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찬대 국회의원을 만나 완주군의 핵심 현안인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했다. 유 의장은 이번 면담에서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여, 전주시와의 행정통합은 현재 시점에서 결코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현재 완주군은 세 차례에 걸친 행정통합 추진이 주민 갈등과 지역사회 분열만 초래한 바 있으며, 이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완주와 전주는 행정·지리·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서로 다른 발전 방향을 갖고 있는 만큼, 각 지자체의 자율성과 특성을 살리는 개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라도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논의 자체가 중단되어야 하며, 중앙정부는 자치단체 간 통합을 강요하거나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전달했다. 유 의장은 앞서 지난 5월 김두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완주군민의 입장과 행정통합의 부작용, 향후 지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7월 7일 오전 10시 도의회 의장실에서 2025년 상반기 의정 홍보우수부서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 홍보부서에는 농수축경제전문위원 ․ 의사담당관, 우수에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장려에는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이 선정됐다. < 2025년 상반기 의정홍보 우수부서 시상내역 > ➤ 일시/장소 : 2025. 7. 7.(월) 10:00 / 도의회 의장실 ➤ 참석 대상 : 우수부서 부서장 및 관계자 등 ∙ (우수부서) 농수축경제전문위원,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 의사담당관 제주도의회는 도의원의 의정활동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도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실적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언론매체 홍보자료 제공 및 보도 실적, 홈페이지 게시판 자료 등록, 전략적 홍보 등 4개 항목, 정량·정성평가로 구분하여 의회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상봉 의장은“의정홍보 우수부서 시상은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질 높은 보도자료를 언론기관에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방안”이라며“앞으로도 변함없이 도민들의 알권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7월 3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광장의 여성과 민주주의'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성평등 지역을 만들기 위한 여성 정치인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오미화 의원은 자신의 경험과 지역 현실을 바탕으로 진솔한 발언을 이어가며, 여성의 정치 세력화가 지역 성평등과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미화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기준, 전라남도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16%로 전국 평균 19.8%에 미치지 못하며, 기초의회 역시 23.5%로 전국 평균 33.4%에 크게 못 미친다”며 “전국 17개 광역시 중 16위인 전남은 여성의 정치 대표성이 매우 낮은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 5개 시 가운데 목포, 여수, 나주 등 도시 지역 광역의회에 여성의원이 한 명도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그동안 농촌 지역이라서 여성이 정치에 나서기 어렵다고 여겨왔지만 도시라고 해서 여성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열려 있는 구조가 아님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 및 기초 단체장의 여성 비율이 전국적으로 3% 내외에 머물고 있어 결정권을 가진 여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2일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로봇랜드’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각각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로봇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인천 서구에 위치한 로봇랜드 기반 시설 조성 사업 현장과 로봇타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천도시공사 도시개발처장으로부터 로봇랜드 기반 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폈다. 또한, 로봇타워에 입주한 기업들을 만나 이들의 활발한 연구활동과 노고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유곤 위원장은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뿐 아니라 로봇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인천에서 시작해 인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총사업비 8천988억 원을 투입해 로봇산업진흥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6월 30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특위) 제2차 회의에 참석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1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 촉구 건의안’을 의결한 데 이어 ‘정책지원관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특위가 채택한 건의문은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이 개정됐지만, 의원의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 의원 1명당 1명의 지원관을 둘 수 있게 하고, 명칭도 의정지원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행정학회 고경훈 박사는 용역 보고회에서 지방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을 대상으로 한 업무량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의회 유형별로 정책지원관을 차등 운영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지역적 차이와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의회 유형을 분류하고, 전남도의회는 농촌형으로 의원 2명당 정책지원관 1명을 두는 현행 유지를 제안했다. 이 같은 발표에 임형석 의원은 “의원의 비회기 중 업무량 분석 관련 설문에서 지역 현안 관련 업무를 민원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며,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 의원은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왔으며, 탁월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광호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기보다는, 늘 곁에서 따뜻한 응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군정에 온전히 담아내는 일에 더욱 전념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더 나은 완주를 만들어가는 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광호 의원은 평소에도 민생 현안을 꼼꼼히 살피며 군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은 지난 1일, 대마면 월산리에 위치한 폐기물재활용 사업장을 방문해 악취 민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지속적인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문제의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장은 유기성오니(하수슬러지)를 지렁이 먹이로 활용해 분변토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로 인해 민원이 빈번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점검에는 건축허가과, 환경과, 대마면 등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사업장의 운영 실태와 시설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장영진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설 개선과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관계 부서에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반복되는 악취 민원에 대해 군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감독 강화와 사업자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7월 1일 제9대 연수구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연수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형식적인 기념식이나 내부 행사 대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의원들이 직접 배식과 테이블 서빙에 참여하여 정성을 다했다. 봉사 중에는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과 근황을 묻고, 복지관 운영진의 노인복지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주 의장은 “제9대 연수구의회가 개원한 지 3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송도국제도시 R2블록 개발을 둘러싸고 또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은 2일 송도국제도시 R2블록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과거 특혜 논란으로 백지화됐던 사업이 동일한 구조로 재추진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주민과 충분히 합의되지 않은 수천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아파트)을 무책임하게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졸속으로 투자심의를 통과시켜 또다시 오피스텔 등 주거 중심의 고밀도 개발로 이어진다면 송도 8공구 R2블록은 기반시설 없는 아파트숲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송도 주민들이 수년간 요구해 온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복지·체육·교육 등 주민편의 복합시설이 우선적으로 확충돼야 한다는 개발 방향과는 완전히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의 대상에 오른 A사 등 과거 특혜 의혹에 연루됐던 컨소시엄이 동일한 구조로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주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밀실 행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투자심의 이전에 모든 의혹과 절차를 전면 재검증하고 주민 수용성이 반영될 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민생'이라는 본래 취지를 벗어나 이벤트성 사업, 졸속 공약 사업, 그리고 심각한 지역 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국민을 위한 민생 예산'이라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혈세 낭비의 총집합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소위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민생경제와 무관한 이벤트성 사업들이 대거 추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되는 사업은 한강 작가·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 기념행사(6억원)와 국제청년포럼 대규모 콘서트 'Unite4Peace'(40억원), 한‧중 대학생 3X3 농구 페스티벌(3억 5000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한강 작가 기념행사의 경우 광주시조차 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한강의 도시로 소비한다'는 비판을 받아 전액 삭감했던 사업"이라며 "이번 추경에서 작가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행사를 밀어붙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40억원이 증액된 'Unite4Peace 콘서트'는 구체적인 행사와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