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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 여주초 발명교육센터 학생 대상 창의융합체험교육 성료

AI 이미지 생성부터 에코백 제작까지… 창작 경험 제공하며 큰 호응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가 지난 8일 여주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융합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나만의 디자인 프린팅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AI 이미지 생성과 제작 기술을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창작물을 구현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디자인한 뒤, 승화전사 방식으로 전사용 필름을 출력하고 열프레스기를 활용해 에코백과 컵에 전사하는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아이디어 구상부터 디자인, 제작, 완성까지의 전 단계를 스스로 경험하며 디지털 제작 기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전문 제작 장비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메이커 장비를 직접 살펴보며, 해당 기술이 생활과 산업, 제작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여주초 5학년 전연재 학생은 “내가 만든 그림이 실제 물건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초 발명교육센터 조성우 교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하고 창조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명가적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AI·디자인·공학적 제작 기술을 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대학 메이커스페이스가 미래세대 창의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며 창의적 자신감을 키웠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 창의·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과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 공간이다.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창의 제작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