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전통시장 화재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AI 기반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반송큰시장, 재송·재송한마음, 초량, 수정, 장림골목, 하단오일상설시장 등 7개 시장 500여 점포에 AI투척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위험을 실시간 감지·관제·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단순 알림을 넘어 24시간 관제센터—119 상황실 자동연계로 초기대응 속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오늘(3일) 오후 2시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는 개통식과 함께 장비 시연·진화 체험이 진행되며, 국회의원·시의원·상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사업은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선정 이후 테크노파크 위탁 추진으로 장비 설치·점포 간담회를 거쳐 마무리됐다. 시는 심야·휴일 사각지대 감시 강화로 상인의 영업안정과 시민 체감안전을 높이는 성과를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혁신을 전통시장 안전에 접목해 신뢰받는 생활경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양성자치료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장 방사선의과학 산단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성장기 소아와 두경부·폐·간·전립선 등 고형암에 대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치료를 제공하고, 재발·난치암에는 중입자치료를 적용하는 ‘투 트랙’ 치료모델을 예고했다. 연간 8만 건 수준의 국내 방사선치료 중 약 10%가 양성자 대상이지만, 현 치료용량은 1,500명 수준으로 공급부족이 지적돼 왔다. 부산 도입 시 서울대병원 중입자센터(인근 구축 중)와의 연계를 통해 입자치료 풀라인업과 의약품·동위원소·재생의료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가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중입자·양성자·유전자세포치료를 한 도시에서 구현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협약 직후에는 입자치료 기술·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이어진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전담할 'AI 혁신 TF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지난 30일 공항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킥오프(Kick-off) 회의'에는 김범호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직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AI 혁신 TF팀'은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전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팀은 크게 △기획 △도입·활용 △인프라·데이터 △윤리·보안 4개 분야로 구성되어 다음과 같은 핵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가 지난 2025년 4월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단계적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실무 인재 양성 및 타 공공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AI 전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OC 공공기관 중 최초로 AI 윤리 원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대국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민 제안을 인천항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아이디어 전달해(海)'를 이달 28일까지 약 4주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대국민·이해관계자의 정책 제안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자 매년 운영하는 소통 채널이다. 접수된 제안은 효과성, 실현 가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심도 있게 검토되며, 우수 제안은 선정 후 인천항 운영에 실제로 반영된다. 올해는 국민 제안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핵심 단어(키워드)'로 제안 주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한 간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상시 운영 중인 '국민제안바다'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마련하여 채널 간 연계성도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아이디어 전달해(海)' 사이트(www.인천항만공사talk.kr)에 접속하여 제안을 작성하면 된다. 양질의 제안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 8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최우수 및 우수 아이디어 선정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 초청 통합캠프인 ‘가치마을 가족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가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 중 하나인 '다문화·글로벌'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 참여 가정들을 아우르는 통합 교류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의 이주배경을 가진 50가정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집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네트워킹 미션',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가족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 씨(42세)는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캠프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문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으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태완 병원장은 위탁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 데 헌신해왔다. 이번 지원도 위탁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 사례회의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한 자립준비청년의 사연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청년의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은 김 병원장은 망설임 없이 개인의 사비로 후원을 결정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오랫동안 위탁가정 아동들의 자립을 지켜봐 왔다. 사례회의에서 만난 청년이 안정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초록우산 이서영 인천지역본부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위원장으로 활동하시며 아이들에게 진심을 보여주신 김태완 병원장님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이 학업을 지속하거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한국곰두리 남동지회가 10월30일 "함께라서 행복한 하루 곰두리봉사회"란 케치프레이어를 걸고 "2025년 가을나들이 단합대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용)는 31일(금) 오전 11시 제4회 회의를 열고, 「4·3 역사왜곡·폄훼 방지를 위한 ‘4·3특별법’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온라인과 정치권, 일부 문화 콘텐츠 등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4·3 왜곡 발언과 혐오 선동을 강하게 규탄하고, 4·3 허위사실 유포 및 희생자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3특별위원회는 결의안에서 “국가폭력의 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단순한 역사 논쟁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피해 개인이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재를 피하는 법의 공백이 혐오 선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4·3특별법 개정 요구는 “학문이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 확인한 역사적 사실을 고의로 왜곡·조작하거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임을 분명히 했다. 4·3특별위원회 하성용 위원장은 “4·3의 진실을 지키는 일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이륜차 통행이 많은 중문동 주요 도로에서 안전기준 위반 이륜차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번호판 미부착 ▲불법 개조 ▲안전모 미착용 ▲배기소음 발생 등 교통질서를 해치고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를 집중 점검했다. 서귀포시와 교통안전공단, 자치경찰단과 서귀포경찰서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불법튜닝(안개등 임의 설치) 1건, 안전기준 위반(등화장치, 번호등 미점등) 5건,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2건 등 불법 이륜차 총 8건을 적발하고 소음점검 16건을 실시했다. 적발 사항은 각 읍·면·동으로 통보하여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이륜차로 인한 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항상 경각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올바른 이륜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8회 전북 고향만남의 날 행사 및 제19회 이북도민 영․호남 친선교류 대회에 김관영 도지사와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방용승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등 참석자들이 '고향의 봄' 합창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8회 전북 고향만남의 날 행사 및 제19회 이북도민 영․호남 친선교류 대회 ⓒ 자치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