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6월 11일 인천반도체고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인천반도체고 교내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기부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인천반도체고등학교는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 대상 헌혈 교육과 정기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의 헌혈 참여는 생애 첫 헌혈 경험을 통해 성인 이후에도 꾸준한 헌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초회 헌혈자의 상당수가 고등학생인 만큼, 이번 협약은 청소년 시기부터 헌혈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높이고 장기적인 혈액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섭 인천혈액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명곤 인천반도체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생명존중 교육의 실천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지난 10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군과 부안경찰서,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안청년정책협의체, 부안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실버복지관,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군은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와 사례관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하나로 연결돼 고독사를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우농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읍시가 농촌진흥청 축산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10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정우면과 산내면 일대 한우농가 7곳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량, 번식, 질병 분야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중심의 컨설팅은 축산업계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급등이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자생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농가별 현안을 직접 살피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는 “요즘 사료값이 올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사양관리나 질병대응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컨설팅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읍시의 대표 축산 지원 사업으로,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개별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농가 경영 안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가 지난 4월에 개관 이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개관 후 약 2개월만에 총 48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기존의 세계유산도시 고창 사진전시관을 리모델링해 고창의 7가지 보물과 치유자원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전시가 어우러진 치유문화 거점공간으로,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외관에는 고창 홍보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되고, 문수사와 맹종죽림을 형상화한 벽화가 설치돼 관광객들이 안팎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선운사는 고창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선운미디어갤러리는 진입로에 위치해 ‘노란 지붕’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촬영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행사, 이벤트 등 적극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운미디어갤러리가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가 고창의 랜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지정된 농생명산업지구 간 차별화 조성계획에 대한 기반조성 현황 등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를 통해 지구조성비 50억원을 최종 확보하였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개의 핵심 거점을 연계한다. 이를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김치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산업 육성, 김치 원료의 유통 허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조성사업비로는 ▲기업육성을 위한 김치 원료산업 기반조성 ▲김치가공업체 육성 ▲김치소재 산업 조성 ▲고창군 김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추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개선사업 ▲김치 부산물의 우수성 규명 연구 등이 이뤄진다. 이에 더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김치소재 개발, 원료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남원시 대산면 일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9조에 따라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는 총 60.4ha 부지에 5년간(2025~2029년) 938억 원을 투입하여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친환경 에너지타운,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교육·실증단지 등 6대 핵심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원예산업 기반과 전국 최대 통합마케팅 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하여 생산-유통-가공-교육의 전주기 스마트농업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 창업농 50농가 유치, 관련 기업 15개사 유치를 목표로 스마트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스마트농업 농가의 소득 30%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퍼시픽투자운용 등 민간 파트너와 협력하여 대규모 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APC 및 실증단지 등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소년한국일보와 함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30회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1~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6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건강약속 5가지, 이렇게 실천해요!”로, 금연과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금연을 위한 건강습관 △운동 △비만예방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생활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는 내용이 주제이다. 공모 부문은 ‘글짓기’와 ‘그림’으로 나뉘며, 글짓기 부문은 생활글과 동시를 응모할 수 있다. 생활글은 200자 원고지 7장 내외 또는 A4용지, 동시는 원고지 3장 이내 또는 A4용지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 부문은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을 활용한 손그림을 8절 도화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는 대상(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 은상, 동상, 가작, 장려상, 입선 등으로 총 2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작품 수가 많은 초등학교 한 곳에는 ‘최다출품상’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의회가 오는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3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기금결산 포함)과 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의안 심사와 소관 부서의 결산 심의가 이어지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6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을 의결한다. 또한, 6월 13일에는 기획복지위원회가 연수지역자활센터, 연수구노인교실, 선학별빛도서관을 방문하고, 자치도시위원회는 송도역사와 승기하수처리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인터넷 방송(http://tv.yeonsu.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감성과 자기 돌봄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강화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웰니스 관광 코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감성 미술관, 선차(禪茶) 체험, 약쑥 힐링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연과 전통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 최근 MZ세대는 여행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감정 정리와 마음챙김, 건강 관리를 위한 자기돌봄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강화도의 자연과 전통을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며, 짧은 시간 내 다양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여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을 제시한다. 첫 번째 추천지는 ‘해든뮤지엄’으로, ‘해가 드는 미술관’이라는 이름처럼 햇살 가득한 공간에서 현대미술과 컬러테라피를 체험하며 감성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등국제선원에서 진행되는 선차 체험으로, 산사 분위기 속에서 스님과 차를 나누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인 ‘약석원’은 면역력 강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젊은 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FTA 10주년, 미래유망산업 및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 주한중국상회 대표 및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다양한 발표와 기업 세션이 마련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한·중 전문가들이 FTA와 공급망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정환우 KOTRA 선임연구위원은 ‘한·중 FTA 10년 성과와 과제’를,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 FTA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하오쥔펑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원장은 ‘한·중 FTA 이행 제고와 공급망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중국 산동성 칭다오 편구 관리위원회와 인천경제청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세션에는 한·중 경제특구의 투자홍보와 함께, 양국 대표 기업들이 스마트물류, 바이오·제약,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사례와 비전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