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정부광고 집행에 더 이상 ABC협회의 부수인증을 근거자료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정부광고법)’ 개정안을 6월 16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대신 ABC협회를 대체해 여론집중도조사 결과를 이용하도록 했다. 동시에 여론집중도조사를 지금보다 훨씬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개정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 김의겸 의원은 “ABC협회의 부수공사는 최대한 사실에 부합되도록 엄격하게 실시되어야 하고, 신뢰도를 높여야 마땅함에도 ABC 부수공사가 조작된 사실이 밝혀지고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신문이 폐지로 수출되는 등 ABC 부수공사를 정부광고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ABC 부수공사를 대신하여 신문법에 따라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여론집중도조사 결과를 정부광고 매체 선정에 활용하도록 하여 정부 광고 집행의 효과를 높이고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참에 3년마다 한 번씩 공표하고 있는 여론집중도조사를 매년 실시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정부광고 집행은 물론 여론다양성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외국 제약사인 얀센의 타이레놀 유통량이 4월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하여 60%증가 하였고, 공급가액도 3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히며,“질병관리청장의 부주의한 말 한마디에 타이레놀 유통량이 급증한 것은 정부 기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지난 3월 8일 있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이상반응 시 타이레놀 복용’하라며 상품명을 명시하여 발표한 것을 비판했다. 서정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관리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 2020년 시장유통량이 약 3천만개였던 타이레놀이 올해는 4천 9백만개 이상으로 약 6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고, 공급가액도 같은 기간 약 47억 9천만원 수준에서 76억 9천만원으로 약 3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 공급수량 및 공급가액, 심평원 의약품유통센터> 반면, 타이레놀과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국내 제약사 해열제의 유통량은 얀센 타이레놀에 비하여 변화량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A사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해열제의 공급량은 올해 4월 기준 67만개에 불과했으며, 공급가액 또한 2020년 2천 2백만원에서 4
이준석, 헌정사상 첫 30대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됐다. 최고위원으로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청년최고 위원으로 김용태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의원과 당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최종 93392표, 득표율 43.8%를 얻어 각각 37.1, 14.0% 득표율에 그친 나경원, 주호영 후보를 제치고, 내년 대선을 이끌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로 당선됐다. ▣ 이준석 당대표 수락연설문 전문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우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님께 모두 감사 올립니다. “여러분은”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에 힘을 주어 읽었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와 함께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으셨고,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입니다. 다른 후보가 용광로론을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용광로는 여러 가지 원료물질을 매우 뜨거운 온도로 녹여내 균일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멜팅팟이라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내일 드디어 우리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맞이하게 됩니다. 가슴 뛰는 새로운 출발이자 정권교체를 향해 가는 역사적 전진입니다. 그동안 함께 뛰어온 당대표 후보님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님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선거운동은 우리 국민의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저와 우리 당에게 쏟아진 국민의 실망과 질책을 직접 확인한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끝내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다는 그 냉정한 질서를 깨달았습니다. 그 어느 선거보다도 저에게는 힘들고 버거운 선거였습니다. 사정없이 불어 닥치는 폭풍 속에 저 나경원의 목소리는 한 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제가 현장에서 만난 당원과 국민들의 눈빛은 칠흑 같은 어둠에서 더 빛나는 별처럼 우리 당의 미래를 밝
9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호야(HOYA)의 ‘1AM’(아이엠)은 지난 2018년에 선보였던 ‘BABY U’(베이비 유) 발매 이후 약 3년 만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이다. 총 세 곡의 다채로운 곡들로 꾸며진 이번 신보는 호야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과 뮤직비디오 연출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앨범 커버에도 눈길이 쏠린다. 흑백 사진으로 연출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사진 속 호야는 손등과 목의 타투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공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이번 신보의 느낌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타이틀곡과 관련된 스포일러를 철저히 숨겨왔던 터. 그동안 공개된 트랙리스트들 중 어느 곡이 이번 ‘1AM’(아이엠)의 타이틀곡이 될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호야의 새 디지털 싱글 ‘1AM’(아이엠)은 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익위 조사로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12명 대상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다”며 “오늘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12명 대상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2명 의원은 다음과 같다.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송영길대표는 어제명단을 받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민을 밝히며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투표 참관 중 부실한 투표 관리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각 후보자들에게 ‘7일(화) 오전 10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휴대전화 모바일 투표에 참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후보자별로 대리인이 참석해 모바일 투표 참관을 실시한 가운데 선관위에서는 모바일 투표 과정의 녹화 방지를 위해 대리인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전체 투표인단 중 몇 %나 투표했는지 1분마다 업데이트되는 화면과 10시경 투표율 9.5%라는 사진 한 장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분이 될 때까지 계속 보고 싶은 분은 앉아 있다 가라”는 중앙선관위 관계자의 말에 최고위원에 출마한 도태우 후보, 조대원 후보, 원영섭 후보의 대리인이 부당성을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투표 참관에 참석한 한 후보자의 대리인 A 씨는 “멀리 과천에 있는 중앙선관위까지 참관하러 간 이유는 투표 과정이 공정한지 지켜보고, 필요한 기록을 남겨서 공정선거를 지키고 부정선거를 막자고 간 것이었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이 젊고 쇄신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국방부 성폭력 피해지원 매뉴얼 상 ‘여성 피해자는 여성 국선변호사를 우선 배정’토록 하고 있으나 A중사 성추행·사망 사건 당시 공군이 이를 어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남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軍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에는 사건처리 관계자(수사관, 군검사, 국선변호사)를 여성으로 우선 배정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매뉴얼에는 여성 국선변호사가 없는 등의 경우에는 “군내 성범죄 피해자는 군 범죄피해자 국선변호사 예산을 활용하여 민간 변호사를 국선변호사로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A중사는 사건 발생 7일이 지난 3월 9일에 공군본부 소속 남성 B법무관을 국선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B법무관 선임 당시 공군에는 국선 변호를 맡는 여성 법무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측은 “현재 2명의 남성 법무관이 번갈아 가면서 국선 변호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공군 측은 사건발생 당시 A중사 및 가족 측에 ‘여성 변호인 우선배정’ 및 ‘민간변호사 지원 제도’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실이 A중사 유족 측에 확인한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정무위원회, 경남 진주시을)이 천안함 생존 장병 다수가 외상후 스트레스(PTSD)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정부가 국가유공자 인정에는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천안함 폭침 사건’ 생존 장병 총 58명 중 29명이 국가유공자 지정 신청을 했지만 인정된 장병들은 13명에 불과하다. 국가유공자 신청자 다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겪고 있지만, 7명은 등급기준 미달 등의 사유로 인정받지 못했고 9명은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천안함 생존 장병에게 합당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4명 중 1명만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돼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국가유공자 심사 기간도 작년 기준 평균 280일이나 걸려, 그 사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생존고에 시달리고 있다. 천안함 생존 예비역 장병들도 어제(6일)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 국립서울현충원 안팎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속히 국가유공자 인정에 나서달라’며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강 의원은 “같은 배에서 같은 사고를 당했는데, 국가유공자 심사에 결정적인 PTSD 인정 여부가 개인마
“제가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장애인, 나아가 자신과 다른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요.” “장애 교사와 학생을 좀 더 포용하고 이해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교육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2021 제2회 장애인 아고라 주발언자 발언 中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복지TV를 통해 장애인 아고라 “고용과 소득창출, 새로운 해답을 찾다”가 방영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현장은 모두가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아닌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임을 가르치고,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곳이다. 그곳에 장애인 당사자이자 교사라는 직업인으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4人4色 선생님들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아고라에서는 다양한 장애유형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분의 장애 교사들과 함께 일상의 경험과 고민, 그들이 꿈꾸는 교육의 미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지난 5월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본 아고라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복지TV 채널을 통해 여러분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