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가 지난 24일 연수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지원시설 ‘모니카의 집’을 방문해 이웃 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승기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준 승기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승기사업소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직원들의 전문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1월에는 전기 담당 직원들이 해당 시설을 다시 찾아 가스, 보일러, 콘센트 등을 점검하며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단 승기사업소는 2007년 창립 이후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재난 구호,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금정구 어르신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집 근처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비 예산 2억 5,800만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지난 11일 열린 제33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 1층 유휴공간은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10타석 규모의 최신식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규칙이 쉽고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야외 시설 부족과 날씨 제약,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 의원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접근성이 뛰어난 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부산시를 적극 설득해 예산 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준호 의원은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이웃 간 소통 회복이라는 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구체적인 이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현미경 검증'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의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호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부산시 행정자치국 등 소관 부서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추진 로드맵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이날 이 의원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화학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를 향해 날카로운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행정통합 논의가 관(官) 주도로 흘러가서는 안 되며, 실제 삶의 터전인 금정구를 비롯한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연한 장밋빛 청사진보다는 발생 가능한 갈등 비용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금정구의회 의원을 거쳐 현재 재선 시의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기초와 광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준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치밀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3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성공적 개항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발언대에서 반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2029년 조기 개항이라는 목표 달성은 물론, 개항 이후 공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 의원은 특히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도로 등 광역교통망의 적기 구축 ▲물류·여객 기능을 뒷받침할 배후 도시 및 인프라 조성 ▲공항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의 지역 사회 상생 방안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물리적인 공항 건설 공정에만 집중하다 자칫 운영 효율성이나 배후 인프라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실효성 있는 세부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삼창주철공업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와 함께 ‘2025년도 명문장수기업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하여야 하고,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 R&D, 수출 등) 신청시 가점 부여 등을 우대하며, 기업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하여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올해 96개 기업이 신청했고, 중소기업 9개사, 중견기업 1개사를 신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여 명문장수기업은 총 63개사로 늘었다. 특히, 삼창주철공업(주)은 인천지역에서 두 번째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업력 47년의 삼창주철공업㈜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2025년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부산의 위상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는 자리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모든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26일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단상에 선 안 의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시의 치밀한 준비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예산·제도적 지원이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참가 ▲무사고 안전 체전 ▲종합 2위 달성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안 의장이 개회 전부터 강조해 온 '안전'과 '시민 참여'가 빛을 발하며, 대회 기간 내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안 의장은 성과 보고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부산 시민들은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특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가 지난 23일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한 해 동안의 지역 복지 성과를 결산하는 ‘2025년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 온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 주도의 복지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원, 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지역사회보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8명(위원 및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간 운영 성과 보고와 함께, 각 동 협의체가 추진한 ‘구·동 공동사업’ 중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 주도형 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 해 동안 위기가구 발굴뿐만 아니라 자원 연계, 지역 특화 복지 사업 추진 등 ‘주민 주도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이 세계 각국의 합창단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관광공사가 26일 공사 본사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 ㈜놀던오빠들과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2026~2030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천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 중 최대 규모로, 매년 해외 15개국 2,000명을 포함해 총 4,000여 명의 참가자가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1회 대회는 2026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5년간 장기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인천은 국제적 합창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특수목적 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ism)’의 극대화다.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목적이 분명한 합창단원과 동반 가족들의 특성을 고려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오후 남구 용호동 일대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현장을 점검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용호골목시장과 용호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 운영 현황을 살피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대상지의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시장 내 주요 동선을 이동하며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용호골목시장은 시장도로 개선공사가, 용호시장은 주차장 방수도색 공사가 각각 예정되어 있어 노후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박 시장은 사업 추진 여건과 안전성, 이용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5분 도시'의 핵심 가치인 보행자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민관협의체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학교 주변의 사고 위험이 높거나 단절된 보행 공간을 찾아 차량과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체 위원장은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맡으며, 시·경찰청·교육청의 실무 과장 6명(당연직)과 교통·교육 전문가,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위촉직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 공사, 평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하게 된다. 특히 사업 유형을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는 '차 없는 길' ▲유휴공간을 활용한 '보행자 전용 보도' ▲색상 포장 등으로 시인성을 높이는 '보행자 안심 도로' 등 3가지로 나누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협의체 논의를 거쳐 내년 초 1차 대상지 3곳을 선정하고, 하반기에 설계와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