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관리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규격이다. 이번 인증 추진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법적 의무를 넘어 국제적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은 ISO 45001 도입을 통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안전보건 의무이행 체계 확립 △안전문화 확산 △근로자와 학생 모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여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ISO 45001 인증 추진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마련해 교육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K-문화사절단(인천세계로배움학교)'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어 기반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K-문화사절단은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이 지도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구성됐다. 특히 베트남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방문에 앞서 학생들은 인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베트남 문화를 배우는 사전 교육을 받았다. 또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사전 교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현지에서는 ▲ K-팝, 태권 댄스, 드라마 속 한국어 배우기,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 등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호치민 한국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동 탐구를 하며, 앞으로 베트남 분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오는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해 내실을 다졌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그동안 한국 최대 규모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지식 플랫폼이자 한중 정책 대화 채널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중국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 한중 관계의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중관계, 한중 FTA 2.0 등을 논의하는 '한중 전문가 대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22일,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졸업생은 총 92명(분자생명공학 67명, 식품공학 15명, 환경공학 10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283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 졸업논문 심사 합격, 그리고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등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본지는 졸업생 아나이스 졸업생(Anais Chan Hong Long, 식품공학, 모리셔스)과 선혜정, 졸업생(Ella Hyejeong Sun,분자생명공학 전공)두 학생과의 졸업생 대표로 겐트대 졸업을 앞두고 그간의 소회에 대한 일문일답 인터뷰를 가졌다. ◈ 선혜정, 졸업생,“팬데믹이 바꾼 진로, 겐트대에서 찾은 글로벌 인재의 길” Q.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나라를 경험하며 성장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의 경험이 진로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해외 근무 때문에 일본,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었죠. 원래 계획은 해외 대학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 이하 겐트대)가 22일,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졸업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졸업생은 총 92명(분자생명공학 67명, 식품공학 15명, 환경공학 10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283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 졸업논문 심사 합격, 그리고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등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미쉘 쾰레만스(Michiel Ceulemans) 주한 벨기에 부대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 대표, (주)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수진,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의 기쁨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교수진 행렬로 시작해 ▲환영사 ▲축사 ▲학사보고 ▲학위 수여식 ▲신입생 선서 그리고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겐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92.8%(2024년 기준)에 달한다. 졸업생들은 생명공학·식품공학·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 대학원 또는 의학·약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글로벌 대기업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월 18일, 21일 양일 간 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거주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녹청자 도예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정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도자기 문화와 미적 가치를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예 명장인 김갑용 도예가의 지도로 물레 성형 실습, 도자기 굽깎기 및 다듬기 등 도자기 제작의 주요 공정을 거쳐 자신만의 생활 용기 또는 꽃병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해 매우 뜻깊었다”, “의미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은미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센터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행정은 반드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동구, 계양구, 부평구 일대의 주요 도시재생 사업지를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총 31개 사업지 중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동구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양구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부평구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 및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 등이다. 각 현장에서 유 시장은 사업별 추진 현황, 재원 조달, 주민 협의 절차, 그리고 생활환경 개선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노후된 기반 시설로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동구 화수부두 일원: 쇠퇴한 노후 공업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뿌리혁신플랫폼, 화수어울림센터 등을 조성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계양구 작전역세권: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개발 사업으로, 2026년 국가시범지구 선정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월 19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인천시가 구성한 TF를 중심으로, 미국의 추가 상호관세 부과 유예와 협상 기간 동안 모니터링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너셈, 이너트론 등 지역 내 수출기업과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상공회의소, KOTRA 인천지원본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여, 관세정보 제공, 수출기업 간담회, 긴급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유 시장은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과 수출판로 다변화, 산업별 지원사업 예산 증액 등을 검토하겠다”며,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상주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5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인천공항 내 식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매출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선정된 우수 메뉴로 총 5종의 선정됐다. ▲ 대상,'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 (T2 면세지역 4층),▲ 최우수상,'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 (T2 일반지역 지하1층),▲우수상,'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 (T2 일반지역 4층)'사보텐'의 사보텐 정식 (T2 일반지역 지하1층)'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 (T1 제1교통센터 지하1층) 이번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선정을 위해 인천공항 내 522개 식사 메뉴 중 공항 상주직원과 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35개 후보 메뉴를 추렸다. 이후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과 조리 전공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시식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가 확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맛있는 메뉴' 선정을 통해 여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공항 식음매장의 매출 증진 및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전반적인 식음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식음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인천 서구 청라에 위치한 서북봉사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빵긋한 하루」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당하동 다문화가족 및 봉사원 45명이 함께 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천서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5명이 참여해 경찰관 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데 함께 빵을 만들며 가족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뻤다”며 “경찰관 체험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해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