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20년 간 이어 온 사랑의 손길
경기 시흥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20년 간 이어 온 지역사회 봉사활동 사실이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흥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신천동 소재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배달, 가정 내 소방시설 관리, 노인 소방안전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했다. 50명으로 구성된 여성의용소방대는 3개조로 나눠 매주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어려운 노인 가정 26개소를 방문해 반찬배달과 상담을 실시하고, 은빛사랑채에서 매달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매년 겨울에는 김장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며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봄, 가을철에는 노인들을 모시고 외출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올해는 야외활동과 집합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 반찬배달행사만 소규모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임인옥 여성대장은 “여성의용소방대 선배들이 시작한 봉사활동을 이어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코로나19 시대에 만남과 활동에 제약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기존 활동이 많이 지체됐던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