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주한핀란드대사관을 초청한 ‘노르딕 3국 만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2025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콘퍼런스(I.B.T.F. in Saemangeum)’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 간의 이차전지 산업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 (영문명) 2025 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Saemangeum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 대사, 스웨덴·노르웨이대사관 수석상무관,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이차전지전략연구단장 등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및 도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현황을 소개했다. RE100 기반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산업 육성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과 노르딕 3국 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와 순천문화재단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영화축제 ‘2025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천그린광장이 영화관으로 깜짝 변신해, 자연 속에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영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영화라는 매개로 풀어내, 반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24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을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성윤 감독’의 최신작 <길위의 뭉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걷는 동행(同行)’이라는 테마 아래, ▲자연 ▲동물 ▲친구 ▲가족이라는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플로우>,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아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선루’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장계를 올리며 나라의 운명을 걸었던 누각으로, 보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와 보성의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군민과 방문객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전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 10월 24일, 역사의 문을 열다 첫날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열선루공원 주무대에서 ‘방과후 페스티벌’(10:00~11:00)이 열려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온라인 이순신 퀴즈대회’(11:00~12:00, 주무대)가 진행돼, 전국 참가자들이 열선루와 이순신 관련 상식을 겨룬다. 정오부터는 ‘티 칵테일 쇼 & 시음회’(13:00~14:00, 주무대)와 ‘티 퍼포먼스 들차회’(13:00~15:00, 열선루)가 펼쳐져 보성 녹차의 품격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열선루 일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지역의 본격적인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前 원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위원이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이 위원회는 AI 산업 육성 시행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추진 등 도의 핵심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인공지능산업 추진 현황과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이 공유됐다. 전북연구원이 마련한 'AI산업 생태계 조성 기본방향' 바탕으로 피지컬 AI 산업 육성, 농생명․모빌리티 등 주력산업과 융합한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이 제시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부위원장은 원광대학교 강선경 교수가 선임됐다. 아울러 산업·연구·교육·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인 윤 위원장은 전북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무경, 여수4)는 지난 10월 21일 여수 국가산단 기업체를 방문, 기업의 고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최무경 위원장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위 위원, 여수시 경영자협의회와 여수시 관계자 등이 여수시에 위치한 대한산업보수(주) 기업을 방문하여, 화학산업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 대책 마련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화학 관련업체 대표는 “화학 산업은 고정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출ㆍ이자 상환 기간 연장 등이 큰 도움이 된다”며 “실질적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무경 위원장은 “기업의 어려움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산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는 업계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ㆍ민생 안정 등에 힘을 쏟기 위해 2025년 5월 출범한 위원회로 최무경, 이광일, 강문성, 최병용, 박경미, 서대현, 주종섭, 임형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지난 22일 에코랜드 호텔에서 제주시 관내 유·초·중학교장 8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원장 및 학교장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학년도 제주시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특강, 정책 안내, 분임별 협의 등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오전에는 권종희 글로벌 엔엘피(NLP) 코칭 아카데미 대표가 ‘정서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공무직 인사‧복무‧채용 관련 주요 정책 안내에 이어 분임별 협의회에서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행복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발표 후 학교별 민원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민원 대응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체제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승민 교육장은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교장 선생님들이 공유하는 경험과 전문성이 곧 제주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의 일환으로 고창군이 지난 22~23일 웰파크호텔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유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는 1박 2일 동안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고창갯벌 현장투어, 주제별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창갯벌 현장투어’는 갯벌식물원 염생식물 탐방, 고창갯벌 철새 탐조, 갯벌 복원지 사운드워킹, 습지보호 정책 탐방 등이 진행됐다. 철새와 습지 생태계, 복원 현장 등 고창갯벌의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관찰하며,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됐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대회는 전국 해양보호구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과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 보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갯벌은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2025년 전북 청년 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콜즈다이나믹스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의 꿈, 연결로 현실이 되다(Connecting Ideas, Creating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회를 맞은 올해는 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과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을 활용해 지역 전통문화와 AI 창업 인프라를 결합한 '전북형 창업 생태계'를 구현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를 강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청년창업 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청년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창업기업 제품 전시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제품 전시는 기술, 테크, 플랫폼, 식품, 디저트 5개 분야로 나뉘어 대사습청 일원에서 30개 사가 부스를 운영했다. 쇼호스트 신강찬 대표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장 판매와 홍보도 진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정무부지사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관광이 팬데믹 이후 회복기를 지나 본격적인 인바운드 성장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 무비자 확대와 대만 직항 증가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두화 의원은 최근 3년간 중앙 언론에 보도된 제주관광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제주관광 정책이 언론과 시장이 포착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언론 키워드는 단순한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제주관광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도”라며 2023년 준비 부족, 2024년 운영 실패, 2025년 개발․보전 갈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행정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들어 외국인 관광, 숙박, 쇼핑, 문화, 인프라 등 키워드가 확대되며 인바운드 중심의 전환이 분명해지고 있고, 중국 무비자 체류 기간 확대와 대만 직항 증가로 중화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제주관광의 골든타임이라고 표현하며 “하지만 제주는 아직도 단체 인센티브 중심 정책에 머물고 있고, 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달리는 힐링 러닝축제 ‘2025 댕댕순천’을 개최한다. ‘순천에서 행복하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25 댕댕순천’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오천그린광장 ~ 그린아일랜드 ~ 동천’ 총 4km의 도심 수변을 질주하는 레이스로 진행된다. ‘2025 댕댕순천’ 행사 사전참가신청은 23일까지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는 150팀(1팀당 반려견 1마리 기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이다. 행사 당일 추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웰컴키트(간식, 스티커, 가방 등)가 제공되고, 현장에서는 ‘럭키 퍼피 추첨 이벤트(숙박권·펫용품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5 댕댕순천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도심 축제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치유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뿐만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