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관장 김정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수강생 참여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사하도서관이 추진하는 ‘취업 정보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북큐레이터 2급 자격 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 이는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해 쌓은 역량과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시민들의 평생 학습 성과를 전시를 통해 함께 나누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인 ‘따스함(온기)’과 관련하여, ‘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시집’을 포함한 총 20권의 도서가 선정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쌓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하고 전시를 구성함으로써,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남 사하도서관장은 “수강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북큐레이션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사하도서관은 평생학습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독서 문화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하도서관 독서문화과(☎051-961-271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