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K리그2 우승과 재상륙 작전의 전 과정 기록… 공식 유튜브서 상영 작전명 ‘크로마이트’ 착안, 그라운드 안팎의 치열한 사투 진솔하게 담아

인천유나이티드가 1부 리그(K리그1) 복귀라는 드라마틱한 여정을 담은 공식 시즌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의 기록을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비상 2025 : 크로마이트’를 오는 12월 30일 오후 7시,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부제인 ‘크로마이트(CHROMITE)’는 인천상륙작전의 작전명에서 따왔다. 이는 2025시즌 K리그2 우승과 K리그1 복귀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한 인천유나이티드의 팀 정신과 1부 리그 ‘상륙’을 향한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상에는 한 시즌 동안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구성원들이 마주했던 고뇌와 선택, 그리고 치열했던 승부의 순간들이 밀도 있게 담겼다. 특히 경기 결과 위주의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라운드 밖에서 팀이 하나로 응집되는 과정과 선수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생생하게 조명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2025시즌 팀이 견지해온 방향성과 마음가짐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승격이라는 결과 뒤에 숨겨진 땀방울과 눈물을 통해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다.

조건도 대표이사는 “‘비상 2025 : 크로마이트’는 단순한 결과 보고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과정의 기록”이라며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로 뭉쳐 목표를 향해 나아갔던 구단 구성원들의 진심이 팬들에게 잘 전달되어, 올 시즌을 추억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상 2025 : 크로마이트’는 오는 30일 저녁 7시부터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1부 리그 복귀를 염원해온 인천 팬들에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