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기자】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직원들은 올해 ‘민선7기 차준택 구청장 취임’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을 가장 중요한 뉴스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평구가 이달 5~11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18 부평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민선7기 차준택 구청장 취임’이 71.8%, 도시재생 뉴딜 사업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이 54.2%로 나타났다.
이는 8년 만의 새로운 부평구청장 취임과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으로 바뀔 부평의 모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의 새로운 10년과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난 8월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주민공약 평가단과 함께 6개 핵심 정책과 36개 세부 추진계획을 공약으로 확정했다.
![2018년 부평 10대 뉴스 [사진= 부평구청 제공]](/data/photos/mig/20181217/art_d9f7e1062e743c9f6daaf5ca2ea7ab1d.jpg)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선정 이후 올해 8월 최종 승인됐다. 총 1천642억 원을 들여 굴포천 복원 구간 주변과 부평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 등 23만6천795㎡에 혁신센터, 푸드플랫폼, 문화누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을 위한 생태·휴식·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부평구 민원전화를 인천시 120미추홀콜센터와 통합․운영해 주민 편의와 업무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120미추홀콜센터 부평구 민원전화통합서비스’(52.4%) △ 부평지역 고용과 경제의 큰 부분인 한국GM의 경영 정상화 과정과 그 이후에도 법인 분할 갈등으로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인 ‘한국 GM 갈 길 험난’(46.3%) △ 5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고 80만 명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마친 ‘제22회 부평풍물대축제’(44.6%) 뉴스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부평구 2019년도 생활임금보다 17.4% 높은 9천800원으로 결정(41.7%) △ 민간어린이집 누리 과정 아동 부모 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41.5%) △부평구 22개 전 동에 추진 중인 ‘부평형 찾아가는 행정복지시스템 구축’ 사업(41.0%) △ 산업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억1천200여만 원을 들이는 ‘굴포천 신재생 에너지 벨트 조성’(38.8%) △고용노동부 주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과 국민권익위 주관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뉴스가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12월 5~11일까지 부평구 전 공무원들이 30개의 부평 관련 뉴스에서 10개를 복수 선정했으며 전체(1천391명)의 95%인 1천321명이 참여했다.
부평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2018년 백서에 실어 기록으로 남기고 앞으로 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