상태였다. *광주∼나주,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의성, 대전∼세종∼청주공항, 강원 용문∼홍천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광주 상무역, 농수산물유통센터,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26.5㎞의 복선전철로 1조 5천200억 원이 투입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난방용 등유·액화석유가스(LPG) 구입 카드·쿠폰 사용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난방비 지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부에서 등유·LPG 난방용 카드·쿠폰 사용 및 정산 지침을 개정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등유·LPG 공급자는 2024년 1월 15일까지 회수한 쿠폰을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급자가 별도 구매한 에너지 구매 비용의 현금 정산은 2024년 1월 16일부터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취약계층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 세대, 차상위계층 세대 중 등유나 LPG보일러를 주된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세대에게 전용카드 또는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시군 읍면동을 통해 지난 4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도 전체로는 총 3만 1천690세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금액은 에너지바우처 수급자의 경우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만큼 차감한 금액으로 34만 3천800원까지고, 에너지바우처 비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59만 2천 원까지다. 손명도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식물주권 확보 및 식물종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비 식물상 현황 파악을 위해 완도 상왕산 일대 식물상 조사를 추진한 결과 법정보호종인 지네발란 등 자생식물 785종을 발견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곡부와 능선부 등 특정 서식 공간 등 상왕산 전체를 대상으로 총 32회에 걸쳐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완도 본섬에 있는 상왕산은 상왕봉, 백운봉, 심봉 등 5개의 봉으로 이뤄졌으며 난대림 생태계가 온전히 유지돼 생물종이 다양하다. 조사 결과 132과 473속 785종이 발견됐다. 특히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종인 야생식물 새깃아재비, 칠보치마, 흑난초, 석곡, 지네발란 등 6종이 발견됐다. 또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대흥란 등 26종,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시한 적색목록 식물인 붉은사철란 등 29종, 한국 특산식물인 노각나무 등 17종이 조사돼 다양한 희귀·특산 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추진한 김광일 연구사는 “완도수목원은 난대식물 생태계가 온전히 남겨진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지역으로, 난대지역 자생식물 다양성을 확인한 보람찬 조사였다”고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립대학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 총장 후보자 자격요건과 심사방법, 추진일정 등을 확정하고 제10대 총장 후보자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19일까지로, 원서 접수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총장 후보자 자격요건은 1962년 6월 17일 이후 출생자로 지방공무원법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이상에서 총·학장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전문대학 이상에서 교수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장·차관, 2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그 밖에 이에 상응하는 자격이 있다고 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24일 서류전형, 31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견발표와 면접을 통해 6월 7일까지 총장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해 전남도에 추천하면 전남도지사가 최종 임용한다. 제10대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