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쌍용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일반고 고교위탁 특화과정 1차 입학설명회를 지난 13일과 14일, 3층 대강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위탁 과정에 관심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대거 참석해, 쌍용직업전문학교의 실무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과 진로 연계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반고 고교위탁 특화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전문 기술을 교육하는 직업교육 과정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AI 첨단산업 시대에 필요한 현장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3학년 1년간 운영되는 10개월 집중 과정으로 ▲미래자동차정비과 ▲스마트전기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전기기능사, 전기내선공사 실무 자격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현재 일반고 2학년 재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시설과 최첨단 실습 장비, 교육환경, 훈련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 자격증 취득 로드맵, 취업 및 진학 연계 전략까지 상세히 안내됐다.

특히 지방 학생을 위한 생활관 시설 안내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호신환 쌍용직업전문학교장은 “2026학년도 고교위탁 특화과정은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 60명, 전기내선공사 실무 전기기능사 과정 20명 등 총 80명을 모집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기술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35년 전통의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동차·전기 분야에 특화된 교육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발표 기준 취업률 81%를 기록했으며, 2024년도 고교위탁 과정 국가기술자격 취득률 93%를 달성하는 등 매년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교위탁 특화과정은 총 1240시간으로 편성돼 있으며, 교육과정의 70% 이상 이수 시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고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은 NCS 능력단위 기반 평가를 통해 수료와 동시에 자격 취득이 가능한 실무 중심 제도로,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재 양성에 강점을 보인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고전압 전자제어 시스템, 스마트 전기내선공사, 자동제어·정보통신·소방설비 등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차세대 첨단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인천 주안에 위치한 고교위탁교육 거점 기관으로, 고용노동부 평가 5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병무청과 협약을 통한 군 맞춤 특기병 및 군 기술부사관 과정 연계, 수도권 대학 및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수입차 브랜드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선 취업·후 진학’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며 학생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