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통신판매업자 실습교육, 라이브 커머스 1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구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1기 교육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특강을 시작으로 2기 교육에 돌입한다. 교육 대상자는 6월 중 기초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기 교육에서는 특강, 기초교육, 실습교육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실습교육에서는 본인들의 상품을 직접 가져와 방송실습에 참여했고, 실습교육과정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생방송을 진행, 실제 상품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교육에서 제품 판매를 경험한 한 자영업자는 “몸으로 부딪히며 시도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며 “실습과 병행한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변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두현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주안영상미디어센터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 답답한 마음도 달랠 겸 충북 옥천에 다녀왔다. 집에서 세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옥천 읍내는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옥천에 오면 항상 정지용 시인이 생각난다. 내 발걸음은 자연스레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로 향했다. 생가는 읍내 한복판에 있었다. 초가로 된 생가 옆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때가 때인지라 생가 옆의 문학관은 못 들어 가봤지만 시 ‘향수’가 되살아나면서 시린 마음이 문득 따뜻해졌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시인은 고향의 정서를 이렇듯 따듯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도 그렇지만 시인이 살았던 그 시대에 질화로는 겨울 필수품이었을 것이다. 질화로를 보면 언제나 고향의 겨울이 떠오르고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부르며 달려오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 나이 어느덧 50대 중반, 질화로에 얽힌 추억 한 자락을 끄집어내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려니 기억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추억이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나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났으니 어느덧 30여 년이 지난 얘기다. 저 7, 80년대를 살아본 분들은 알겠지마는 그 시절의 겨울은 혹독했다. 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5월 신축다례연으로 부산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데 이어 6월,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담은 제210회 정기연주회 [전통음악의 밤]으로 부산 국악애호가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평소 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때와는 다른 전통 연주복장으로 공연, 우리 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관악기 편성으로 취타(吹打), 절화(折花), 일승월항(一昇月恒), 금전악(金殿樂), 군악(軍樂)을, 2부에서는 자진한잎을 들려준다. 1부에서 연주할 취타(취타)는 고려시대 후기로부터 전하여 오는 군악조(軍樂調)의 하나로 왕의 거동이나 군대의 행진, 개선 때에 연주되었다. 절화(折花)는 취타 뒤를 이어 연주되는 행진곡풍의 관악 행악(行樂)곡, 일승월항(一昇月恒)은 ‘길타령’ 또는 ‘허튼타령’이란 속명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타령장단에 얹어 매우 멋스럽고 흥청거려서 궁중정재(呈才, 무용)의 반주곡으로 사용된다. 이어서 연주되는 금전악(金殿樂)은 별우조 타령이란 속명으로도 불리운다. 군악(軍樂)은 평조회상의 군악 악장(樂章)과 장단이나 악조 선율이 같다. 관악기만으로 연주되는 절화(折花), 일승월항(一昇月恒), 금전악(金殿樂),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의 의료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의료적 지원’은 가래흡인, 경관영양, 도뇨관 삽입 등 일상생활에서 지속적, 상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의미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간호사 자격을 소지한 보조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여 1일 2~3시간씩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도‧중복학생을 돌보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추가적으로 전문 의료기관 소속의 의사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지원한다. 지난 11일 사리울중학교를 시작으로 21일까지 백석중학교, 인천송일초등학교, 인천은광학교, 인천청인학교 등 각 학교를 방문해 대상 학생을 직접 진찰하고 건강상태를 점검하였다. 보호자와 특수교사가 함께 참석해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졌다. 올해 5개교 10명의 중도·중복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1회 의사의 방문 진료와 월 2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 간호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누구나 각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아 학교 교육활동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수교육의 기본적인 전제”라며 “중도·중복장애학생에게 필요한 의료
인천대는 가천대‧인하대와 5월 21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박종태 인천대 총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협약 기관들이 인하대국제병원 컴소시엄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연구를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인천시민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산학연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연구분야에서 교류‧협력하고, 연구‧인력‧교육‧기자재 및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여러 컨소시엄이 참여하는데 인천지역 대학이 사업자로 선정되기를 바라며, 이번 협약으로 3개 대학이 협력하여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3개 대학이 협력하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강력한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수 있을 것
중국 대운하 제방에 위치한 고대 도시 화이안이 번성하고 있다. 운하, 음식 등 독특한 문화유산을 지닌 도시 화이안은 이곳 수상 문화의 도시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양쯔강, 화이허강 및 황하강을 대운하로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 도시인 화이안은 한 때 중국 역사에서 물과 소금의 운송 허브였으며, '운하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 대운하에서 화이안 구간은 68km이며, 이곳에는 93개의 유산 지역, 하도 및 유적지가 있다. 화이안은 대운하 문화 벨트의 건설을 강화하며, '지리적 공간'에서 '문화적 공간'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화이안은 녹색 개발을 위한 생태 회랑을 만들었으며, 대운하를 '푸른 산'과 '황금 산'을 향한 황금 통로로 만들 계획이다. 화이안은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도시다. '물'은 정신이며, '자연'은 이점이다. 화이안은 Li 대운하 회랑과 대운하 풍경 벨트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와 물을 연결하는 생태 고리'라는 도시 패턴을 구축하고 있다. 네 개의 대운하 강, Li 운하, 고대 화이허강, 그리고 소금강이 화이안을 통과한다. 또한, 화이안에는 다섯 개의 호수도 있다. 화이안은 관광사업 개발의 모든 연결 고리에 녹색
지난 18일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아, 중국의 짧은 영상 플랫폼 Kuaishou와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MFA)이 모네 가상전을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하는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을 가상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관련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클로드 모네와의 랑데부: 인생에 아름다움을 불어넣다(Rendezvous with Claude Monet: Bring Beauty to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된 4시간 분량의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은 약 80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에서는 모네의 그림을 통해 모네의 비할 데 없는 시각과 획기적인 기법의 발전을 보여준다.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이자 웨이보 팔로워 수가 400만 명에 달하며 'Super Brain 3' 출연 경력이 있는 중국 TV 스타 Wang Yuheng과 Kuaishou 공식 상장의 발표 종을 울린 Kuaishou의 핵심 사용자 Ms. Mi가 보스턴 미술관의 내레이터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이 세션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행사는 5개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
인천시교육청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0일 인천대중예술고에서 ‘직업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진로연계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성과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도성훈 교육감,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 디지털교육특별위원회 이찬규 위원장 등 관계자와 인천대중예술고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대중예술고 실용음악과, 연기예술과 실습실을 참관하고 학과개편 및 신입생 모집 성공 사례를 살폈다. 인천대중예술고는 2020년 실용음악과 신설, 2021년 연기예술과 및 드론영상과(기존학과 개편) 신설, 2022년 실용무용과 신설 예정 등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 우수 사례 학교로 꼽힌다. 특히 올해 전반적으로 직업계고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인천대중예술고의 실용음악과는 경쟁률이 2.85:1에 달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직업교육 학과개편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매년 학과 개편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전국 직업계고에서 153개 학과 개편 등이 추진되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습수업 및 진로지도를 진행하면서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 가수 짙은이 오는 21일 오후 19시 30분 CGV 인천연수에서 열리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와 공연자로 선정됐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독보적 존재감을 가진 조민수와 방송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환, 음악을 통해 깊고 진한 울림을 전달하는 짙은을 제9회 개막식 사회자와 공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디아스포라영화제의 MC로 3회째 함께하고 있는 배우 조민수는 남연우 감독의 ‘초미의 관심사’(2020)와 박훈정 감독의 ‘마녀’(2018)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남다른 카리스마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아나운서 김환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기적의 습관’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에서도 서로의 매력을 발휘해 카리스마 있고 편안한 진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진행 아래 열릴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은 섬세하게 음악적 상상을 표현해내는 가수 짙은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가수 짙은은 정치적,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정
인천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해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맛있는 집’으로 지정된 업소를 구민들에게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맛있는 집 홍보영상은 지난해 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지정된 ‘맛있는 집’을 대상으로 대표메뉴 소개를 중점적으로 제작되며 구민에게 맛집을 알릴 수 있도록 유튜브(서구TV) 등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등급제 인지도 제고 및 안심식당 활성화를 위해 지정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제와 안심식당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의 위생 수준, 위생등급 지정 절차 안내 및 ‘덜어 먹는 식문화’ 확산을 위한 동영상도 추가 제작해 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도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맛집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꾸준히 맛있는 집 홍보영상을 제작해 우수음식점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외식산업이 침체한 시기에 위생등급제와 안심식당 확대를 통한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