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초등학교에서는 민관학 협력으로 학교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6월 24일에는 차량 소음과 주변 인천종합어시장의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학교 담장을 방음벽으로 설치하고 실내 도색작업도 실시했다.
평소 주변 차량 소음이 심하고 여름철에 더욱 심해지는 인천종합어시장의 냄새로 창문을 열기조차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장과 인천광역시의회 안병배 의원의 노력으로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한쪽 담장을 3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하게되었다.
또한 인천종합어시장조합(조합장 유기붕)에서는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하여 2020학년도 본교 전체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S-oil 인천저유소(소장 하종태)에서는 교문 출입 차단기 설치, 학교 재배원 정비 등을 위한 기탁금을 연 500만 원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도 교육환경 개선과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정인 연안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고, 주경일 교장은 “소규모 학교로 전체 학생이 매일 등교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은 “원도심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민, 관, 학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공간을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환경 개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