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박정수 의원이 제27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성을 담보로 한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과 공사 기간 동안 주민 편익 시설 제공 및 안전 확보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1995년 준공된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악취, 소음,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총 4,265억 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상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주민 요구에 비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기 단축은 환경 보호, 경제적 효율, 주민 생활 질 향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질 기준 위반 11건, 과태료 1억 8천만 원 등 환경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예산도 초기 2천 9백여억 원 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공사 기간 중에도 산책로 정비, 조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 쉼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악취 저감 시설과 소음 방지벽 설치로 주민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 창구 운영 통해 투명한 정보 제공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6월 2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생생시정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주요 직능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정책과 시정 정보를 바로잡고, 인천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유정복 시장은 ‘탐험의 나침반’ 역할을 맡아 ‘인천 베이스캠프’, ‘드림광장’, ‘미래전망대’, ‘시민행복정상’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흥미롭게 소개했으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31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등 주요 현안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고, 원도심 주차 공간 확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 정책도 소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인 ‘아이() 플러스 6종 시리즈’와 인천의 모든 섬을 1,500원에 여행할 수 있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 등 시민 체감형 정책도 함께 소개되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26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부평구청역 집화센터에서 반값택배 픽업트럭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디어도그’와 ‘콩팩토리’를 방문하여 물류비 지원 정책의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택배비 지원이 소상공인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정책 추진으로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 시장은 부평구 소재 ㈜오디에이테크놀로지와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NH농협은행이 10억 원,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인천신용보증재단과 1,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동행 특별보증’ 협약도 체결돼, 금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의 시작”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지원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간담회와 제조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3개 대회 연속 6연패 속에서도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천수길 소장은 美 미국 포위드투 재단 후원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2025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 이벤트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지만, 어머니 선수들은 좌절 대신 더욱 단단해진 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하는 등 이들의 꺾이지 않는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연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느때보다 철저히 준비해 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1일 열린 '2025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에 참가해, 1승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품은 어머니 선수들이 용산 퀸스팀과 쟁쟁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패배했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으로, 단순한 농구를 넘어 다양한 교육과 역사문화탐방, 스포츠 체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의장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69회 부평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산2, 부개2ㆍ3)이 발의한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강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였다. 이번 결의안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촉발된 관세 논쟁으로 인한 지엠 본사의 미국 내 투자계획 발표와 한국지엠의 국내 직영서비스센터 및 일부 자산 매각 추진 등 한국지엠의 철수설이 퍼지고 있는 점과 지역사회 고용에 대한 불안감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이 2018년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약속했던 10년 간 국내 공장 유지, 신차 투입 및 설비투자, 장기적 경쟁력 확보 등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14만 명의 생계가 달려 있는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부 및 산업은행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 하였다.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발의한 허정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52만 부평구민의 대의기관인 부평구의회는 부평의 심장인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은행,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의회 등 관계기관으로 송부하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이하여 ‘물방개 워터파크’ 개장에 앞두고 있다. 2018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물방개 워터파크는 매년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는데 작년 기준 3,468명이 방문하여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당 물놀이시설은 도통동 부영5차아파트 앞에서 즐길 수 있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으로 하루 다섯 차례(10:00, 11:00, 14:00, 15:00, 16:00) 운영되는데 50분간 물놀이를 즐기고 10분간 휴식을 가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조형 분수 등으로 더욱 즐겁고 시원한 놀이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워터파크 개장에 앞서 방역, 청소를 통해 보다 깨끗한 놀이시설 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원시는 이번 물방개 워터파크 개장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위를 식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 모두가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영농 기술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26일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이 지난 2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인, 청년 신규농업인 등 수료생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농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귀농 초기 단계에 있는 신규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팜 기초이론 및 기술 실습 △SNS 활용 라이브커머스 △치유농업의 이해 및 적용 △아열대 과수 재배 △채소·과수 품목별 기초 영농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농업 기술과 온라인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둬 농가 소득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롭게 농업을 시작하는 여러분의 도전을 환영한다”며 “신규농업인분들이 안정적으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발행액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 시민 체감 혜택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액 1000억원은 정읍사랑상품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판매 정책도 대폭 개편된다.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연간 구매한도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시기에 더 많은 금액을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권의 실효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월별 발행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0억 원 늘려, 자금이 지역 상권으로 보다 빠르게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매출 회복에 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리적표시 인증 고창수박’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로 우뚝 세우는데 성공했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의 범주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수박’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국내 유명백화점 2곳(신세계, 현대)과 고창마켓 등에서 판매된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5,000덩이가 완판됐다. 또한, 올해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전체 수박의 도매 시세도 평균 10%이상 상승해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창군은 이번 시즌 고창수박 판매 등으로 약 8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지리적표시제 등록 명품수박 첫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31일 열린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경매 행사에선 고창수박 한 덩이가 5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현장에는 언론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모여들며 명품 고창수박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출시 직후 각종 방송과 신문에 비중있게 소개됐고, ‘제22회 고창복분자수박축제’ 판매부스에서도 밤 늦게까지 줄이 이어지며 고창군 농업 브랜드 전략의 성과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포함해 순천 전역에 ‘치유’ 개념을 확장하고자 추진한 6박8일간의 국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시 전반을 치유공간으로 설계한 유럽의 선진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순천형 치유 산업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 ‘건축이 주는 정서적 치유’- 영국 맨체스터 매기스센터 영국 맨체스터의 매기스센터(Maggie’s Centre)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비의료 정서치유 공간으로, 공간 자체가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 모델이다. 나무와 자연채광, 곡선 형태의 외관, 정원과 연결된 낮은 창문 등은 개방적이고 따뜻한 치유 환경으로 조성됐다. 시는 매기스센터 사례를 통해 ‘자연에 스며드는 건축’이라는 개념이 치유도시 공간 계획의 핵심이며, 잘 설계된 건축물은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사람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순천만이라는 거대한 자연정원 안에 습지와 갯벌생태계를 보존하면서 회복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 속 치유도시’-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 독일 바이에른주의 바트 뵈리스호펜(Bad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