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측면 자원 강화를 위해 24세의 윙어 황재환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재환은 170cm, 60kg의 오른발잡이로, 뛰어난 스피드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개인 기량이 돋보이는 선수다. 충남아산FC는 그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팀의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등번호 42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입니다.
울산 현대중-현대고 출신인 황재환은 고교 시절 전국체전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후 U-17, U-20, U-23 대표팀에 연이어 발탁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U-17 대표팀에서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며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프로 무대에서는 울산 입단 후 FC 쾰른(독일)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울산 복귀 후에는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2024시즌에는 부천FC1995(임대)에서 12경기 1도움을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광주FC로 이적해 2경기 출전하며 통산 33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재환은 “충남아산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여 팬 여러분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 등록 절차도 완료했으며,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28일(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K리그2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