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반기 체납요금 일제정리를 실시해 총 315명으로부터 9억 1백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 달간 진행된 일제정리는 상수도 요금 5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본부는 총 1,309건의 정수처분을 집행하고 부동산과 차량뿐 아니라 가상자산과 의료수가까지 압류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병행했다. 그 결과 체납징수율은 89.4%에 달했으며, 이는 최근 6개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본부 및 사업소의 집중 대응과 다양한 형태의 체납 재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징수 기반을 마련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사례로, 사우나 폐업 후 사실상 무재산 상태로 분류됐던 A씨는 1,800만 원의 체납 요금을 장기간 납부하지 않았으나, 본부는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확인해 압류 조치를 실시했다. 향후 자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압류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사례로, 체납자 B씨는 수년 전 사망해 상속재산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체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었으나, 본부는 재산조사 과정에서 토지 수용재결 보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에 앞서 제3연륙교 명칭을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제정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인천 내륙(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을 이을 ‘제3연륙교’는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함께 갖춘 총연장 4.681km, 폭 30m 왕복 6차로의 해상교량으로,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된다. 이에 중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영종과 청라 양측 지역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이달 중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중구 지명위원회’에서 ▲위치적 정체성과 지역 상징성 ▲지역 간 명칭 형평성 ▲갈등 최소화 ▲지역 주민과 지명 전문가 의견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특히 구는 중구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구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 지명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가 개최될 때까지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서명은 전용 웹페이지(https://naver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중형 전동지게차 신모델이 북미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 물류·자재 전문 매체 ‘Material Handling 24/7’이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Readers’ Choice Products of the Year)’ 지게차 부문에 4톤~9톤급 중형 전동지게차 신모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Material Handling 24/7은 지게차 업계의 대표적인 전문지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15개 분야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올해의 제품상’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의 제품상은 물류센터 운영자, 장비 구매 및 운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동지게차 신모델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신형 전동지게차는 300V급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지게차에 버금가는 출력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판매용 고전압 전동지게차로는 북미 최초로 대표 안전인증(UL, Underwriters Laboratories)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인천국제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확대'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용유소음대책위원회 문창호 위원장 등 주민대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소음 개선 대책 및 영종국제도시 고도 제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와 주민들은 현재 등고선을 기준으로 설정된 공항소음피해지역을 '마을 단위'로 지정하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마을에 살아도 지원 여부가 갈려 형평성 문제, 위화감 조성, 주민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장애물 제한에 대한 ‘평가표면’이 4㎞에서 10.7㎞로 확대돼 자칫, 영종·용유지역 전체가 고도 제한 규제 지역으로 묶일 수 있어 주민 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 측은 향후 국토교통부 소음 영향도 조사 시 해당 사항을 건의하며 적극 협조하고, 소음측정망 지정에 대해서는 희망 지점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 이영복 부의장이 지난 4일 열린 제289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집행부의 안일한 재정 인식을 질타하고,‘재정 건전성 확보’와 ‘민생 우선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이 부의장은 김찬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 재정 건전성 ▲ 복지 우선순위 ▲ 전통시장 활성화 등 구정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재정 문제와 관련해 이 부의장은“내년도 세입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세출을 늘리기 위해‘최후의 보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대규모로 인출하려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기금은 쌈짓돈이 아닌 위기 대응 비상금”이라며 “손쉬운 인출에 앞서 행사성 경비 축소 등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예산의 효율적 배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부의장은‘외국인 대상포진·독감 접종 지원 확대’계획에 대해 “재정 위기 상황에서 시급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 부재와 비용 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어르신이 여전히 많다”며 “한정된 예산이라면 외국인보다 평생 동구에 헌신한 동구 구민을 더 촘촘히 챙기는 것이 행정의 올바른 순서”라고 ‘자국민 우선 원칙’을 주문했다. 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3일 “제3연륙교가 인천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따라, ‘중립 명칭’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받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단체·자생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민관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의결 이후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네이버 카페), 오프라인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지난 11월 22일 주민간담회를 열어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 신청을 결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구의원, 주민대표들과 추가 간담회를 갖고, 구의 재심의 청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특히 구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정립하도록, 관계 공무원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논의 사항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진행한 결과, ‘양측 지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5일 롯데마트 영종도점 정문 앞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돌봄대장’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리동네 돌봄대장’으로 활동하는 주민, 사회복지 종사자, 공무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돌봄대장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여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위기가구 신고 경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적인 지원 체계를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단순 정보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여 돌봄대장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활동의 중요성을 강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행복상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상자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건강한 일상과 미래를 응원하는 물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47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 인천항만공사 직원 10명은 공사 사옥(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 아이비에스타워)에서 영양간식, 생필품, 위생용품 등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포장했다. 또한, 따뜻한 응원 편지를 작성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복상자에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의 장난감 새활용 봉사활동을 통해 재탄생한 공사 대표 캐릭터 업사이클 장난감이 포함되어 더욱 의미 있는 구성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모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5일 개최된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김순철 경영부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상생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완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내년에도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 21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2층 회의실에서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문창호 용유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천도시가스㈜ 관계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가스 공급사업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파주 역사·문화 탐방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 ▲마을안길 도로 개선 사업 ▲남북동·덕교동 일부 지역에 설치 완료한 태양광 전기 생산 설비 설치 사업 등의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6년에 추진 예정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지속 추진)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지속 추진) ▲마을안길 잡목 제거 ▲마을 꽃길 조성 ▲인천공항 주민지원 공모사업 등 주민 복지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목소리를 토대로 현재 국토교통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