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22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올바른 건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부산시청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열린 '2025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표창장 수여식'에서 성희엽 부시장은 수상자들에게 표창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성실 시공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희엽 부시장은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 대표적인 아동 친화 정책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필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시설의 질적 성장을 위한 '들락날락 스텝업(STEP-UP)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 방안은 ▲공간 균형 ▲콘텐츠 품질 ▲서비스 개선 등 3대 분야에 집중된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 밀집 지역과 소외 지역에 거점형 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병원 내에도 환아를 위한 들락날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콘텐츠 면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원어민 영어 교실'을 11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영어 교재와 애니메이션 등을 무료로 보급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500가정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등 디지털 도서 기기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들락날락이 200만 방문을 달성한 것은 시민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재미있고 발전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상습 정체로 악명 높았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신시가지 일대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총사업비 412억 원(전액 시비)이 투입된 이번 도로는 벡스코 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잇는 연결교(276m)와 평면도로(284m)로 구성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원동IC까지의 이동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수영강변대로의 통과 차량이 기존 대비 약 6천600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사 기간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으로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전통시장을 방문해 '초량이음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초량이음 자율상권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점검회의에 참석해 사업 성과를 보고받고, 이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지정 기념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민생 현장 속으로. 박형준 시장이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의 손을 맞잡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부산시 박 시장은 이날 직접 채소와 먹거리를 구매하며 연말연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부산시 박 시장은 이날 직접 채소와 먹거리를 구매하며 연말연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전통시장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초량이음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점검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초량이음, 부산의 새로운 활력'. 박형준 시장과 김진홍 동구청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점검회의를 마친 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원도심(중·동·서·영도구)의 부활을 위해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이 '관광 교통 혁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람을 모으는 것을 넘어, 관광객의 발길을 골목 구석구석으로 유도하는 '모세혈관'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부산시와 시의회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원도심 통합 트롤리 버스' 도입 추진의 중심에는 강철호 위원장이 있다. 강 위원장은 안성민 의장(영도구)과 의기투합하여, 행정구역으로 나뉜 원도심 4개 구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는 평소 "부산의 관문인 동구를 비롯해 원도심이 부산 관광의 핵심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강 위원장의 평소 지론이 정책으로 발현된 결과다. 강 위원장이 구상하는 '트롤리 버스'는 기존 부산관광공사의 시티투어 버스와는 궤를 달리한다. 큰 도로 위주로 달리는 기존 버스와 달리, 트롤리 버스는 기동성을 살려 ▲이면도로 ▲산복도로 ▲생활권 내부 도로를 파고든다. 그는 "해외나 타지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만 찍고 떠나게 해서는 지역 경제에 낙수효과가 없다"며 "트롤리 버스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수산업의 심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낡은 옷을 벗고 첨단 스마트 어시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 현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수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을 위생적이고 스마트한 유통 구조를 갖춘 글로벌 수산식품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비전 제시하는 박형준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열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 축사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강 장관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부산공동어시장이 대한민국 수산 유통의 혁신 거점이 되기를 기원했다. ▲ "부산 수산의 새로운 도약"… 환하게 웃는 내빈들 착공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강도형 장관(오른쪽) 등 내빈들이 행사를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어시장의 변화가 가져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을 나타냈다. ▲ "수산 유통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에듀테크 기업의 기술력이 만나 인공지능(AI)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AI미래교육연구회[갓쌤EDU]는 지난 17일 에듀테크 전문 기업 퓨너스(FUNER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지향적 AI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퓨너스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사람들(FUture desigNERS)'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연간 500회 이상의 SW·AI 교육과 로봇 대회를 운영해 온 기업이다. 특히 AI와 피지컬 컴퓨팅을 융합한 솔루션인 'AI 이거다'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실전형 콘텐츠'와 '교육 생태계'의 결합이다. 양측은 퓨너스의 'AI 이거다' 플랫폼과 레고 에듀케이션을 접목한 AI 코딩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직접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현장 적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AI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연구회 소속 교사들에게 'AI 이거다' 서비스를 지원하고, 프로그래밍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워크숍을 공동 기획한다. 향후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온 '치안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도모헌에서 '부산자치경찰, 동행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평소 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해 온 시민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초청됐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아동 안전과 교통 질서 확립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동행대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부산경찰청은 내년도 역점 사업인 '부산교통 안전하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내 아이, 내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철준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안착의 일등공신은 바로 시민 협력 단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2인 3각으로 발맞춰 '가장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형광 조끼를 입은 강아지와 견주가 부산의 골목길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동명대학교에서 '2025년 부산 반려견 순찰대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0개 구에서 선발된 277개 팀(견주+반려견)은 단순히 산책만 한 것이 아니다. 총 1만 1,981회 순찰을 돌며 쓰러져 있는 주취자를 발견해 신고하거나,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제보하는 등 총 249건의 치안 활동 실적을 올렸다. 우리 동네의 위험 요소를 누구보다 먼저 찾아내는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 활동 대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도 운영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현재 10개 구에서 운영 중인 순찰대를 내년에는 부산 전역(16개 구·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준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치안'의 모범 사례"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청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영어 노랫소리로 가득 찼다. 부산형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열리면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로비에서 '들락날락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들락날락에서 운영된 특화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와 '창의배움터'의 결실을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메인 행사인 '쇼 앤드 텔(Show & Tell)'에서는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 실력을 뽐낸다. 영어 노래와 율동은 물론,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스피치 패션쇼'가 펼쳐진다. 로비에는 코딩, 과학 실험 등 16가지 창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은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15분 도시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모든 어린이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