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당 공천심사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재심요청 잇따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최근 실시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의 공천심사가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라며 공관위에 재심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을 비롯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1차 심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인천시당은 국민의힘에서 공천 원칙으로 정한 ‘동일지역 3번 이상 낙천자 공천 배제’ 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않았으며 배준영 시당 위원장이 언론 등에 수시로 말한 3배수 경선조차 지키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의 경우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청장·강화군수 선거구에서 3명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남동구·계양구청장 선거구에서는 2명만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구청장 예비후보로는 중앙당 공관위 결정이라는 핑계로 1명만 단수 추천했다. 특히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자의 경우 고무줄 잣대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유력 예비후보자가 지지율이 높은데도 컷오픈됐다. 공천 기준에 걸리는 그 어떤 비위 사실이나 범법행위를 한 적이 없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정치활동을 해온 존경받는 후보임에도 탈락했다.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3명이 경선하는데 이 선거구에서는 2명이 경선하는 걸로 결정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