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21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및 정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무상점검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등 차량 전반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오일, 워셔액, 와이퍼 등 각종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며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구민은 “무료인데도 이렇게 꼼꼼하게 점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마음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행사가 열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인 만큼, 차량 점검과 더불어 역사관을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구민의 소감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남구지회(지회장 박덕종)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여 대의 차량이 점검을 받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주관한 부산광역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유영옥)은 지난 22일 오후 연구정보원 회의실에서 (주)미리디(대표 강창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2월까지 관내 전 교직원에게 ‘미리캔버스 Pro’ 유료 버전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리캔버스 Pro’는 별도의 설치 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디자인 제작 도구로, 풍부한 템플릿과 직관적인 사용법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교직원들은 수십만 개에 달하는 유료 템플릿과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무료 버전만 사용할 수 있었던 교직원들은 기능 제약과 비용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무상 지원을 통해 업무용 문서, 교수·학습 자료,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제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신청 방법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부산교수학습샘터2.0’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에 제공해온 ‘망고보드’와 더불어 교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유영옥 원장은 “이번 ‘미리캔버스 Pro’ 무상 지원이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부산교육청 역사상 처음으로, 공공기관 가운데 혁신적인 소통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SNS를 활용한 기관의 소통 성과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총 11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부산교육청은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정책을 쉽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시리즈,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드뉴스 등 공감형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부산교육청은 교육정책 소통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기반 소통을 강화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부산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김형진 대변인은 “교육가족과 함께 소통의 장을 넓혀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종합병원 외래진료 일정을 하는 병원을 발표했다. 조사대상, 응급의료기관(시설) 설치 의료기관 38곳. 진료시간은 외래진료 기준으로 명시되며, 각 병원의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됩니다. 병원별 외래 운영은 병원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120 콜센터·119 종합상황실·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기간: 10월 3일(금) ~ 10월 9일(목) / 표시는 외래진료 시간 연번 의료기관명 10/3(금) 10/4(토) 10/5(일) 10/6(월) 10/7(화) 10/8(수) 10/9(목) 1 동아대학교병원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2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08:00~17:00 3 부산대학교병원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4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휴진 5 인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올가을 전역을 무대로 13일간의 대규모 축제를 펼친다.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시월’은 영화·음악·공연·미술·창업·국제회의 등 10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안대교 상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드론쇼와 재즈 공연이 어우러지고, 벡스코에서는 창업엑스포와 국제음식박람회가 열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독서문화축제와 바다미술제가, 삼락생태공원과 화명생태공원에서는 지역축제와 국제록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에 이어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부산 전역이 하나의 무대로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행사별 일정과 장소를 정리한 공식 일정표를 공개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가 공개한 ‘페스티벌 시월’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5 ‘페스티벌 시월’ 전체 참여 프로그램(26개) 연번 참여 사업명 (주관) 개최 시기 개최 장소 소관부서 1 시월 개막식 (부산축제조직위원회) ’25. 9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올가을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부산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을의 바람’을 주제로 26개 대규모 축제를 연계한 ‘페스티벌 시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 시작된 가을 도시관광 특별 캠페인으로, 예술·공연·축제·창업·국제회의 등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행사다. 지난해 17개 행사에서 올해는 26개로 확대됐으며, 특히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추가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부산의 명품 교량을 무대로 한 자전거 대회 ‘세븐브릿지 투어’와 광안대교 상판 위에서 펼쳐지는 ‘브런치 온더 브릿지’가 마련돼 이목을 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정상급 팀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 경연과 부산재즈페스타가 어우러진 야경 공연이 열린다. 벡스코 일원에서도 굵직한 행사가 이어진다. 아시아 창업엑스포 ‘FLY ASIA 202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등이 관람객과 만난다. 한겨레 심포지엄, 데이터 위크, 도시브랜드포럼, 부산R&D주간, AI+X 콘퍼런스 등 국제회의 역시 ‘시월 인사이트’라는 공동 브랜드 아래 진행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김갑년 교수(전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위원장)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교수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9월 5일 방송을 통해 나를 성범죄로 제명된 성범죄자라고 특정하며 3분 이상 악의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방송이 불과 며칠 만에 6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돼,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나는 성범죄자가 아니며, 당시 당내 성비위 사건에서 피해자 보호와 진상조사를 요구한 입장이었다”며 “제명 사유 또한 성범죄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채널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나를 성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이는 조회수와 수익을 목적으로 한 허위정보 확산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를 넘어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김 교수는 “허위사실 방송은 개인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를 넘어 민주주의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며 “책임 있는
사하구 이갑준 구청장 → 선거법 위반,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 1심) 동구 김진홍 구청장 → 선거비용 일부 미신고, 벌금 130만 원 (항소심) 북구 오태원 구청장 → 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 원 (1심) 강서구 김형찬 구청장 → 선거법 위반, 벌금 80만 원 (1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재판에 서고,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이며 시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사법적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차분한 목소리도 나온다.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갈등의 확산이 아니라 생활정치의 정상화라는 점에서다. 사하구 이갑준 구청장은 총선에서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구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김진홍 구청장은 선거비용 일부 미신고로 벌금 130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고의적 불법이 아니라 회계 착오에 불과했다”고 해명했다. 남구 오은택 구청장은 과거 금품수수 전력이 있는 인물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해 논란이 일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 문을 열었다. ㈜아이큐랩 새 공장은 자체 제품과 파운드리(위탁) 모두 가능한 라인으로, 2025년 시범 가동을 거쳐 2026년부터 웨이퍼 기준 연 3만장을 본격 생산한다. 총사업비 1,000억 원, 부지 8,750㎡·연면적 7,322㎡ 규모로 클린룸·사무동을 갖추고, 부산시가 약 50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으로 초기 구축을 밀착 지원했다. 기업은 부산 이전(안산→부산) 1년 남짓 만에 준공을 마쳤고, 지역 고교·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200여 명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기회발전특구 추가지정과 연계해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공장 내 RISE 현장캠퍼스를 조성해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을 뿌리내리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준공식에서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로 도약하는 실증 무대가 마련됐다”며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 가속을 예고했다. 회사는 ’25년 300억, ’26년 500억 장비 증설에 이어 ’27~’28년 제2공장 약 3,000억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전력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7.3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정부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공식적으로 백지화하고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즉각 반발하며 “325만 시민의 오랜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반쪽짜리 대안”이라는 여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노무현 정부 시절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된 과제였다. 부산은 금융 허브를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기대하며 산은 이전을 줄곧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가 대안으로 내놓은 투자공사 설립은 “근본적 해법이 아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미 실패한 모델을 다시 반복하는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과거 정책금융공사의 한계를 지적하며 “투자공사는 초기 자금 조달 규모가 작고, 정책자금 지원에도 제약이 크다. 지역 산업을 키우기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에서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산업은행 이전이 되어야 청년 일자리와 기업 투자가 늘어난다”며 정부 결정을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균형발전은 국가적 약속인데, 이번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