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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김주현 바이각, 6·25 참전 유격군 유공자에 ‘희망의 맞춤 정장’ 증정

“국가유공자 예우, 일상 속 보훈문화로 꽃피우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보훈지청과 김주현 바이각대표가 2월, 6·25 전쟁 당시 유격군으로 참전해 공을 세운 참전유공자 김 모(88) 어르신을 맞춤 정장 후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공헌에 보답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달 주인공인 김 어르신은 강화청소년 유격군 신분으로 1950년 7월부터 1951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치열했던 6·25 전쟁의 최전선을 지킨 영웅이다.

 

인천보훈지청은 지역 내 수제 양복 명가인 ‘김주현 바이각’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보훈대상자 한 분을 선정해 맞춤형 정장을 무상 기증하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주현 바이각 측은 이 외에도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새 정장을 선물 받은 김 모 어르신은 다음과 같은 소회를 전했다. “내 몸에 꼭 맞는 양복을 정성껏 제작해 주는 모습에서 국가유공자로서 진정한 예우를 받는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고령이지만 앞으로도 전후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에 전념하겠다.”

 

장숙남 인천보훈지청장은 “민간 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국가보훈부의 중점 사업인 「모두의 보훈 드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보훈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88세의 노병이 입은 새 정장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그들의 청춘과 희생에 건네는 ‘감사의 훈장’이다. 이러한 민관 협력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