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원진 의원과 동 위원회 소속 김춘수 의원은 11일, 청라동 인근 사토장을 다시 찾아 근로자 휴게실과 행정처분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노동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현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와 함께 폭염 속 열악한 근로환경 문제로 지적된 곳으로, 지난 7월 25일 첫 방문 당시에는 냉방·편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후 시공사와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이번 방문 시에는 에어컨, 냉장고, 테이블, 의자가 설치된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개선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의원은 서구청 기후대기과와 함께 방진덮개, 살수시설, 야적토사 등 사토장 운영과 관련한 행정처분 준수 여부도 세심히 점검하였다. 김원진 의원은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시설이 처음부터 제대로 갖춰졌더라면 공사 초기부터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훨씬 줄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수신호를 보내며 노고를 감사히 여기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가슴 뭉클했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수 의원은 “근로자 안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회계 및 내부통제’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단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산회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에는 지방공기업의 예산 편성 기준, 절차, 원칙, 사업별 예산제도, 예산안 작성 및 확정 과정, 예산 조정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되었으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예산회계 자율 통제 사유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안내됐다. 특히, 사유서에는 ‘해당 시간·장소에서의 구매 사유’, ‘비용 절감 또는 긴급성 입증 자료’, ‘관련 문서번호’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함을 강조하며 내부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 공단의 예산운영 체질을 개선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년 본예산이 더욱 정밀하고 책임감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구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이끄는 가운데, 관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하며, 화장품, 여성용품, 주방용품, 전기로스터 기계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 시장조사, 네트워킹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수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2025년 기대 성장률이 6%에 달하는 유망 시장이다. 또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간 한국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어 한국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남동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세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대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지난 7월 27일과 8월 10일 양일간 개최하며,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확대된 교류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인천대 재학생, 재외동포청년, 서포터즈,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천대 학생들과 재외동포 청년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식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4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되어 글로벌 토론의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러시아, CIS,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과 인천대 학생들은 K-팝과 K-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광복 80주년의 의미, 해외 한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아동인성교육원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2025 인성예절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감정 인식, 자기 표현, 배려의 실천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마음을 이끌어주는 인성 강연, 마음을 튼튼히 하는 담력 체험, 감정코칭, 액션러닝, 스캐빈저 헌트, 생활예절 체험, 공동체 나눔 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집중했으며, 서로 함께 웃고 협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치 하나의 작은 공동체처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며 성장의 기쁨을 새긴 시간이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쁘띠프랑스의 고유한 프랑스풍 문화 공간과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다빈치 예술 테마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몰입도를 더했다. 한세은 학생은 “마치 프랑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신났다”며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중 알차게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동인성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사장님의 AI비서! 스마트 마케팅 실전 과정’에 참석한 30명의 자영업자가 참여했다. 설문에 응한 상인들 중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3명, 5~10% 증가가 9명, 5% 이내 증가가 1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쿠폰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5%, ‘보통이다’는 20%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도 40%에 달해,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마케팅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됐다. 향후 정책 기대에 대해선, 참석자의 5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주민들의 소비 성향 변화와 매장 방문객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지역 구청장인 강범석 구청장은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8일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자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연수구봉사회와 함께 말복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시는 어르신, 장애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말복맞이 건강보양식을 대접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과 유관기관 봉사단이 힘을 합쳐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삼계탕 280인분이 준비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부금 220만원을 후원하였으며, 매년 기부금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은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불볕더위에 영양부족이 염려되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재단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후원과 봉사를 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수립된 기존 경관계획의 성과를 재검토하고, 2030년까지 실천 가능한 과제 발굴과 미래지향적 경관미래상 설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법 제11조 및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율이 발표하는 경관계획(안) 설명과 함께 도시, 경관, 조경, 건축, 디자인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 및 시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재정비 용역은 글로벌 미래도시에 적합한 경관미래상과 구체적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실현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체감 가능한 경관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민들은 공청회 당일 현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우편, 이메일(hyunjung5367@korea.kr), 또는 팩스(032-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청 홍보실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언론과 시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보실은 2025년 상반기 동안 매월 평균 10회 이상의 간담회와 만찬을 개최하며 총 수백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공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사는 대부분 점심 또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됐으며, 일부 모임은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가의 식사와 회식성 목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이 이용한 곳은 족발집, 전라도 밥상, 어촌마을 식당, 커피숍 등 일반 식당에서의 간담회와 함께, 4만 원이 넘는 고액 식사도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민단체는 이번 사안을 "공공자금이 업무와 무관한 회식이나 접대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과 절차의 엄격한 마련, 외부 감사를 통한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감사원이나 지방의회의 특별감사 요청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구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는 업무 연장선이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적 자리였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에 한 시민단체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분구준비특별위원회(이하 분구특위)"가 7일, 검단구 임시청사 건립 현장과 신청사 후보지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7월 1일로 예정된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심우창 위원장을 비롯해 박용갑 의원, 김원진 의원,홍순서 의원, 유은희 의원 등 분구특위 위원들이 참석했고, 분구추진단장, 서구청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했으며, 주민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분구특위 위원들은 당하동에 위치한 검단구 임시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모듈러 설치 위치와 주민 접근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연면적 약 20,000㎡ 규모의 3층 모듈러 건물로 지어질 임시청사는 본청사 건립 전까지 검단 지역 주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변에 경찰서와 소방서가 있어 주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청사 점검에 이어 분구특위는 검단구 신청사 후보지 부지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입지 적합성, 교통 접근성, 주변 개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우창 분구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