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넛 버터 팔콘’은 레슬러가 되고 싶은 잭(잭 고츠아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친구가 된 세 사람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전 세계 27개 영화제에 초청돼 21관왕을 차지하며 연이은 극찬과 함께 로튼토마토 전문가지수 95%, 관객지수 96%까지 기록해 탄탄한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다.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잭 고츠아전)은 요양원을 탈출해 어부 타일러(샤이아 라보프)의 배에 숨어들게 된다. 세상이 버거워 도망치는 것을 택한 어부 타일러는 잭을 동생처럼 보살피며 레슬링 학교가 있는 ‘에이든’으로 향한다. 그 여정에 잭이 머물던 요양원의 직원 엘리노어(다코다 존슨)가 잭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그를 찾아 나서며 합류하게 된다. 그들은 미국 남부 해안을 따라 숲을 헤치고 강과 바다를 뗏목을 타고 넘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거친 모험을 하던 중 타일러와 악연으로 얽힌 어부들이 그들을 쫓으면서 위기를 맞게된다. 트랜스포머, 님포매니악의 샤이아 라보프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의 다코다 존슨이 각각 타일러와 엘리노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피넛 버터 팔콘의 프로젝트의 영감을 주었고 주연 ‘잭’까지 맡게 된 신예
영화 더스트맨은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우지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로 독립영화의 대표 얼굴들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가 선사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더스트 아트버스터이다. 더스트맨의 태산은 영화 겨울밤에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우지현이 맡았다. 그는 서울역에서 살아가는 홈리스로 굴다리를 지나다 굴다리 벽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미술 전공생 모아(심달기)를 만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모아역의 심달기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을 통해 2021 충무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독보적인 연기력을 가진 강길우가 태산과 함께 길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를 지닌 도준 역을 맡아 신선한 소재에 더해 세 배우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트맨은 김나경 감독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먼지 낀 트럭 위에 그려진 더스트 아트 ‘기도하는 손’ 그림을 보고 시나리오를 떠올려 탄생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는 더스트맨은 대리시험, 도깨비불 등 화제의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가 주목한 김나경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타인의 친절은 뉴욕에서 길을 잃은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각자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조 카잔, 타하르 라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제이 바루첼, 그리고 빌 나이까지 매력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한 따스한 봄내음이 나는 감성 드라마다. 론 쉐르픽 감독은 뉴욕에서 머물며 관찰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영화 속 인물들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속 여섯 명의 인물은 저마다의 이유로 외롭고 상처받은 인물로 매일 조금씩 상처받고 다시 또 살아가는 ‘우리’들과 닮아있다. 이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될지와 또 각자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연출의 론 쉐르픽 감독은 국내에서 원데이, 언 에듀케이션 등 독보적인 감성 연출로 알려졌으며 빅 식과 루비 스팍스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 카잔이 ‘클라라’역을 러시아 식당 매니저의 ‘마크’역은 최근 모리타니안을 통해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타하르 라임’이 맡았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타인의 친절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경쟁
영화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마스터피스이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연기 거장 안소니 홉킨스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올리비아 콜맨의 압도적인 연기와 탄탄한 각본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에서 실제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배역이자 디멘시아(치매)를 겪는 80대 노인 안소니를 연기했다. 그는 더 파더로 연기 경력의 최고 정점에 올랐다는 평을 끌어냈고 양들의 침묵에 이어 다시 한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됐다. 그가 열연한 안소니는 은퇴한 80대 노인으로 자신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직접 가꿔온 집에서 평온한 노후를 즐기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기억으로 인해 일상에 혼란과 불안을 겪게 되고 자신을 돌봐주던 딸은 물론 급기야 자기 자신까지 의심하게 된다. 영화 더 파더는 영화의 연출가이기도 한 플로리안 젤러가 쓴 동명의 연극으로부터 탄생한 작품이다. 연극 더 파더는 지난 2012년 파리에서 상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7월에 걸쳐 상반기중 시민들의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는 29일 서울시는 보도 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2까지 참여자 100여명을 전자우편으로 선착순 모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라도, 만13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기와, 만19세에서 64세까지의청장년기, 만65세 이상의 중노년기등 생애주기에 따라 10회기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향상, 청장년기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완화, 중노년기는 자아통합감증신을 목표로, 작물을 심고 돌보는 텃밭활동과, 천연염색, 채소꽃다발 만들기 등 수확물을 활용한 연계 활동과 심리극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 했다. 활동후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각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스트레스 지수 측정, 회기별 활동 적합도 목적 달성 평가도 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담당자 전자우편situz92@seoul.go.kr을 통한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근 교육청 서울인성교육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론중심의 인성교육으로 인한 교사 피로도 증가와, 학부모 98%, 학생 83%, 교사 95%가 실질적으로 인성교육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문조사에 응답 했다. 이에 서울시는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반영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풀어낸 디지털 애니메이션 20편을 제작해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오는 2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산업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으로서, 인간이 지닌 존중과 배려, 소통의 인성이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 서울시는 합리적 의시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과,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한 사회적 갈등 극복,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키우는 관련주체 20가지 선정해서, 디지털 애니메이션화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해당 디지털 애니메이션 20편의 주제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마련된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 ‘서울 인성교육’등을 참고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청 대상은 5세 아동에서 17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편당 3분에서 5분의 분량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뿐만 아닌 성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좋은 ‘온라인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4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4월에는 전국에서 총 9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최소관람 혹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처용무', 금박연에서 ▲'금박장'(보유자 김기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판소리'(보유자 송순섭)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처용무는 궁중 무용의 하나로서 오늘날에는 무대에서 공연하지만, 본디 궁중 연례에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
인천시교육청은 현장 경험에 기반한 학교자치 실천 활동을 모색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회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가 모여 학교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한 협의기구이며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교의 학칙 제정과 개정 등에 대해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협의하고 실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내 42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50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자치기구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학교급별 운영사례 나눔회 및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동아시아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는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정착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한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5일 인천해사고등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방역 현장을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주간 관내 기숙사 운영학교 19교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등 특별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백서’를 학교에 전달했고 2021년 새롭게 출범해 활동하는 시민방역단 위원도 함께 참석해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학교 방역 표준에 적응하며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을 위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5일 인천청선학교를 방문해 특수학교 등교 마중 인사와 함께 마스크 착용 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청선학교 교사들은 특별히 제작한 미소 마스크를 착용해 장애 학생들이 마스크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심리 방역을 위해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했으며 마스크에 새긴 미소로 건강하고 활기찬 등교를 격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 심신이 조화롭게 발달해야 한다”며 “교육청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특수교육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