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이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미술관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격려사에서 "함양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미술관의 개관은 군민 모두의 경사"이며 "앞으로 함양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유미 함양용추아트밸리 관장은 기념사에서 "용추골 미술관이 우리 지역 예술작품 전시, 체험, 창작 등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안의면 하원리 882번지 일원 함양예술마을에 있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은 전시실 1동과 체험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함양공예체험시설로 운영되던 중 한동안
부산지역 청년예술문화를 선도해 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이명근)이 5월 21일(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특별연주회 ‘2021 솔로이스트들의 축제’를 마련한다. 매년 봄에 열리는 이 공연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은 물론이고, 부산의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다. 고등학생을 비롯하여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 연주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2021 솔로이스트들의 축제’는 이명근이 지휘하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청년연주자들의 협연 무대로, 청년 연주자들에게는 향후 부산 예술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는 총 9명의 청년 연주자들이 모차르트를 비롯하여 슈포어, 드보르작, 쇼팽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들의 협주곡을 비롯하여 에릭 이웨이즌 같은 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협연에 참가하는 악기도 바이올린과 첼로는 물론이고,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베이스트롬본, 그리고 피아노까지 다양한 악기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협연자들은 전국은 물론, 국제적인 콩쿠르에서도 화려한 수상경력도 가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달 26일 ㈜LG화학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와 LG화학의 산학 협력은 산업체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우호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의 외국어와 실용 학문의 융복합 교육을 기반으로 ▲산업체 임직원의 외국어 능력과 실무역량 강화 ▲국제적 감각 제고 ▲재교육과 평생교육의 기회 확대 ▲상호 교육 협력 기회 확대 및 교류 증진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로 엘지화학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사학위 과정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장학금 지원으로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부 과정뿐만 아니라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 진학 시에도 별도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협약을 통한 위탁생 교육은 내달 1일부터 모집하는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부터 적용된다. LG화학은 임직원의 전문역량 함양과 자기 계발 지원의 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와 병행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학업 할 수 있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해 경희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등 주요
인천대는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이공계인재양성지원사업인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의 연구팀을 선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전자공학과, 소비자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등 4개 단과대학, 10개 학과에서 선정된 18개 연구팀으로 구성된 실전문제연구단의 본격 활동을 알리며, 연구팀장, 실전문제연구단 관계자 등 총 30명 가량의 인원이 각자의 공간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이로써 5년간 총 108개의 팀 연구 활동에 4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전체 참여 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28%로 여성 공학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17년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로부터 도출된 연구주제 수행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해 왔으며, 지난 4년간 논문 및 특허 출원 89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연구 주제에는‘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 - 주차난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 ‘인공지능 교통신호제어 3D 시물레이터 개발’, ‘헬스케어 IoT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할 수 있는 서버 인프라
인천시립합창단이 헨델의 합창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Israel in Egypt>을 연주하며 한국합창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천시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합창단 제171회 정기연주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헨델이 이탈리아식 오페라 작곡가에서 영국 오라토리오의 작곡가로서 전환하는 시점인 1738년에 탄생한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Israel in Egypt>은 극적인 구성과 뛰어난 음악으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다. 모세가 오랜 노예생활로 고통 받고 있는 이스라엘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는 구약성서의 출애굽기를 그리고 있다. 창자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부분의 오라토리오들과 달리 이 곡은 화려한 8성부 복합창, 장엄한 합창 푸가, 찬송가 풍의 화성적인 합창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의 합창곡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합창 오라토리오의 매력을 뽐낸다. 1부는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인들을 이끌고 나와 홍해를 건너는 긴박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윙윙거리는 파리, 뛰는 개구리, 후두둑 떨어지는 우박 소리, 쿵하고 울리는 천둥소리 등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재앙을 음으
iH공사는 12일 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아파트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아파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살 고위험군이 다수 거주하는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전문기관인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자살예방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및 주거복지 ‘해드림상담소’를 통해 우울척도 설문을 진행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하고, 자살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서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에 빠져 삶에 지친 임대입주민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공사의 사회공헌 경험과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더하여 임대입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화재·안전 사고 피해자의 치료 및 생활지원을 위한 지원금 600만원 전달식을 13일 오후 소방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한 인천도시공사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3일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흥사단’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의‘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3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소유진이 참여했다. 영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추진한 안창호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으며, 그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 및 발전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리고, 세상에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도산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명성에 비해 그의 독립운동 업적을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느꼈다”며,“앞으로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영웅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독립유공자 및 후손의 생활안정을 위해 장학금 후원 사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
아트센터인천이 이달에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 명작과 클래식 아티스트의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를 콘서트로 만나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와 국내에서 두 번째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무대다. 먼저 아트센터인천은 다양한 매력을 품은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관객과 오페라라는 장르를 조금 더 가까이 이어줄 수 있도록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를 기획해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오페라 두 작품이 각각 선정됐으며 그중 첫 번째 순서는 1786년 5월, 빈에서 모차르트의 지휘로 초연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장점을 극대화해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세기의 천재음악가가 남긴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돈 조반니, 마술피리와 함께 세계적으로 크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오페라로 손꼽히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뛰어난 재치와 귀족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다. 열정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입체
전남 광양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석가탄신일을 맞아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고찰을 찾아 떠나는 '광양사찰여행'을 추천한다. 광양에는 중흥사, 성불사, 운암사, 옥룡사지 등 특별히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할 수 있는 산사와 절터가 많다. 전통 사찰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며 석가탄신일에 연출되는 형형색색의 연등 행렬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중흥사는 화엄사 말사로 도선이 운암사로 창건했는데 통일신라 시대 축조된 4㎞ 중흥산성 안에 위치해 훗날 중흥사로 불리게 됐다. 절 마당에 있던 쌍사자석등(국보 제103호)은 일본인의 반출 기도로 1918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국립광주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다. 그 밖에도 삼층석탑(보물 제112호), 석조지장보살반가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42호) 등 귀한 유물들을 품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백운산 도솔봉 아래 위치한 성불사는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터만 남았던 것을 1960년 초가삼간으로 복원했고 불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대웅전과 관음전, 극락전, 오층석탑, 범종각 등이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약 2k㎞에 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 소를 개방해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동구릉과 사릉, 태릉·강릉에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숲길 산책과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제공한다. 올해 봄철에 정비해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로 총 3개소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 보존 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에서 천연 항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숲길 개방 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