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화성산업진흥원이 환경경영 분야 국제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ESG 전 영역을 포괄하는 경영체계를 완성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화성산업진흥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화성산업진흥원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아우르는 ESG 전 분야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화성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자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권경영시스템(HRMS) 등 3개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청렴·안전·인권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ISO 14001 인증을 추가하며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련 법규 준수와 환경영향 요인 관리, 친환경 경영 내재화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환경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인증은 화성산업진흥원이 환경을 핵심 경영 가치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앞으로 ESG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친환경 지원사업, 지속가능경영 실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ISO 14001 인증은 기존 ESG 경영체계를 환경 분야까지 확장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화성산업진흥원은 ESG 전 분야에 걸쳐 국제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경영체계를 완성했다”며 “이 같은 노력이 지속된다면 전국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인권경영, 노사상생, ESG 진단 및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 다양한 인증·평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