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인천지역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공동대책위원회는 7월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언에 인천지역 5개 구청장이 참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이 함께하였다. 이들 구청장은 모두 홈플러스가 현재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대규모 폐점 또는 청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서는 5개 점포의 계약해지 계획도 발표된 상황임을 강조했다.
홈플러스가 회생 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이는 우리나라 경제와 지역 민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자치단체장들의 폐점 반대 서명은 인천에 위치한 모든 홈플러스 매장의 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민생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강한 우려와 함께, 정치권이 지역 경제와 상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모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대책위는 이번 인천지역 단체장들의 공동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전국 지방정부 단체장들의 목소리를 모아 중앙정부의 신속한 개입을 촉구하고, 홈플러스 회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