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지난 17일 고수면 고수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고창군 친환경 쌀의 날’ 행사를 열고, 친환경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창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용태)가 주최하고,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이 후원했으며, 친환경 벼 재배 농가와 예비 농가,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임영조 과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신중 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행사는 유네스코 7관왕 도시 고창의 건강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우수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1부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떡케이크 절단식, 친환경쌀 기탁식, 오찬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추첨,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즉석 탈곡 및 도정체험, 친환경쌀 떡메치기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친환경 벼 인증기준 및 품종별 특성, 유기농업 자재 등을 소개하는 전시행사도 함께 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 고부면 고부천이 활짝 핀 유채꽃으로 물들며 봄을 맞아 색다른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강변을 따라 노랗게 물들이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부천을 따라 조성된 꽃길은 잘 정비된 산책로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선사하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양쪽으로 펼쳐진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꽃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에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유채꽃길이 강을 따라 아름답게 곡선을 이루며 자연과 어우러져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고부천 유채꽃길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며 “이번 주말, 정읍 고부천 유채꽃길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조준모)는 ‘2025년도 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이하 모두다클래스) 사업을 4월 2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두다클래스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재능을 살린 클래스를 개설하여 참여자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공유할 수 있는 재능은 공예, 음식, 그림, 화훼, 일상생활 등 문화생활과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한 클래스 개설 신청부터 참여자 모집, 결과 보고 등은 모두다클래스 온라인 플랫폼인 ‘완주문화공유365’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클래스 개설 신청 후 승인 과정을 거친 개설자에게는 클래스 내에서 소모할 수 있는 소모품에 한해 1인 최대 3만 원씩, 최대 20만 원의 재료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해당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은 참여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모두다클래스의 활동 반경을 넓혀,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모두다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사업 종료 시점에는 모두다클래스 참여자들과 관계자가 함께 한 해의 활동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통과 낭만의 도시 남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만한 공연이 있다. 오는 5월 4일(일) 오전 11시,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남원용성중 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밴드부 ‘윗어스(With us)’가 준비한 합동 공연으로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중학생뿐 아니라 작년 정기연주회에 함께했던 고등학생과 졸업생들도 참여하여 국악과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한 합주곡을 선보인다.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이색적인 조화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창의력, 그리고 전통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탄생한 의미 있는 무대다. 같은 학교 안에서 국악과 밴드라는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경험해 온 학생들이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국악과 서양 악기의 이질감을 넘어 ‘전통의 계승’이라는 춘향제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17~19일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고창갯벌 일원에서 ‘한국의 갯벌–CEPA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RSPB(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17일 열린 개회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EAAFP 대표, 얀 바오화(Yan Baohua) 중국 맹그로브재단 사무총장, 아냐 스제진스키(Anja Szczesinski) IWSS(국제와덴해학교)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하여 ‘한국의 갯벌’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의 올리비아 샤소(Olivier Chasso) 담당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의 서승오 센터장 등이 ‘국제기구의 CEPA 전략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에서 ‘2025년 제1차 전북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아동학대 예방과 사후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도 경찰청, 도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광역전담의료기관, 14개 시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권리보장원 등 총 2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가 아동권리보장원과 공동으로 회의를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 참여기관 : 도, 시군(14개), 도 경찰청, 도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7), 전북대학교병원(광역전담의료기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권리보장원 이번 회의는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구축된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방식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아동학대 현황 및 주요 사업 보고 ▲유관기관별 협업 사례 공유 ▲전북 아동학대 대응체계 분석 및 제언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논의를 이어갔다. 김수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광역단체 주관으로 보장원과 공동 회의를 여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북자치도가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지난해 수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한 마른김·조미김 수출액이 9억9천5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올해 10억 달러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1조 K-푸드 김(GIM) 수출, 손뼉 치고 환영해야 하지만, 마른김 가공산업의 이면에서 해양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폐수 무단 방류 실태가 드러났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환경시민단체들에 따르면 17일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전국 350여 개 마른김 가공공장이 해수·지하수 폐수 무단 방류로 해양오염 심각! 하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실태조사 및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연안 해양환경을 지켜내야 한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매년 김 수확 철 11월부터 4월까지 바다가 김 찌꺼기 부패로 해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악취를 풍겨내고 있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은 지난해 조미김 5억8975만 달러, 마른김 수출 4억558만 달러(5천678억)로 효자상품인데, 효자상품이 환경 수질 기준을 무시한 채 마른 김 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순천시의회 이영란의원이 제 286회 순천시 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 위치변경’, ‘투자기업 입지보조금 사후 관리 부적정’, ‘덕월동 시내버스 환승센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 위치변경에 대해, 2020년 순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상, 선월 지구 내 자체 처리하는 것으로 돼 있는 선월단지 하수시설을 순천처리장으로 위치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흥건설의 일정에 맟춰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을 취득하기 위한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이 미리 의회에 제출되고, 기존 순천시 공공하수처리장 주변 마을(교량,홍두,대동,오룡등)의 민원에 대한 의견수렴 없이 서두르는 것은 개발업체인 중흥건설의 입장을 배려한다는 오해를 살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행정절차를 원칙에 맞게 조정하여 첫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후 둘째, 정확한 사업의 규모, 위치, 예산이 확정되고, 셋째,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가 자연 속에서 치매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읍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야외치유 프로그램 ‘생각 놀이터 기억텃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억텃밭’은 농업, 해양, 산림 자원을 활용한 자연기반 치유활동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 증진과 면역력 향상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기로 운영되며 야외 텃밭 정원에서 꽃과 채소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어르신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감각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향기로 피어난 세대 공감…정읍시, 어르신 재배 허브 2000개 나눔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허브가 정읍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향기를 전했다.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은 지난 15일 연지아트홀 앞에서 2025년 상반기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국 학생들과 처음으로 급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전북을 찾은 미국 청소년 대사들이 2박 3일간 전북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통문화 체험,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K-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미국 청소년 대사 전북 탐방 프로그램"을 전주, 군산, 고창 일대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내 3개 주(뉴욕, 로스앤젤레스, 몬타나)에서 선발된 24명의 청소년 대사를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지역문화와 교육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 전주에서는 한지 공예와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식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옥마을과 경기전 투어를 통해 전주의 역사와 건축미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군산에서는 전북외고를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 학생 간 교류 활동은 물론, K-급식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러운 문화교류가 이뤄졌다. 뉴욕에서 온 틸튼 라일라(Tilton Layla, 17)는 “미국에서는 보통 각자 도시락을 싸 오거나 메뉴를 골라서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