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요 김민정작가의 미라클갤러리개관기념초대전이 오는 4월13일 부터 5월 1일까지 미라클갤러리(강남구 테헤란로25길 16)에서 열린다. 이번에도 끊임없이 봄을 기다리던 이들이 두요 김민정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해 볼만하다. 아마도 두요 김민정작가의 작품은 동화적이며, 동시에 하나의 유토피아이며, 가족과 소통 그리고 공존이라는 공동체적 주제까지 회화적으로 서정화시키고, 동시에 그 안에 가족애는 물론 인류애로 까지 확대 해석을 해도 무난한 그 그리움의 발원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린과 여러 동물들이 모여있는 전원풍경, 그리고 물고기까지 맑은 호흡을 하며 날아다니기까지 하는 회화적 서정성을 무리없이 아름답게 표현해 내기 때문에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핸다. 굳이 작품 속의 어려운 철학적 메시지를 풀어내지 않더라도 무언지 모르게 행복한 이유를 내재해버리고, 온갖 그리움과 사랑을 녹여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유달리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한 번 쯤 문밖 출입을 하여 세곳의 전시장 중에 가까운 곳을 찾아 봄볕과 함께 잠깐 두요 김민정작가의「꽃과 사랑,그리고 당신」展을 보고 지쳤던 마음을 가족과 함께 행복으로 충전해 보
배우 지진희, 김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에 인천 서구의 명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서구는 오는 4월 23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서구 관광지를 노출하는 등 서구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드라마 PPL 광고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구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 제작사인 ㈜스토리티비와 PPL 광고 협약을 맺고 경인아라뱃길, 아시아드주경기장, 청라호수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다. 서구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드라마의 매회 마지막 장면에는 '문화의 꽃을 피우는 인천광역시 서구'라는 자막이 송출되며 드라마 안에는 서구 주요 관광지가 내용과 어우러지게 연출·등장하게 된다.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는 지진희, 김현주, 허준호, 정만식, 한고은 등이 출연하며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부터 70분 분량으로 방영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드라마 PPL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서구의 모습을 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에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를 새롭게 편집한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을 제작하기로 하고,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2시 AIA 타워에서 에스케이 주식회사 씨엔씨(이하 SK C&C)와 에이아이에이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AIA생명) 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자연유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검독수리, 두루미, 크낙새, 하늘다람쥐 등 동물 70종을 공모로 선정된 시민들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총 450부를 발간해 장애인 단체 등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SK C&C와 AIA생명의 지원으로 올해 다시 추가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추가제작에 필요한 기금은 AIA생명의 '보물 지도'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 원하는 SK텔레콤 이용자, AIA생명 고객은 구글 스토어에서 'A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9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총장실에서 2020학년도 CUFS 우수강의상 및 2021년 장기근속자 포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 학기 개설 교과목에 대한 강의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강의평가 결과를 근거로 우수 교원을 선발해 우수강의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0학년도 CUFS 우수강의상'에는 중국어학부 이선희 교수와 스페인어학부 김성조 교수가 올해의 우수 강의자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사이버외대에 10년 이상 근속한 일본어학부 사사 히로코 교수와 교학처 정보지원팀 김주회 팀장에 대한 장기근속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사이버한국외대 김중렬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강의상 수상 교원과 장기근속 교직원에게 직접 상장 및 상패, 꽃다발을 수여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김중렬 총장은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며 강의의 질을 높이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교원들과 대학 행정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직원들 덕분에 대학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 교육환경의 혁신을 꾸준히 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
건축학교육인증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건축사 배출을 위한 전문건축교육과정이며, 캔버라협약(Canberra Accord)과 유네스코-세계건축사연맹(UNESCO-UIA)의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가 동시에 인증하는 전문학위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인천대학교 건축학교육인증을 평가받음으로써 국내 건축사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2020년 9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을 통해 건축학교육인증 방문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인증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2021년 1월에 5년 인증(최고등급, 최초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최초인증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5년 인증, 3년 인증, 조건부 2년, 인증유예 순으로 평가등급이 이루어진다. 이로써 인천대학교는 국내 국·공립대학 중에서 최초의 건축학석사과정(Master of Architecture)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게 되었다. 타 대학 5년제 학부과정과 달리 인천대학교 건축학교육인증은 학부 4년 및 대학원 2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학·석사연계과정으로서 장차 대학원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건축학교육인증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지역사회의 현안 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개교기념일인 19일 오후 1시 30분 대학원종합연구관(온지관) 1층 대강당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특성화 교육혁신을 위한 '문화유산혁신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 개원식과 교육혁신 비전을 선포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8년 6월 김영모 총장 취임 후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변화와 4차산업혁명, 문화유산 정책과 시장변화 등 대학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문화유산혁신인재개발원' 개원을 추진해왔다. 인재개발원의 교육혁신 비전은 'Only NUCH(National University of Cultural Heritage) Learning'(온니 엔유시에이치 러닝)으로 소수정예 특수목적대학에 걸맞게 한국전통문화대학교만의 독자적인 교육혁신 전략을 펼쳐나가자는 뜻이다. 인재개발원의 주요 추진업무는 ▲전공 간 융합교육 지원, ▲체계적인 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교양교육 개선·강화, 비교과교육(Residential College, 동기유발학기 등), ▲학생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지원, ▲미래형 비대면 교육 지원 등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지원한다. 학제 간 융합교육과 외부기관과의 연계교육 수행을 비롯해
4월14일은 음력 3월 3일이며, 리족 먀오족의 전통 축제일이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북서부에 위치한 창장리족자치현이 하이난의 리족과 먀오족의 풍습을 체험할 관광객을 중국 전역에서 유치하고자 일련의 활동을 개최했다. 창장미디어융합센터(Changjiang Media Convergence Centre)에 따르면, 이달 15~16일 창장리족자치현은 리족과 먀오족의 독창적인 생태 민요 답가, 리족 양단 및 먀오족 자수 기술 대회, 민족 모닥불의 밤, Wangxia Township - Li Hua Li 관광 체험, 토기 체험 행사 등을 개최했다고 한다. 연례 '삼월삼(Sanyuesan)' 축제는 하이난의 리족과 먀오족이 수천 년 동안 이어 내려온 문화 풍습이다. 삼월삼 축제는 리족과 먀오족이 조상을 애도하고, 새로운 탄생을 기념하며, 삶을 찬미하고, 영웅을 칭송하며, 젊은 남녀 간의 사랑을 추구하는 전통 축제다. 2021년 하이난 리족 및 먀오족 전통 축제 '삼월삼' 기념 활동이 전개된 본 행사장인 창장리족자치현은 이달 14일에 흥미로운 스포츠 대회도 개최했다. 공원 엔터테인먼트, 막대기로 코코넛 치기, 기타 소수민족의 전통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응원
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9일간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일으키는 이번 전시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 사무국의 공식 순회전으로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이다. 1967년부터 2016년까지 50년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있는 에릭 칼(Eric Carle), 크베타파초브스카(KvetaPacovska),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 로베르토이노첸티(Roberto Innocenti), 수지 리(Suzy Lee) 등과 같은 작가들의 작품 50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배고픈 에벌레」, 「안개속의 서커스」, 「파리로 간 사자」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언어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또한, AR 동화책 체험, 신비한 일루미네이쳐, 북테이블 등 다양한 체험존을 상설 운영해 관람객이 오감으로 만나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展」 전시는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방역관리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새로운 프로젝트 <정오의 로비음악회>가 4월 28일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시작된다.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화음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는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친숙한 합창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한국가곡, 대중가요, 뮤지컬 음악 등으로 구성하여 문턱을 낮춘 친밀한 합창의 매력을 전한다. 더욱이 단 50명으로 객석을 한정, 소수의 인원만을 초대하기에 합창 애호가들의 참여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이후에도 인문학, 미술, 역사,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컨텐츠와 합창을 엮어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무대를 이
작년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문화예술계는 침체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문화예술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지속적으로 작품을 탄생시키고 그 작품을 가능한 성에서 공유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소소하게나마 음악회와 미술전과 같은 행사가 메마른 감성을 적셔주고 있다. 민재영 작가 또한 2021년 4월 14~20일 오후 4시, 인사동 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처음으로 열었다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개인전의 주제인 <인생에 덧칠하다>의 의미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다. “저는 촌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산과 물과 땅 풀 위에 탯줄을 끊어 주신 것에 늘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에 저는 허기진 배를 스스로 채우는 끈질긴 생명력을 키웠습니다. 날마다 살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렇게 19살 소녀는 신앙을 갖게 되었고 이후로 무엇에든 정성을 꽂아 집중해나갔습니다.” 민 작가는 어려웠음에도 그 위기를 극복하게 된 동기들을 나누며 ‘세상은 이미 아름다우며 그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