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7일 오전 10시 부터 중부해경청 특공대 훈련장(인천시 중구 운북동 소재)에서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 학생 12명을 초청하여「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공대 훈련시설을 해양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안전교육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에게 누워뜨기 교육을 하고 있는 중부해경청 특공대원[사진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교육은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특공대원들이 일일 안전교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놀이 안전교육(준비운동,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구조방법, 해파리주의사항 등) ▲해양사고 대응방법 실습(구명조끼착용, 선박탈출, 체온유지 및 누워뜨기, 주변물품이용 뜨기 및 구조법, 생존수영 등)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AED 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요령 등) ▲구조장비 견학(공기부양정, 헬기, 고속보트) 등으로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몸으로 터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초등학생과 함께 체험식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장봉분교 학생들은 학교와 가까운 곳에 해양경찰 특공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멋진 특공대 아저씨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진재국 특공대장은“이번 해양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의 중요성과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