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9월 15일 전략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미래교육 전환을 본격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본청 팀장, 직속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각 부서는 주요 업무를 발표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단순한 업무 나열이 아니라 일정·예산·성과지표(KPI)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학교 현장과의 접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실무형 보고회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 정상화 이후 이제는 미래교육으로 체제를 전환할 시기”라며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과 중심에서 학생과 시민의 실제 변화로 전환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장 관계자는 “토론 방식이 기존 보고회를 뛰어넘는 진일보한 접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