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송년의 밤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 건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주민자치회와 숭의2동 주민자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숭의2동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숭의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자율회, 바르게 살기 등 숭의2동 자생단체장들이 모여 2025년 주민 생활 향상 활동을 공유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하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활동 지속을 다짐했다. 연두홍 숭의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숭의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을 위한 미추홀 공유 냉장고 음식 기부 등 주민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겨울철 안전사고 취약 시기를 맞이해 원도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자 ‘등굣길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맞춰 시행된 이번 교통안전점검에는 김정헌 구청장, 교장,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12일에는 신광초등학교, 17일에는 신흥초등학교를 방문해 횡단보도·교차로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지도를 펼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을 유도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중구는 이번에 점검이 이뤄진 학교를 포함해 원도심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방호울타리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노후 교통표지판과 미끄럼방지포장을 정비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은 항만 물류 시설 등이 소재해 대형 차량의 위협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신장이 작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도로 횡단과 자전거·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 왕산마을 트리 점등 및 송년의 밤 행사 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저녁 왕산경로당(을왕동 959-1)에서 ‘2025년 왕산마을 트리 점등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산마을 주민들,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구의원, 용유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특히 왕산경로당 앞 다목적 체육시설 부지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 설치한 트리의 점등식을 진행한 후, 왕산경로당 2층에서 송년의 밤 기념식,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동현 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마을의 내년 복을 빌고 한 해의 고마움을 나누기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환경공단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안전의식 향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가 공단 내 각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총 10회에 걸쳐 555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번 교육에서 형식적인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발생 가능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 수칙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이 관행적으로 지나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재확인하고, 무사안일주의를 경계하며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실천 문화를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평소 놓치고 있던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면서 “나와 동료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이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은 직원 개개인의 확고한 안전의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정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중심의 자원순환 체계 전환을 위한 ‘1회용품 감축 정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발생 억제’를 행정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 공공부문부터 시민 생활 전반에 이르는 1회용품 근절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공부문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았다. 시 청사 내에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무원들의 ‘1인 1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했다. 현재 시는 다회용 컵 대여함 18대, 반납함 20대, 텀블러 세척기 14대 등 총 52대의 설비를 운영하며 인프라를 탄탄히 다졌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2025년 공공청사 1회용 컵 반입량 조사 결과, 인천시는 "7.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4%p 감소한 수치로, 서울(28.01%)과 경기(33.65%)를 제치고 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청사 주변에 카페가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1회용 컵 반입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공공부문의 성공 사례를 민간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했다. ▲야구장 ▲장례식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인천테크노파크가 협력적 노사관계와 근로환경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처음으로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노사 간 협력과 소통, 근로환경 개선, 복리후생 운영 등 조직문화 전반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노사상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는 물론 인천지역 출자·출연기관 가운데서도 첫 사례다. 노사상생 인증(LMBC)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여부를 중심으로 경영진의 리더십, 관련 법령 준수, 노사소통 노력, 노무 리스크 대응 역량, 갈등 해결 체계, 노사 역량 강화 교육, 양성평등과 모성보호, 노동약자 배려 등 기관의 제도와 운영 사례를 전문 심사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인증서 및 인증 현판 수여식은 지난 17일 인천테크노파크 본원인 미추홀타워에서 열렸으며,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김정형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그동안 노사가 함께 상생과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문화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근로기준법에 기반한 제도의 합리적 운영은 물론, 노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상생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 검단농협과 함께 ‘2025년 영향권 취약계층 농식품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가 제시한 ‘행복사회 구현’ 기조와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사회 안전망 강화 방향에 발맞춰 추진된 것으로, 공사는 상생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농식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영향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농식품 꾸러미는 인천 지역 농업인·소상공인이 생산·가공한 품목으로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사는 17일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식을 열고 공사 ESG전략실장, 양동환 인천검단농협 조합장 및 오류왕길동의 고흥규 동장과 안영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와 지역 주민 간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서구 검암경서동과 김포 양촌읍에도 각 지자체를 통해 관할 취약계층에게 농식품 꾸러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비어가는 대학 캠퍼스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바꾸는 부산시의 실험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에 조성 예정인 '하하(HAHA) 캠퍼스'의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HAHA'는 'Happy Aging Healthy Aging(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의 약자로, 여가·문화·건강·일자리·주거가 집약된 시니어 복합단지를 뜻한다.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학교 시설 무상 사용 문제는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내며 극적으로 해결됐다. 시는 건물 기부채납(1개 동)과 30년 무상 사용(2개 동) 권리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총사업비 60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 리모델링 설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2028년까지)에서는 유휴 건물을 활용해 평생교육 및 문화 시설을 짓고, 2단계(2033년까지)에서는 생애 재설계 및 재취업 지원 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이곳을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거점으로도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서부산의 문화 지도가 바뀌고 있다. 영상 제작부터 클래식 공연, 미술관 속 미식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 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거나 개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강서구 강서열린문화센터에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관식 참석에 앞서 현대미술관 옥상 레스토랑과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낙동아트센터를 잇달아 방문하며 서부산권 문화 시설 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번에 문을 연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다. 1,523㎡ 규모에 영화 상영관, 영상 제작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등을 갖췄다. 운영은 (재)영화의전당이 맡아 수준 높은 교육과 제작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으로 내년 1월 17일까지 무료 영화제도 열린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낙동아트센터는 그동안 문화 기반이 부족했던 서부산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줄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며 "부산 전역을 촘촘한 문화 인프라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게 하겠다"고 강조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 국립대 집중 육성' 방침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며, 부산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거점 국립대 재정 지원 확대 지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서울대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지적하며, 지방 거점 국립대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부는 지방 국립대 예산을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대폭 늘리고, 향후 5년간 4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시당은 이번 결정이 그동안 서울대에 과도하게 쏠려있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난 속에서도 인재 양성에 힘써온 지역 국립대들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산 소재 국립대학들이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지윤 부대변인은 "지역 대학의 생존은 곧 지역 소멸을 막는 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