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연길시문화관 홍미선 서기가 ‘문화예술발전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녀가 수십 년간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농악무와 전통예술의 복원·보존·전승을 통해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내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홍미선 서기는 1988년 연변가무단 배우로 예술의 길을 시작해 36년간 연길시문화관에서 무용 지도자이자 창작 실무자로 활동하며 조선족 예술의 세계화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조선족 고유의 예술 양식인 농악무(농민 공동체 예술무용)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해석하여, 민속예술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2017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기념 공연에서 총감독으로 참여, 1,200여 명의 무용수가 출연한 대형 집단무 ‘농악무 대장관’을 완성시켜 “민족의 혼을 되살린 상징적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녀는 길림성 성급 조선족 농악무 전승인이자 중국 국가 1급 배우로 등재되어 있으며, 예술의 본질을 보존하면서도 시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하는 작업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황산코리아 및 ㈜서정호황칠의 경영대표이사 서정호 대표가 ‘한국금융플랫폼발전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통 천연자원 산업과 첨단 금융기술을 융합한 혁신경영을 통해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금융·플랫폼 산업 간 시너지 모델을 창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천연자원의 가치를 금융으로 연결한 혁신가 서정호 대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다. 건강산업과 금융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해 온 그는 2006년 한국웰빙건강관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친환경·웰빙 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섰고, 이후 ㈜S&PanaX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헬스케어·금융·데이터 기반의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그의 대표 브랜드 ‘황칠(黃漆)’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의 천연자원을 바이오 헬스케어와 금융 플랫폼 산업으로 확장시킨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가 참여 가능한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현했다. 현재 서 대표는 ㈜부산황칠 연구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사회복지발전부문’ 특별상 수상자로는 정우문 원주정병원 원장이 선정되었다. 정우문 원장은 1986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40여 년 가까이 의료 현장에서 인술과 봉사를 실천해온 지역 의료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2004년부터 원주 정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의료는 곧 나눔이며, 치료는 또 다른 형태의 복지”라는 철학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정 원장은 의료인의 전문성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봉사활동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7년 8월에는 원주시나눔봉사단 단장으로 취임하여 지역 내 봉사 네트워크를 체계화하고, 의료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끌어왔다. 또한 2020년 8월부터는 원주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건강한 도시 문화 조성과 시민 체력 증진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복지 구조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정우문 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장한어머니상’ 특별상 수상자로는 박종신 광주 송정시장 상인회 회장이 선정되었다. 박종신 회장은 1998년부터 광주 송정시장 내 노점 ‘엄마를 돕다’가 임곡상회로 인수되며 평생을 시장 상인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지키던 어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통시장의 정신과 공동체의 온기를 지켜왔다. 2007년부터 임곡상회를 직접 운영하며 전통시장의 가치와 자부심을 지켜내고, 상인들과의 연대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장’ 문화를 조성해왔다. 그녀의 삶은 단순한 생계가 아닌, 지역과 가족을 함께 일군 생활 속 인문정신의 실천이었다. 박 회장은 시장을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닌 소통과 신뢰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에는 유튜브 채널 ‘박종신 시장생활’을 개설, 26,000명 이상의 구독자와 함께 전통시장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장 한 켠의 작은 자리에서도 사랑과 정직을 배웠다”라며 시장 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홍보의 장을 열었다. 그녀는 인스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이 ‘세계평화봉사공헌대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그가 지난 20여 년간 남북평화협력, 국제인도주의 활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외교에 헌신하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안부수 회장은 (사)아태평화교류협회를 설립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국제 협력을 이끌어온 대표적 민간 평화운동가다. 그는 2004년부터 일본 내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발굴 및 봉환 운동을 전개하여, 지금까지 약 3,000여 위의 조선인 희생자 유골을 수습·봉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쟁과 식민의 아픔을 넘어 인류애를 실천한 상징적 업적으로 평가된다. 2012년부터는 ‘한·중·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주최하며 동북아 평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외교적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또한 북한 고위급 인사 및 아시아 11개국 장관급 인사를 초청한 ‘아시아태평양 평화포럼’을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개최하며 남북 및 국제사회 간의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안 회장은 단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전 국회도서관 사서이자 여성 공직자 1세대인 이선배(李善培) 여사가 ‘장한어머니상’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그녀가 한국 여성 인재의 길을 연 개척자이자, 교육과 헌신으로 세대를 잇는 어머니의 상징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1932년 경기 용인에서 태어난 이선배 여사는 6·25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피란민으로 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며 삶의 의지와 배움의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왔다. 가장의 부재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경기수원여자고등학교, 서울문리사범대학 국문과,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차례로 졸업했다. 그녀는 “배움은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가족의 희망을 잇는 일”이라 믿으며 교육을 통해 삶의 주체로 서고자 했다. 1956년 대한민국 국회도서관에 입사한 그녀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여성 사서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차별과 제약이 가득했던 시대였지만, 그녀는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도서관 행정의 기반을 다지고, 후배 여성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후 ㈜선진통상 임원, 서울특별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작곡가 양준영 씨가 ‘문화발전공헌대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K-팝의 글로벌 확장과 음악산업 혁신을 위해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창작·기획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부산 출생(1969년)으로 알려진 양준영 작곡가는 히트곡의 배후에서 혁신을 설계한 37년 경력의 음악가로 국내 가수 백지영, 소찬휘, 걸그룹 핑클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을 작곡·편곡·프로듀싱하며 대중음악의 흐름을 만들어 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음악산업의 구조와 유통 방식에도 관심을 두어, 음원 제작부터 매니지먼트,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모델 기획까지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노래 하나를 쓰는 것을 넘어 ‘문화산업의 플랫폼’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준영 작곡가는 음악 창작가로서의 길을 걸어왔을 뿐만 아니라, 신기술과 창작의 접점에서 문화의 경계를 넘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음악과 결합하여 글