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도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용 서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에 대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전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서체를 실제로 사용하는 주체인 시민들의 경험과 감각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체 개발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가독성과 인지성 등 실질적인 사용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라틴 문화권 47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라틴 확장' 기반의 글로벌 범용 서체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큐알(QR) 코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부산 브랜드숍과 부산도서관에서 현장 투표가 가능하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완성될 전용 서체는 향후 시정 홍보물, 국제 교류 콘텐츠, 각종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에 폭넓게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8월 용역 착수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전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시홍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갈맷길 체험단’을 운영하며, 부산의 해양·산·도심을 잇는 **도보관광 브랜드 ‘갈맷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주한 외교관, 해외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자연·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발신하는 홍보형 워킹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송도해변~암남공원~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지는 대표 구간을 걸으며, 도시의 다양한 풍경과 지역 주민의 환대를 체험한다. 특히, 갈맷길 주요 포인트마다 진행된 ‘스토리 포토존’과 ‘도보 챌린지’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의 땅과 바다, 그리고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길”이라며, “외국인이 직접 걷고 느끼는 순간이 곧 부산의 가장 진실한 홍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도시는 인프라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부산의 길 하나하나가 세계와 연결되는 지속가능 관광의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갈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