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국가보훈부에서는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누리집(hppts://donate.bohun.or.kr)을 2025년 1월에 정식 개통했다. ‘모두의 보훈 드림’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 누구나 우리 사회 영웅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장려하기 위해 ‘모두의 보훈 드림’으로 명명해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기부금은 국가보훈부에서 관리하는 보훈기금으로 납입 돼 재정 당국 협의와 국회의 심의를 거친 후 국가유공자를 위한 예우문화, 노후복지, 의료재활, 자립 기반 등 기부자가 지정한 용도에 맞게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고 보훈과 기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보훈의 사전적 의미는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하는 일’이며, 기부란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으로 되어 있다.
보훈을 국민 기부를 통해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국민 누구나 보훈 기부를 통해 보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국가유공자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보훈문화를 확산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일상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분들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공헌에 보답해야 하는 것은, 평화로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일 것이다. 보훈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가치이며, 우리 공동체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의 보훈 드림’ 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며,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