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련 전국건설기계장비노동조합 인천본부가 지난 인천시 연수구 청량로 휴빌리지 2층에서 개소식 겸 발대식을 갖고 건설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우선하되 건설사업주와 상생의 관계를 선언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한노총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가용섭 전국건설장비노동조합 인천본부 상임고문(올교실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내빈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인천본부를 발대하도록 후원한 장시현 한국노총전국건설기계장비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등 한국노총 회우언들이 참석해 자리했다.
박한일 인천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건설노동조합들이 지탄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리 인천본부는 건설노동자의 권익을 우선하되 건설사업주들과 상생의 기치로 소통의 관계로 갈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하며 권익을 위해 투쟁에 앞서 사업주들과 소통하며 조직을 상생의 관계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옛 산업화시대에 일부 기업주가 인권을 소중히 생각지 않고 노동자를 편취하는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젠 민주화가 완벽히 이뤄진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사업주가 있어야 여러분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생하면서 인천본부의 조직을 민주적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겸 발대식은 인천본부소속 관계자와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대식은 코로19 영향으로 간소화하게 이뤄졌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한 지역인사는 "사회적 분위기가 어려운 시기라 사회에서 모두 상생을 요구하고 있어 인천본부의 출발이 상생이라는 기치가 맘에 든다"며 "앞으로 이조직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