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건강증진사업 신체활동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양구 보건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사회 특성과 구민의 요구를 반영한 비대면 신체활동사업과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프로그램을 추진해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대면 사업을 축소하고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온택트 온라인 수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 사업 운영 등으로 일상 속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 보건소는 한파기간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신속한 정보공유로 주민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를 2021년 2월 말일까지 운영한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2013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약 98%에 해당하는 총 503개소가 참여하고, 계양구에서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2개 의료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통칭하는 것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으며 작년에는 계양구에서는 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쓰는 등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