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9월 11일 대강당에서 **‘학생선수 진로진학 꿈드림·꿈채움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선수와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유신 사무처장(학교체육진흥위원회)과 김재우 장학사(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가 강연자로 나서 체육특기자 선발 절차, 대학 진학 전략, 체육계열 진로 탐색, 다양한 직업군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막연했던 진로와 진학이 구체화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강의 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연계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학생선수들이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학생선수와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과 함께 청렴하고 건강한 운동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체육교육에서도 선제적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