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중구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생계 대책을 마련할 제도적 기반이 확보됐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개발사업 시행 관련 청원’을 재석 30명 중 29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건설교통위원회의 본회의 부의 결정에 이어 본회의 문턱까지 넘기며 용유 노을빛지구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그저 쫓겨나지 않도록 이주·생계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청원은 ▶이주 대상자 기준의 명확화 ▶주거·직업·교육·의료를 결합한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개발로 발생하는 초과이익(부당이익) 산정·환수 및 그 재원의 이주·생계 지원 사용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사업 진행 순서를 이주·생계 대책을 먼저 확정하고, 그다음 개발을 추진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청원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청원서를 제출한 용유 노을빛지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대순 위원장은 “우리 선대들이 피난 와서 등이 굽고, 손이 갈라지도록 땅을 일구고 그 뒤로 줄곧 살아온 터전인데도 ‘불법 매립 무단 점유자’라는 오명을 써야 했던 시간이 너무도 애통했다”며 “이번 본회의 가결로 그 한을 조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미추홀구4)이 학습 격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27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김종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법’에 근거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학습 격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교육 안전망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는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시책 수립·시행 책무(제3조) ▶매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제5조) ▶기초학력진단검사 지원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제6조)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및 외부기관 연계(제7조) ▶학습지원센터 설치·운영 근거(제9조)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및 정책 자문 구조 마련(제10조) 등이 포함됐다. 김종배 의원은 “기초학력은 학생의 권리이자 교육의 출발선이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학습 격차를 빠르게 발견하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새 땅 대신 유휴 공간 활용해야"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27일 5분 시정 질문에 나서 인천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위해 '새로운 부지 확보' 대신 '기존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쇠퇴하는 원도심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복지와 도시재생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원도심 쇠퇴, 고령층 위한 건강 기반 '태부족'임 의원은 발언을 통해 송도와 검단을 제외한 인천 대부분 지역이 겪고 있는 원도심의 심각한 쇠퇴와 고령화 문제를 지적했다. 인구 감소, 평균 연령 상승, 낡은 기반 시설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원도심의 쇠퇴와 고령화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도시 전체의 공통 숙제"라며, "늘어나는 고령 인구와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 공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도시는 새로운 부지 확보로 꾸준히 인프라를 늘려가지만, 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동구 조례정비 연구회」가 지난 22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남동구 조례정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재남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유광희·이용우·이철상·육은아·이연주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인천도시경영연구원 연구원, 남동구의회 전문위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남동구의 전체 조례(현행 447건)에 대해 ▲상위법 정합성 ▲주민권익 ▲입법역량 ▲정책효과의 4대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개정 우선순위를 상·중·하로 분류하여 개정·통폐합·폐지 등 정비방안을 제시하였다. 김재남 대표의원은 “이번 조례정비 연구 활동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종적으로 도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여 정비된 조례들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의원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24일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안보 현장을 점검하고 섬 주민들의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 정치'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참배를 마친 박 위원장은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백령도 이장 및 부녀회장단과 만나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백령공항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부두에서 어민들을 직접 만나, 올 가을 꽃게철 어획량 급감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서해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섬 끝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이 사는 그 자리까지 찾아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며 "도심과 섬을 가리지 않고 인천 구석구석을 살피는 '연결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의시설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으나, 일정 면적 이하의 소규모 시설은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보행약자의 시설 이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에 본 조례안은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소규모 생활밀착시설에 경사로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행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의회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망설였던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용환 의원은 "출입문턱이 어떤 이에게는 넘기 쉬운 허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며, "오늘 조례 개정을 통해 모두의 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현행 「희귀질환관리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남동구 관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및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2025년 8월 기준,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자 293명에게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용환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지난 23일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치매 예방을 위한 힐링 문화공연’ 행사에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삼례로타리클럽, 삼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최수지), 문화기획 설레임(대표 고미자)이 공동 주관하고,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와 봉사가 어우러진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삼례로타리클럽은 “이순덕 위원장이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과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 그리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삼례읍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클럽의 봉사와 나눔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보여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완주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하는 생활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이선용 의원이 10월 23일 열린 제291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추홀구 중장년층 고독사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40~50대 중장년층 고독사가 급증하며 이제 고독사는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미추홀구 역시 1인 가구 증가와 관계 단절 등으로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구 차원의 실태조사와 예방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중장년층은 청년층이나 노년층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고, 실직·질병·이혼 등 복합적 요인으로 사회적 관계가 끊기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홀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독사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단절을 보여주는 사회적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선용 의원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40~59세 중장년층 대상의 고독사 실태조사 실시 ▲돌봄 매니저를 통한 정기 안부 확인 및 방문체계 구축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한 이웃 돌봄 공동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가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이어진 제30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 발의 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동의안 4건 등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 결과를 보고받고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했다. 한편, 주민청구조례안으로 발의된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은 지난 21일 사회도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하였으나,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최종 의결 권한은 본회의에 있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총 18명의 재적의원 중 14명이 투표하여 찬성 4표, 기권 10표로 최종 부결되었다. 다음 회기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