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무주군 '구천동 자연품길(국도37호선, 12km)'이 국토부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47개 지자체가 공모한 35개소 관광도로 지정 신청지역 가운데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단 6곳만이 지정됐다. 전북에서는 무주가 유일하게 선정되며, 관광도로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관광도로 지정제도는 '도로법 제48조의2'에 근거해 도로 주변 자연환경·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해 여행과 힐링이 결합된 도로 중심 관광루트를 조성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은 덕유산국립공원과 구천동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12km 구간으로, 덕유산·태권도원·반디랜드 등 무주의 대표 관광지를 하나의 축으로 잇는 길이다. 구천동 33경 중 13경이 도로 주변에 자리해 사계절 내내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라제통문·은구암·수심대 등 명소를 연결하는 이 길은 '달리는 순간이 곧 여행이 되는 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동시 인증을 추진하며 ESG 행정 도시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섰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3일 시작된 심사를 통해 부안군의 환경·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과 활성화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 추진은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고, 대내외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안군은 지난해 호남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인증까지 획득하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관련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는 권익현 군수가 제시한 ‘ESG 행정 도시 실현’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권 군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 곧 미래를 여는 행정이다. 안전은 모든 업무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전 직원에게 책임 있는 환경 인식과 지역사회 상생, 모범적 행정 구현을 강조했다.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주거 환경 구축 및 친환경 수소 교통수단 운행 ▲서남권 해상풍력 2.46GW 전력생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설치와 주민 이익 공유 ▲RE100 산단 구축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시민과 함께 공사의 다양한 현장을 공유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ITC人 사진전’을 오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철도와 버스 등으로 시민의 삶을 나르는 공사 일꾼들의 사진 60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주로 ▲전동차 정비 ▲안전점검 ▲시설물 관리 등 안전운행과 고객서비스 현장의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특히, 새벽 전동차 점검 장면을 포착한 ‘빛으로 여는 여명’, 장애인콜택시 서비스를 담은 ‘따뜻한 동행’, 궤도회로 교체 장면을 그린 ‘신호의 길을 잇다’ 등은 교통현장의 역동성과 현업 직원들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전시는 교통 현장의 생생한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그 속에 담긴 공사 직원들의 진심과 노력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1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소재의 벨라 45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대회는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 기부 및 교류의 장 형성,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류현진 이사장을 필두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 명단에는 박찬호, 이대호, 양의지, 정근우, 황재균, 이정후, 김광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과 이민정, 박하나, 민우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유명인사들이 포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자선 대회에는 비엠스인터네셔날이 기부와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자 협찬사로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박정근 비엠스인터내셔날 대표는 앞으로 “당사는 향후에도 해외 프리미엄 와인과 국내 K-F&B를 융합하는 시도를 지속함과 동시에, 무료 와인 테이스팅 및 와인 클래스를 통해 잊지 못할 체험의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국내외 문화, 예술, 영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는 물론, 기업, 협단체 행사 및 다양한 모임에서 품격 있는 커뮤니티와 건전하고 친밀한 교류 및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12일 ‘제2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자생 단체 연합이 협력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본 행사는 지역 내 여러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등과 협력해 김장 준비 및 배부 과정에 적극 동참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하였다. 이날 정성껏 마련된 김치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가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간사업인 ‘김장나누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본 축제에 참여, 위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 50세트(세대)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석남3동에서는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가 함께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64세대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및 경로당 8개소에 총 100박스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가좌2동 협의체 위원들 역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한 후, 동 행정복지센터 내방이 어려운 가정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12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삼례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 의장을 비롯해 윤현철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 해의 배움과 성과를 나누고 ‘주민이 스스로 성장하는 삼례읍형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 공연과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순간은 삼례읍에 거주하는 86세 김양례 어르신의 손편지 낭독이었다. 김 어르신은 지난해 같은 발표회에서 주민자치 ‘한냇물 학당’을 통해 처음 글을 배우며, 유의식 의장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해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올해 발표회에서도 김 어르신은 다시 무대에 올라 두 번째 편지를 낭독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읽어 내려간 편지 속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 어르신은 편지에서 “지난해 처음 편지를 드린 후 더 배우고 싶다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는 1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2회 서로나눔 김장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서구와 서구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구자원봉사센터,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내 기업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구의 대표적인 나눔 시그니처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복지재단은 삶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이야말로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따뜻한 문화라는 인식하에 ‘김장’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방송인 배칠수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배 씨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개인 참가자 100여 팀과 자생단체·기업체 50여 팀 등 총 1,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하여 총 33톤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으며, 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민의 행복디자인과 서구만의 복지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2024년 설립된 서구복지재단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 재능 발굴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사업 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 서창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11일 서창2동의 주변자연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가 나무심기” 활동과 안전문화 법질서유지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 남동협의회 주관으로 소속 임원 40여명과 서창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나무심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서창2동 만월중학교 앞 도로변에 듬성듬성한 길거리 화단에 연산홍 500주를 식재했다. 특히 이 행사와 더불어 서창2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 일동은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중심 로터리 곳곳으로 나가 안전문화 법질서유지 캠페인 및 교통질서 계도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했다. 서창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김민정 위원장은 “매달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연이어 거리질서유지, 퇴근길 교통안전 계도 봉사 등을 실천하며 서창2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 좀더 안전한 서창2동으로 거듭나기를 작게 소망하며 앞으로도 작지만 소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창2동 서경희 동장은 “항상 매달 둘째주 화요일 규칙적인 정례회의를 거쳐 서창2동의 발전을 위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영종경찰서 신설이 확정됐지만,정작 주민들이 기대하는 임시청사 설치는 여전히 구체적인 진전이 없어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임시청사라도 조속히 착수해야 하며, 입지는 운서역 인근이 가장 설득력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종경찰서는 이미 신설이 확정되어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본청사 착공과 완공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경찰청과 인천시는 임시청사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나,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나 시기 발표는 전무하다. 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변,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등 여러 후보지가 거론되지만,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영종도는 인구 14만 명, 상시 유동 인구 20만 명 이상으로 급성장한 도시다.그러나 관할은 여전히 인천중부경찰서(내항 소재)가 맡고 있어,출동 지연과 치안 공백, 민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본청사 완공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임시청사라도 하루빨리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과 지역 인사들은 임시청사 입지로 운서역 인근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입을 모은다.운서역은 영종도의 교통 중심부로, 공항철도와 버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계양교회(담임 차재명·이하 신천지 계양교회)가 지난 11일 교회 내부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행했다. 이날 교육은 현직 소방관이 교육자로 나선 가운데 50여 명의 성도가 교육생으로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예배 스태프로 많은 성도의 안전과 질서를 담당하는 성도들로 구성됐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 화재 발생 예방법,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소화전 사용법,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전화 후 대처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전에서 필요한 행동 요령을 배우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정 내에서 고양이가 콘센트 위에 올라가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반려묘를 키우는 교육생들의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화재 발생 시 화재경보기를 누른 후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옥상이나 1층으로 대피하는 행동 요령 연습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신천지 계양교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 내부에서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며 “사전 교육으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